1) 자연환경
코스타리카는 면적 51,199㎢, 인구 380만 명(1992년)에 달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남서쪽에 오사(Osa) 반도, 북쪽에 니코야(Nicoya) 반도가 있다. 또, 북쪽으로는 니카라과와 300㎞, 그리고 동남쪽으로는 파나마와 362㎞의 국경을 접하면서 100개의 부속 도서가 있다. 코스타리카에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을 향해 3개의 산맥이 통과하고 있다. 특히, 북서쪽의 과나카스테 산맥(Cordillera Guanacaste)과 중앙 화산 산맥(Cordillera Volcánica Central)에는 많은 화산이 있다.
남동쪽에는 탈라망카 산맥(Cordillera de Talamanca)이 자리잡고 있다. 코스타리카에는 비록 작지만 레벤타손(Reventazón), 파리스미나(Parismina), 에스트레야(Estrella), 파쿠아레(Pacuare), 산후안(San Juan) 및 사라피키(Sarapiqui) 등 약 50개의 강이 있다. 또, 코스타리카에는 화산에 따른 지각 구조의 침하로 농업 지대 및 목축 지대로 형성되어 상당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약 300㎢의 중앙 계곡(Valle Central) 지대가 있다. 그 밖에도 북쪽과 북동부를 향해 대단히 방대한 평원이 자리잡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 농산물 산지의 분포는 고도와 강우량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 산맥의 계곡을 중심으로 해발 800~1,300m 지대인 레벤타손, 치리포 및 산카를로스 강 유역들에서 알라후엘라(Alajuela) 지역에 이르는 가장 비옥한 지대는 커피 산지이다. 태평양과 대서양 인접의 연평균 강우량이 3,000㎜에 이르는 지역은 바나나 산지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는 카카오도 경작되고 있다. 중앙 산맥의 계곡 지대, 동부의 카르타고(Cartago)와 투리알바, 그리고 서쪽의 알라후엘라의 일부 지역은 사탕수수의 산지이다. 그리고 해발 1,400m 이상의 중앙 화산 산맥의 계곡 지대에서는 목축업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3개의 기후대로 구분되고 있다. 첫째, 태평양 지역에서는 해발 600m, 그리고 대서양 지역의 해발 800m까지의 지대는 연평균 26℃로 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다. 둘째, 해발 800~1,600m 사이는 연평균 20℃로 대부분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의 기후대이다. 셋째, 해발 1,600m 이상은 연평균 10℃의 한대성 기후대이다. 대부분의 지역은 강우량이 알맞은 편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2~3개월 동안 집중 호우가 내리고, 나머지는 건조성 기후대를 보이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크게 국토의 중앙부를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산맥과 대서양 연안의 해안평야 및 태평양 연안 저지로 나누어진다.
중앙부의 산맥은 파나마 국경에서 국토의 거의 중앙까지 160km에 걸쳐 이어지는 탈라만카산맥(山脈)과, 중앙부에서 니카라과 국경까지 이어지는 과나카스테산맥으로 나뉘어 있다. 탈라만카산맥은 남부에서 급경사를 이루는 단층을 수반하는 습곡산맥(褶曲山脈)으로, 코스타리카 최고봉 치리포산(3,819m)이 산맥 중앙에 솟아 있다. 두 산맥 사이에는 두 산맥과 나란히 길이 70km의 중앙산맥이 있으며, 투리알바를 비롯한 여러 활화산이 이어져 있고 지층이 불안하여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중앙산맥의 남쪽, 탈라만카산맥과의 사이에 있는 중앙곡(中央谷)이라고 하는 분지(메세타센트랄, 또는 중앙고원이라고도 한다)는 서쪽으로 타르콜레손강(江) 하곡에 의하여 태평양과, 동쪽으로 레벤타슨강(江) 하곡에 의하여 대서양과 통한다. 이곳은 특히 비옥한 화산성 토양에 덮여 있으면서 고원성의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화산토양으로 인해 경제활동의 중추지대를 이루어, 전국민의 73%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산호세·카르타고 등의 5개 주요도시가 분포한다. 태평양 연안은 해변의 총길이가 1,103km로 비가 적고 기온이 높아 해수욕장·건조열대림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대서양 연안은 해변의 총길이가 255km로 해안선이 단조롭고, 연중 비가 내려 북쪽 지역은 습한 늪지대를 형성하고 있다.기후는 중앙부에 있는 한줄기 산맥에 의하여 우계와 건계가 뚜렷하며 연평균강수량 1,800∼2,500mm의 습윤한 열대기후인 태평양 연안과, 연평균강수량 3,000∼4,000mm로 연중 비가 많은 대서양 연안으로 나뉜다. 기온은 해발고도에 영향을 받아 2,000m 이하 고원에서는 14∼20℃이다. 코스타리카는 세계 5위(중남미 1위)의 친환경정책국가이며 전 국토의 25%가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생물자원의 보고이다. 2008년 2월 14일 한-코스타리카 생물다양성연구센터의 준공식이 개최되었다. 코스타리카의 다양한 식물자원과 한국의 식물자원에 관한 풍부한 연구경험과 최신 기술이 합쳐져 생명공학분야, 특히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가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1. 코스타리카의 지리
코스타리카는 중미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니카라과, 남쪽으로 파나마와 접해 있다. 국토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산맥의 영향으로 국토 중앙 부분에 고원 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국토의 약 50%가 삼림이고 30%가 초원이다. 코스타리카는 5개의 활화산을 포함하여 100여 개의 화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형학적으로 4개 지각 판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간혹 지진이 발생한다.
2. 코스타리카의 기후
코스타리카는 열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연교차는 크지 않으나 고도에 따라 기후가 열대와 온대로 나뉘어 있다. 수도 산호세(San José)는 해발 1172m에 자리 잡고 있어 연중 21℃~29°C의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12~4월은 건기이고 5월~11월은 우기로, 강우량이 월별로 5㎜~300㎜까지 큰 차이를 보인다.
3. 코스타리카의 자연재해
코스타리카는 허리케인이 직접 강타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우기에 폭우가 쏟아지는 시기가 있으며 카리브 지역은 해마다 고질적인 물난리를 겪는다.
코코스판, 카리브판, 나스카판, 파나마 블록이 만나는 코스타리카는 지형적으로 지진에 취약하며, 가끔 약하게 느껴질 정도의 지진이 일어난다. 최근 일어난 가장 강한 지진은 2009년 1월에 일어난 진도 6.2의 강진으로, 5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특히 니코야(Nicoya) 반도(7.8도 지진 발생 가능) 및 오사부리카(Osa-Burica) 지역(남부 7.5도 지진 발생 가능)의 위험이 높다. 한편 수도 산호세를 포함한 중앙 고원 지대에서는 가옥들이 대부분 6.5도 이하 지진에 견디도록 건축되어 있으며 구조 시설, 병원, 공항 등의 설비도 다른 지역에 비해 잘 되어 있는 편이나 지진 발생 시 식수 문제, 다리·도로 붕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012년 현재까지 산호세에는 홍수·지진 등 자연재해의 피해가 크게 미치지 않고 있다.
※ 자료 수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