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BEST MADMOISELLE 이번 시즌 파리는 댄디한 퓨처리즘을 선호한 반면에 밀라노는 60년대에서 영향받은 레트로 퓨처리즘을 보여주었다. 뉴욕은 캐주얼하고 시크한 모습을 다시금 확인시켰고 런던은 특유의 시크함을 보여주었다. 공통점은 영한 마드모아젤들을 한껏 축복했다는 것. 샤넬의 칼 라거펠트, 발렌시아가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후세인 샬라안마저 우아한 마담 대신 상큼한 마드모아젤을 선택했다. 펑키하고 미래 지향적이며 시크한 룩을 주목할 것. 고급스러운 마이크로 쇼츠, 미니 드레스와 살랑거리는 베이비 돌 원피스, 에스닉 프린트 또는 팝 아트적 프린트가 강세고 모노톤이 있는 반면 컬러풀한 색감도 훌륭해 보인다. 빈티지, 레트로, 로맨티시즘 대신 퓨처리즘과 시크함이 대세!
CHAIN REACTION 체인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펑키하게 풀린 지난 시즌의 체인과는 다르게 미니멀한 디자인과 플라스틱 소재와의 만남으로 매력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심지어 비치웨어를 점령하기도 했으니 체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SILVER ATTACT 올 봄 꼭 구입할 ‘잇’ 아이템을 고르라면 단연 실버 백을 얘기하겠다. 미래주의에 영향 받은 브랜드들이 실버 백 하나씩은 모두 내놓았기 때문. 프라다처럼 빅 숄더백도 좋지만 너무 튈 까봐 걱정된다면 실버 클러치나 실버 하이힐을 장만하거나 실버 포인트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어떨까? 평소 입던 블랙이나 화이트 룩에 작은 실버 소품을 매치하면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어 보일 것이다.
KILLING WEDGE HEEL 이번 시즌 가장 신경 써야 할 곳은 바로 발목. 가느다란 발목을 감싸는 킬링 웨지힐은 패셔니스타라면 하나씩 장만해야 한다. 라프 시몬스가 질 샌더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웨지힐은 중앙이 비어있을 뿐더러 높이는 기본 10cm는 넘어보여 아슬아슬한 묘미를 자아냈다. (실제로 몇몇 모델들은 런웨이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사고 아닌 사고를 당하기도!). 퓨처리즘의 영향을 받아 라텍스 같은 첨단 소재나 투명 플라스틱 소재를 입은 웨지힐은 로맨틱하고 여성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기보다는 에지 있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01 DOLCE&GABBANA 02 CHRISTIAN LACROIX 03 GUCCI 04 MISSONI 05 MIUMIU 06 DRIS VANNOTEN 07 MARC JACOBS 08 루이비통의 웨지힐 샌들. 가격 미정.
COLOR STATEMENT 실버와 화이트만 이번 시즌의 트렌디한 컬러는 아니다. 푸시아 로즈, 레드, 쿨한 블루, 에머랄드 빛 그린, 레몬 옐로, 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들이 새틴이나 저지 소재와 만나 매력을 발산한다. 클러치나 샌들, 뱅글 등 액세서리에 있어서도 컬러는 빠질 수 없는 요소. 특히 새틴과 만난 프라다의 클러치는 미래적인 화이트 미니 원피스나 블랙 재킷과 시가렛 팬츠, 저지 드레스에도 잘 어울리는 필살기!
TURBAN 장미, 카멜리아 등 로맨틱한 꽃 장식이 드레스 위를 물들였다. 이번 시즌의 플라워 장식은 영국 풍의 앤티크한 분위기가 특징. 블러셔나 섀도 등 뷰티 제품 위에도 앤티크한 플라워 장식이 살포시 내려 앉았다.
MAN POWER 올 상반기, 다양한 남성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디 슬리만의 디올 옴므. 그의 수트 만큼이나 잘 빠진 디자인의 세럼과 로션이 론칭 대기중이다. 비오템은 남성용 복부 슬리밍 패치를 준비 중이고, 라네즈 옴므도 맨 뷰티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남성 코스메틱 러시와 더불어 훈남, 완소남들의 수도 늘어나기를 원하는 건, 허황된 꿈이려나?
09 세틴 클러치는 70만원대, 프라다. 팔찌는 샤넬. 핑크 샌들은 루이 비통. 레드 베르니 베드포드 백은 루이 비통. 10 PHILOSOPHY BY ALBRETA FERRETTI 11 AFRICA VIBES _ MOSCHINO 12 MAN POWER _ 상반기에 국내 론칭 예정인 디올 옴므 스킨 케어.
GOLD BANGLE 반짝이는 모든 것을 사수하라! 이번 시즌 퓨처리즘의 영향으로 실버 액세서리에 대한 사랑은 말할 것도 없고 대담한 골드빛 액세서리 또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조건은 있다. 지나치게 반짝거리는 골드보다는 에지 있는 메탈 골드가 인기라는 것. 골드 뱅글을 두세 개 겹쳐 하는 스타일링 방법도 눈여겨보라.
SEASON’S IT BAG 사실 이번 시즌엔 잇 백 이라고 할 것도 없이 모든 브랜드마다 실버백을 내놓았다. 반짝이는 실버를 제외하고 엘르가 잇 백 리스트에 올린 것은 일단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멋스러운 클로에의 베이백(189만원). 스포티학 룩이나 자연스러운 데이 웨어에 숄더백을 매치하는 것이 새삼스럽게 멋스러운 것이 그 이유. 이미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파파라치 사진에 나타난 프라다의 프린지 백(290만원대)과 클러치로도 사용 가능해 실용적이기까지 한 셀린의 더블 토트백(245만원), 2.55백 이후 주목 받을 골드 파이턴 백, 미래적인 요소를 가미한 발렌시아가의 자이언트 훅 워크 사이즈(200만원대)도 눈여겨볼 아이템.
13 COME BACK! BAGPACK _ PRADA 14 GOLD BANGLE _ 뱅글은 모두 샤넬 15 샤넬의 골드 페이턴 백 16 클로에의 베이백 17 ROBERTO CAVALLI 18 MALE INSPIRATION _ BALENCIAGA 19 HEALTHY BAKERY _ 베이커리 하우스 발레리의 건강 빵들
BAND BOOM 잘 고른 ‘머리띠’ 하나가 한 시간 드라이한 머리보다 나을 때도 있다. 발렌티노 쇼의 로맨틱한 레드 더블밴드와 마르니의 아주 가느다란 엘라스틱 밴드, 버버리쇼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쇼의 심플 스트레치 헤어 밴드 등 다양한 헤어 밴드 스타일에 주목하시길.
FEMININE FLORAL 이번 시즌 향수들은 로즈, 아이리스 등 로맨틱한 꽃 향과 더불어 향수병 컬러도 핑크, 퍼플 등 극도로 여성스러워 졌다. 자수정 같은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아시아의 꽃의 향기를믹스한 겐조 아무르 등은 제 아무리 톰보이 같은 당신이라도, 매력적인 여성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20 BAND BOOM _ 심플 스트레치 밴드가 쿨한 버버리 쇼의 모델들 21 FEMININE FLORAL _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40ml, 6만9천원. 22 OLDIES BUT GOODIES _ 파나소닉 루믹스 LX2 23 GET SHORTY _ HERMES 24 LOUIS VUITTON 25 비오템 리프트 파운데이션. 4만4천원 26 NUDE MOOD _ 부르조아 컴팩트 파우더, 3만원 27 DESIGNER’S BEAUTY _ 스텔라 매카트니의 오가닉 스킨케어 ‘care’의 광고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