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3구간(생수공장-국망봉-민둥산-도성고개-연곡리)

[박종율]

한북정맥 3구간(국망봉 휴양림 매표소-신로봉-국망봉-민둥산-도성고개-연곡리)

도성고개로 내려오다 뒤 돌아 본 민둥산-763-도성고개모습 . ◈산행일시:2004년7월 18일(일).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가평군 북면.

◈인원: 아내와 둘이서.

◈지도: 1:50000. 갈말(葛末). 도엽번호 NJ 52-5-27. 일동. 도엽번호 NJ 52-9-06.

◈날씨:흐림.장마 마지막날로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였으나 다행히 비는 안옴.

◈산행코스

국망봉 휴양림 매표소(생수공장앞)-2k-운동장-2.7k-신로령-2.4k-국망봉(1187.2m)-1.3k-
개이빨산(견치봉 1110m)-1.7k-민둥산(민드기봉 1023m)-2.55k-도성고개-3.5k-연곡4리(47번국도).
산행거리 : 약16.15kM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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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정
산행시간 : 9시간20 분 (후미기준.휴식포함.만고강산팀)

09:01 // 국망봉 휴양림 매표소.
09:03 // 가리산.신로봉 서릉입구.생수공장뒤.
09:24/26 // 휴양림막사.가리산. 신로봉서릉 입구.
09:34/36 // 넓은 운동장.휴양림 거치지않는 하산로.
10:58 // 국망봉 갈림길. 8신로령지점(신로령 0.7k 휴양림2k).
11:40/45 // 신로령(휴양림2.5k 국망봉 2.4k 도마치 5.29k.이정표)
11:58/01 // 색일령.들꽃핀자리. 국망봉 이정표.
12:03 // 휴양림갈림길.휴양림 2.5k 국망봉 1.96k 도마치 5.8k.
12:25/34 // 1113봉(1-10 헬리포터2지점)국기게양대.화생방.
12:56/10 // 1-9헬리포터1지점.점심.
13:28/33 // 국망봉. 정상표석.삼각점.안내판 1-8지점.이정표.
13:39 // 적목리 갈림길 이정표.헬기장.산불감시 통신탑.
13:56 // 장암리 갈림길 이정표.
14:09 // 개이빨산(견치봉1120m).용수목 갈림길이정표.
14:26 // 용수목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15:10/13 // 민둥산(민드기봉1023m).헬기장.용수목3.35k. 국망봉 3k.도성고개 2.55k.
16:14/16 // 763봉.도성고개 0.7k.민둥산 1.8k.
16:42/55 // 도성고개.헬기장.논남4.4k.강씨봉 1.54k.민둥산 2.55k.포천:00
17:33/59 // 민가.뿔땅계곡표석.목욕.
18:09/12 // 구담사.
18:20 // 연곡4리 47번국도.제비울상회앞

◈산행후기
어제 하루만에도 천안에는 200mm의 엄청난 비가 왔다.
내일로써 금년 장마는 끝이라는데 태풍의 영향권으로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다.
저녁에도 몇번 일기예보를 체크해봐도 강수확률이 70％다.
가긴 가야 하는데 어찌할까? 1000m산에서 많은비가 온다는데...
우중산행 차비를 챙기고 동서울에서 일동가는 차시간을 검색하여 보니
7:20분(김화).7:50(사창리)에 있다.

7월 18일 06:10 천안에서 동서울행 첯차를 탄다.

07:20.
동서울에 도착하니 7시20분.뛰어가 보나 승강장에 차가 없다.
배차원에게 물어 보니 막 나가고 있는 차를 가리키며 "저기 저차요" 한다.
손을 흔들고 소리쳐서 겨우 잡아 탔다. 휴~ 30분 벌었네!!
인터넷에서 본 요금이 5900원인것 같아 5900원이냐니까 그렇다고 하며 200원을 거슬러준다.

08:30.
이동에 도착하여 택시를 잡으려니 좀체로 들어오는 택시가 없다.
택시가 오기를 기다리는동안 서성이다 매표원에게 동서울 차비를 물어보니 5600원이란다.
오는데 5900원주고 왔다니까 그럴리가 없단다.
돈 600원이 많아서가 아니라 승객들이 많이 있는데서 그럴수가 있을까 싶은게 찝찝하다.

08:47-9:01.
4000원을주고 장암저수지 아래 국망봉 휴양림에 도착.
입장료4000원씩인데 지나가는 등산객은 2000원씩이란다.
국유림휴양림은 참전용사증이나 유공자증.산불감시지도요원증이 있으면 무료인데
여기는 사유지라서 다 소용이 없단다.

09:03.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우측 울타리안이 생수공장인데
울타리안을 보니 이동 크리스탈 생수통들이 쌓여있다.
앞에있는 전봇대앞에 이정표가 있는데
좌측 능선으로 가리산 신로봉길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저수지밑으로 해서 장암폭포와 국망봉 직등길이 보인다.

작은 그림들은 눌러서 크게 하여 보십시요

국망봉 휴양림 매표소

가리산.신로봉.국망봉갈림길

09:10-13.
시멘트길을 따라 장암저수지 제방뚝을 올라가니
저수지 수면위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건너로 국망봉이 어림된다. 장암 저수지 제방위에서 본 광산골 .9:24.
저수지를 우측에 끼고 삥돌아가면
공원관리사무소를 지나서 조그만다리를 건너며
휴양림막사 건물이 나오고 이어서 좌측으로 빨간 다리가 나온다.
빨간다리는 건너편 휴양림 산막으로 건너가는 다리이고
신로령 가는길은 임도따라서 우측으로 휘어 올라간다.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한것이 계곡을 건널일이 걱정스럽다.

9:34-36.
넓은 운동장이다.
올라온 길쪽으로는 사유지 휴양림이니
이쪽으로 내려오면 입장료를 받겠다는 안내판이 있고
좌측윗쪽으로는 신로령가는 길이고 신로령1번 이정표가 있고
우측아래로는 하산하는 임도길이 있고 안내팻말이 보인다.

국망봉 휴양림 산막

운동장

9:40.신로령 2이정표.
휴양림 0.3k. 신로령 2.4k 라고 써 있는걸 보니 거리 기준이 운동장부터 인가 보다.
좌측계곡의 물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것이 계곡을 건널일이 걱정된다.
우측으로 잡초에 뒤덮인 묵은 임도가 나오고 직진하는 임도를 따른다.

9:50-55.
임도다 끝나고 산길로 접어들며 좌측 폭포 비슷한곳 위에서 건너야 하는데
물이 많아서 건널수가 없어서 좀더 위쪽에서 얕은곳을 찿아 손에 손잡고 건넌다.
물을 건너면 신로령3 이정표 지나 조금 올라가면 전에 집터였음직한데 칙덩굴로
덮인곳에서 앞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윗부분은 운무속에 묻혀있다.

10:05-10.
신로령4지점.신로령1.8k. 휴양림0.9k.
두번째 계류는 다행히 신발만 벗으면 건널수 있겠다.
장가들때도 업어보지 못한 마누라를 산에 다니면서 두번째 업어본다.
먼저는 한남정맥할때 광교산에서 지지대 고개로 내려 오는데
고속도로 지하도가 물이 잔뜩 고여서 미끄러워 간신히 업고 건넜더니
감시원이 멀리서 고속도로 절개지를 내려 오느걸 지켜보고 있다가
지하도를 나오자 딱 버티고 섯다가 호통을 친다.
"여긴 휴식년제로 묶여 입산금지 구역인데 왜? 들어왔오?"
한 껀수 올렸다고 생각됐는지 기세가 등등한것이 자못 고압적이다.
"수고 하십니다.여기 증명서... 한장은 입구에서 주고 왔습니다"
하면서 수원시청에서 허가한 입산허가서를 내 보였더니
아~아~ 그래요! 하면서 돌아선다.
이구간(한남정맥 광교산 헬기장-지지대고개)은 낮시간대는 허가 없이는
지나갈 생각을 아예 말아야한다.아랫쪽 윗쪽 모두 철저하게 지킨다.
야간산행으로 도둑고양이가 되어 통과 하든지 수원시 장안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정식으로 입산허가서를 받아 가지고 가야한다.

10:23.
세번째 계류는 징검다리를 놓고 건너고
119안내판 1-13 사백지점
네번째 계류는 굉음을 내며 쏫아지는 물쌀을 큰 바위등을 타고 넘고

10:40
칠백지점. 사백 오백 칠백하는것을 보니 아마도 표고를 얘기하나 보다.
안내판 아래바위에 빨간 스프레이로 15라 써 놓았다.
50m쯤 올라가면 신로령7 휴양림 1.7k 신로령 1k 이정표에서
좌측계곡 건너로 커다란 바위가 사자가 큰입을 벌린 형국으로 보인다.

10:58.
신로령8지점.
다섯번째 계류를 건너서는 길이 아예 물길로 변했고
1-16 팔백지점을 지나서 너덜길을 오르면 계곡은 이제 멀어지고
신로령 0.7k 휴양림 2k 이정표에 우측으로 국망봉가는 갈림길이다.

11:40-45.
신로령.
신로령8지점을 지나고 부터는 계속 오름길이고
신로령9지점(신로령 0.4k휴양림 2.3k)부터는 굵은 로프가
능선을 지그재그로 급경사를 오른다.400m가 왜 그리도 멀은지 기운을 쏙 뺀다.
신로령에는이정표 (휴양림 2.5k 국망봉 2.4k도마치 5.29k )와
산악등반시 유의사항 안내판뒤로 신로봉이 올려다 보인다.

광산골 계곡	광산골 계곡.
신로령8.국망봉 갈림길	신로령

11:50.
우측으로 꺽어 방화선 억새밭을 헤치고 오른다.
억새가 비에 젖어 금새 바지가랭이가 흠뻑 젖는다.
조금 올라가면 우측 숲속으로 첯봉을 우회하는 샛길이 있다.
가로질러가면 뒤로 지나쳐온 1-5 삼각봉 안내판이 보인다.

11:55.
둔덕위에 1-11 헬리포터3 포로펠러 헬기장.벙커와 교통호있고 삐삐선이 올라옴.

11:58-12:01.
올라선봉.(색일령.들꽃핀자리.)이정표있고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길이 있다.
날이 좋으면 전망이 좋을듯한데 운무로 눈뜬 장님이다.내림길이다.

12:03.휴양림 갈림길.
1분여 내려오면 우측으로 휴양림(신로령8지점)가는 길에 이정표있다.

색일령.들꽃핀자리. 이정표

휴양림 갈림길

휴양림 갈림길에서 뒤 돌아본 신로봉 서릉 모습12:17.
둔덕을 하나넘어 한번더 올라서면
현위치 1-6 A지점인데 정점은 좀더 올라가야 할것 같다.

12:25-34.
1113m봉.
오르막을 올라서면 화생방교육판과 국기게양대가 있고
좌측에 좀높은 것은 아래가 벙커이고운무에 보이지는 않치만 근방에서는 제일 높을듯 싶다.
1-10 헬리포터 2 안내판과 헬기장이 있어 잠시 휴식하고 간식을 먹는다.

12:47.
1-7지점 B지점.
1113봉에서 길게 밋밋하게 내려오면 안부에
위험표시판이 있고 바위봉은 좌측으로 우회하고
조금 나가면 편한길 중간에 이정표(국망봉 1.2k도마치 6.14k)나오고
바로앞이 119안내판 1-7 B 지점이다.

12:52.
로프가 쳐지고 위험표시 우측으로 나가보니 절벽 아래로 광산골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12:56-13:10.
헬리포터 1지점.
안부에서 잠깐 올라서면 119 안내판 1-9 헬리포터 1지점.
방금 내려온 능선길을 뒤돌아 보면서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는다.

13:25-26.
국망봉아래 삼거리.
헬기장에서 밋밋하게 오다가 6-7분 깍아지른 급경사를 올라서면(중간에 벙커지남)
국망봉30M. 도마치봉7.4K(신로봉 2.4K 매직으로) 장안저수지 3.2K이정표있다.
우측 저수지방면으로 로프가 매여 있어 내려다 보니 경사는졌으나 위험하지는 않겟다.
정상쪽에도 로프가 있고 올라가면 국망봉이다.

13:28-33.
국망봉 너른 공터. 정상석(1186.1M).
삼각점(갈말 26.1986재설).이정표(개이빨산1.67K.도마치 7.76K.신로령2.4K) 119 안내판 1-8(정상)이 있다.
사방이 트여서 날이 좋으면 전망이 좋을텐데 운무에 갇혀서 보이는것이 없다.
앞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리더니 동두천에서 왔다는 산행팀이 올라오고 있다.

국망봉 바로 아래 삼거리

국망봉 정상표석과 삼각점.

국망봉정상 이정표와 안내판

이정표와 119안내판앞으로 내림길숲으로 들어선다.
우리뒤로 서너명이 올라오는듯 했는데 뒤 따라 오는가 했더니 기척이 없다.
동두천팀 후미를 만나고 그중 한사람이 나보고 낯이 익단다.
글쎄 인터넷에서 사진을 봐서 그런가?

13:39.
운무속에 건너편 봉으로 건너 가니 잡초로 덮힌 헬기장이 나오고
이정표(국망봉 0.2k.개이빨산 1.47k. 적목리(무주채 폭포 방향)있고
헬기장 좌측으로는 적목리 가는 길이 보이고
이정표 앞으로 직진해서 앞에 보이는 산불경계 자동시스템 통신탑을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돌아 내려간다. (용어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강가나 계곡에는 홍수경보 시스템이
산에는 산불이 나면 자동으로 감지하여 산불경보가 울리는 그런 시설인가 보다).

13:44.
통신탑을 좌측에 두고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이정표(국망봉 300m. 자주목이 3k.개이빨산1.37k.)나오며
좌측 아래로는 통신탑 남쪽사면을 가로 질러 적목리길로 가는 샛길이 나온다.

13:52.
한봉을 넘어서고
바위구간을 좌측으로 돌아서 바윗길을 가서 다음봉에 올라서면

13:56.
장암리 갈림길.
국망봉800m. 개이빨산500m. 이동면 장암리 3k.이정표가 나온다.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길이 장암리 저수지쪽으로 내려 가는 길이다.
삐삐선을 따라 잠시 내려섰다 올라선다.

14:09-10.
개이빨산(犬齒峰 1120m)
키작은 잡초에 덮힌 작은 헬기장에 우측에 이정표(용수목 3.1k.민둥산1.7k.국망봉1.3k.)
앞에는 ←용수목 숯가마터 → 표지판이 있는데 전망도 없고 정상석도 없다.
이정표 뒤로 가는데 표지기는 안보인다.위치 파악이 안되면 주의 할 지점이다.

적목리 갈림길.통신탑

개이빨산(견치봉)

14:16.
잠시 내려왔다가 다음 둔덕을 좌측 지능선으로 우회하여
건너 갔다가 다시 우측 주능선으로 이어가고

14:26-29.
또다른 용수목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민둥산 1.1k.용수목 3.1k.국망봉 1.9k)
좌측 능선으로 능선이 분기하여 용수목으로 가는길이고
우측으로 꺽어 민둥산쪽으로 내려가는데
삐삐선이 계속 내려가는데 목에 걸리기 십상이다.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14:39.
단풍나무가 많은곳을 올라서서 보면 가야할길이
뚝-떨어져 내려갔다가 오른 삼각봉뒤로 민둥산이 건너다 보인다.
길은 이제 좁아졌는데 싸리나무에 맺힌 물방울들이 스칠적마다 쏟아져서
물에 빠진 생쥐꼴이다.

14:44.
안부.이정표(민둥산 500m.국망봉 2.5k.)있고 좌측으로 길이 있을듯 싶은데 안보인다.

14:58.
싸리나무덮힌 둔덕을 넘어서면 이정표(민둥산300m.국망봉2.7k.)보이고
여기서부터 민둥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15:10-13.
민둥산(민드기봉1023m 혹은 1009m).
묵은 헬기장에 돌로 헬기장표시를 해놨고
우측 도성고개 방향으로 이정표(용수목3.35k.국망봉3k.도성고개2.55k)
좌측 용수목 방향으로 119안내판 현위치 민둥산 1-5 정상 안내판이 있다.
헬기장 풀들이 물기를 머금어서 잔돌위에 배낭을 놓았는데
배낭을 멜려도 들으니 커다란 독사가 배낭밑 돌밑에서 나온다.
하마트면 큰일 날뻔 했다. 비온뒤에는 이놈의 독사를 항상 조심해야겠다.

용수목 갈림길 삼거리

민둥산(민드기봉)정상 안내판

민둥산(민드기봉)정상 이정표

15:20.
민둥산 이정표 뒤 우측길로 들어서 내려가면
도성고개 2.25k. 민둥산300m. 좌측 등산로없음.이정표를 지나고

15:34-39.
민둥산 0.75k. 도성고개 1.8k 이정표가 나오면
멀리 763봉 넘어로 도성고개가 어림되고 강씨봉 넘어로 청계산과
귀목봉과 좌측뒤로 명지산이 건너다 보인다.
삐삐선이 계속 같이 내려가고
잠시뒤엔 방화선이 시작되는데
가슴까지 오르는 억새밭에해는 뜨겁고 숨은 턱에 차고
발밑은 보이지 않고 미끄럽고 아까본 독사가 자꾸만 어른거린다.



15:58-16:01.
안부 이정표(도성고개 1k.민둥산 1.55k.좌우:길없음)있고
이정표가 없다면 여기가 도성고개가 아닌가 착각이 들겠다.
도성고개는 앞에 보이는 763봉을 넘어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 가야한다.

16:14-16.
억새밭속에 나리꽃이 보기좋게 만발하고
떡 해먹는 수리취가 손바닥 만큼씩해서 한짐 뜯어 걸머진다.
763봉을 올라 오면서 뒤돌아 보면 끝없는 방화선 넘어로 민둥산이 얼굴을 내밀고
한굽이 더 올라서면 763m봉이다.
이정표(직진:길없음.도성고개 700m.민둥산 1.8k.)있고
도성고개와강씨봉과 일동분지가 잘 내려다 보이고
뒤 돌아 보면 민둥산과 민둥산에서 용수목 능선이 크게 올려다 보인다.

방화선 억새밭

763봉에서 본 도성고개와 일동

16:26-28.
마지막 작은봉.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내려서면 강씨봉쪽이 좀더 잘 보이고
계속 억새밭 급경사를 내려서면 내림길 중간에
사고다발지역 표시판이 나오고 우측으로 군 교통호가 나온다.
반원을 그리며 빙 돌아서 마지막봉에 오니 폐타이어로 쌓은 군참호에 나온다.
119 안내판은 현위치 2-4 7부능선을 표시하고 있다 .
민둥산에서 꾸불꾸불 돌아온 방화선 능선길을 뒤 돌아 보면서 잠시 휴식을 한다.
도성고개가 바로 발밑에 내려다 보이고 다음에 가야할 강씨봉길을 눈여겨 본다.

16:42-55.
도성고개.
경사길을 내려오면 이정표(논남 4.4k.강씨봉 1.54k.민둥산 2.55k. 포천:표시없음)있다.
건너편에 하얀 페인트 칠을한 헬기장이있고 좌측으로 논난가는 양호한 길이 있다.
잠시쉬어 얼음물만 끝도없이 들이킨다.


도성고개모습
이정표 우측으로 참나무로 걸친 도랑을 건너 사면길로
30여m 가면 119 안내판 현위치 2-3 (4부능선)나오고
산모퉁이를 두어개 돌아가면 폐타이어 참호 있던 마지막봉에서 내려온 능선을 만나고

17:00.
군부대 갈림길.
도성고개 갈림길 안내판이 나오고 길이 갈라지는데
직진하는 능선길은 군부대를 통과해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 길이 편하게 구담사로 가는길이다.

우측 내림길이 마사토 왕모래 길이라서 상당히 미끄럽다.
조금 내려오면 119 안내판 (민둥산 2-1 8부능선 )이 나온다.

17:10.
10여분 급경사지를 내려와 물이 흐르는 작은 계류를 지나면서 부터는
다소 길이 순해지고 좌측으로 능선따라 내려간다.

17:23.
좌측계곡과 우측계곡이 만나기전에 좌측으로 개울을 건넌다.

17:33-59.
물길로 변한 좀 너른길을 첨벙거리며 내려오면
앞이 트이면서 밭이 나오고 좌측에서 내려오는 너른길을 만나고
우마차길이 되면서 아래에 집이 한채 보이고
뒤 돌아 보면 지나온 연릉들이 줄지어 서있다.
농가앞 발이시린 개울물로 하루의 피로를 씻는다.

18:09-12.
구담사.
농가에서 부터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개울가엔 물놀이 쉼터가 보이고
개울가에 검은 차광막으로 가려놔서 뭔가 했더니 군인들 여름 휴양지이다.
개울건너로 군부대가 보이고 바로 구담사 절이 나온다.

한켠에 계신 마애불에 참배하고
다리를 건너 군 부대 담장을 끼고 한차선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오면
탱크부대 정문이 나오면서 2차선 포장도로가 좌측으로 이어진다.



18:20.
연곡4리 제비울상회앞 47번국도.
구담사.연곡4리. 701대대 안내판이 있고
길건너엔 제비울상회와 버스정류장이 있다.




일동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길래 지나가는 택시를 탓더니
이놈의 차가 서울 모범택시인데 놀러 나왔다가 가는차인데
길이 막혀서 가다서다 하더니 일동와서는 16000원 나왔는데 만원만 내란다.
동네사람 얘기가 일동차 같으면 들어가는 차면 1.2천원이면 된다는것을...



19:15-34.
일동도착하여 동서울행

21:15-21:30.
동서울 도착하여 9시반 막차를 탄다.
천안도착하여 저녁먹고 집에가니 밤 12시가 다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