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서둘러서 6시15분 천안에서 승용차로 출발했다. 한겨울에 6시면 한밤중이나 마찬가지인데 산에 가는 일이니까 가쁜하다. 차를 공주 시내버스 종점 부근 제방옆에 적당한곳에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 몇번은 공주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할것이니 한자리를 봐둬야겠다. 지난번에 가척리에서 버스타고 나오면서 물어보니 가척리 들어가는 첯차가 7시10분 이란다. 손님이 없어 단둘이 타고 탄천을 거쳐 가척리에 들어가니 7시 40분이다. 폐교되어 개인이 쓰고있는 가척초교를 지나 천진암가는 안내판 앞에서 내려 돌정이고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가며 뒤돌아보니 마을 가로등불이 켜져있고 가척리에서 남산리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이며 버스는 윗동네에서 돌려 나오고 있다. 언덕을 넘어 왼쪽으로 하우스 버섯 재배사를 지나 지난번 내려온 안부에 올라서니 8시16분. 왼쪽으로 들어서며 바로 거창신씨묘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가서 191봉 능선분기점에서 (8:35) 좌측으로 꺽어 내려니사거리 안부가 나오고 (8:36) 조금더가니 묘가 나란히 3기있고 까만 오석으로된 비석엔 파평 윤명문의 묘라고 쓰여 있다.(8:42-45) 조금 올라가면 좌측이 벌목을 하여 앞이 탁 트이면서 가척리 마을과 가척리에서 올라오는 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며 가야할 길들이 보인다.(9:00-02) 벌목지를 내려오면 가척리와 남산리를 잇는 도로가 나오며 아직은 공사중이라 가척리쪽만 포장이 되고 남산리쪽은 비포장이지만 차량통행에는 별 지장이 없을듯싶다.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와 (9:12) 다시 절개지를 올라 고만 고만한 둔덕을 넘으면 묵은 임도가 나오고 (10:03-07) 임도 따라가다 우측으로 올라서면 무덤1기가 있는 230봉으로 남쪽아래로 부여와 논산들이 넓게 펼쳐지고 그넘어로 대둔산이 어림된다. 동쪽으로는 계룡산이 어림되고 왼쪽으로 꺽어 내려서며 앞에 261봉과 그 우측넘어로 진고개에서 공주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이는데 진고개로 내려서는 정맥은 약하고 261봉에서 가척리 뒤로 이어지는 능선과 감나무재위 200봉뒤 능선이 더높아서 가야할길이 어느 능선인지 헷갈리기 쉽다.(10:19-23) 급한 경사지를 내려와 소나무숲을 넘어 내려서면 감나무골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10:45-48) 우측에 임도가 올라가고 있으나 마루금을 고집하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 잠시 오르니 200봉을 다 오르기전에 우측의 잔솔밭으로 내려오니 좀전의 그임도가 나온다. 감나무재 도로가 바로 앞에 보이는것을 공연히 올라 갔다 왔다.바로 왔으면 쉬운것을...(10:58) 임도를 건너 묘뒤로 올라오니 왼쪽으로 좋은길이 길이 있으나 우측으로 내려간다.(11:02) 앞봉을 넘어 다음봉은 좌측 사면으로 질러 내려오면 우측으로 길이 보이나 앞에 보이는 밤나무밭을 기준삼아 나가면 이내 밤나무밭이 나오고 밭우측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면 지나온길이 조망되고 좌측아래로 사장골마을과 감나무재에서 진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밤나무밭위에 하얀 깃대가 있어 삼각점인가 했더니 항공방제때 쓰는 표시기인듯싶고 삼각점은 밤나무밭 위 솔밭위에 있다.(11:40) 주변의 잡목들을 막 베어놓아 이리 저리 넘어가니 삼각점 바로 아래에서 좌측으로 마을가는 길이 나오고 진고개에서 신기령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이고 정맥은 우측으로 밤나무밭을 삥돌아 진고개로 내려가고 있다. 밤나무밭은 계속되고 진고개에 내려서기 바로전에 뒤돌아 보면 온길과 갈길이 조망된다. 진고개는 평지같은 고개로 공주 탄천면과 부여 초촌면 논산 광석,노성면으로 연결된다.(12:06-09) 좌측으로 사장골마을 들어가는 도로가 있는 삼거리인 진고개에서 우측앞에 정맥으로 들어간다. 사진찍는 사이에 집식구는 벌써 정맥길을 오르고있어 나는 능선 좌측 계곡안으로 올라가는 좋은길이 있어 그길로 들어서서 올라가니 큰묘가 나오고 마누라보다 내가 먼저 합류점에 도착했다 조금 올라가다 점심을 먹고(12:20-40)올라가니 205봉이다(12:53). 205봉을 넘어 내려와 안부에 이르니 갑자기 길이 넓어진다.아마도 좌측 아래에 유스호스텔이 보이더니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모양이다.(1:13) 205봉을 내려오면서 보이던 묘지를 조성하는 능선위에서는 벌목을 해서 지나온 길이 조망된다(1:17-19) 조금 오르면 철조망이 시작되고 철조망을 따라 조금 오르면 철조망은 다음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서다 올라가면 신기령으로 갈라지는 능선분기점인데 능선으로는 길이 안보이고 분기점을 우측으로 가로질러 내려서면 북쪽 안부근처에서 좌측 신기령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1:35) 갈림길에서 조금가면 우측능선으로 좋은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1:39-41) 이길이 40번 국도로 내려서는 길 같이 느껴지나 이길이 정맥길이다. 잠시 내려간후 밋밋하게 오르내리다가 앞에 철탑이 보이더니 안부에서 좌측으로 넓은 우마차길 정도되는 묵은길이 40번 국도로 내려서는 하산로이다.(1:50-51) 좌측 넓은길로 능선따라 내려오다 안부에서 우측에 보이는 방죽밑으로 계곡을 건너가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공주-부여를 잇는 40번 국도다.좌측 부여쪽으로 사비성휴게소 간판이 보이고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신기령이 보이고 우측 공주쪽으로는 충남산업가스 조립식 건물이 보인다 종일 날이 찌프듯 하더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때맞춰 하산했으니 다행이다.(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