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 정맥이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1m)에서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산줄기의 이름으로 길이는 약 270km 이며, 남한 9정맥중 하나이다.
금북정맥 3구간
2012년 12월 16일(일)
구간;엽돈재~부수문이고개~위례산~성거산~태조봉~웃왕리(유량리)고개 거리; gps상 약 18.4km 소요시간; 7시간 40분 (am 09시30분~pm 05시 10분 (점심1시간)) 날씨; 포근, 안개자욱 함께한분 ; 한돌, 해룡회장, 송이사, 후리지아 서포트; 박제경과 두아이
에필로그
3구간 18km.. 새벽6시 집을 나서 들머리까지가는데 3시간30분 소요. 산행, 점심시간 1시간 포함하여 7시간40분 소요. 산행후 천안터미널앞 먹거리골목에서 뒷풀이후 버스타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어간다 뻐근한 일정이고 힘들지만 그만치 보람돼고 성취감도 있어 좋다
전체적인 등로는 편안하고 고즈녁해 좋았지만 안개가 하루종일 끼여 조망은 제로였다 성거산에서의 등로확인만 잘하면 알바할 구간은 거의없다. 표지기, 이정표가 잘돼어있어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다
한달에 한번 가는 금북길, 내년안에 끝낼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포토리뷰
2012년 12월 16일
새벽 6시 집을나서 전철환승, 신도림역에 도착하여 1호선 천안행 시각표를 보니 첫차가 07시 07분이다 신도림에서 성환역까지 1시간 30분 소요돼니 집합시간에 간신히 맞출거 같아 한숨 놓는다 (휴일 천안행전철이 한시간에 2~3대뿐 이란걸 몰랐으니 준비부족이다)
am 08시 40분 ; 성환역 도착 송이사와 후리지아 두손 벌려 반가이 맞아준다 안성터미널로 가버린 해룡회장과 들머리에서 만나기로하고 택시타고~~살얼음 노면에 빌빌~~
am 09시 30분 ; 들머리 엽돈재 예정 출발시간보다 30여분 늦어지고있다
후다닥 출발 인증샷 찍고.. ( 조금 일찍 도착해 기다리던 해룡회장 춥다고..%$^$#^$%&)
해룡회장이 선두로..출발
10여분 고도를 높이면 만뢰지맥 분기점
am 10시 25분 ; 부소문이 고개 2.5km 오는데 55분 소요됐다
위례산까지 2.4km
엇그제 온 겨울비로 눈이 많이 녹았고.. 안개로 조망도 거의 없습니다
휴시, ㅋ~~ 인디애나 존스 모자.. 함 써본다고~~후리지아 좀 작은싸이즈로 쓰면 잘 어울릴듯..
ㅎㅎ
능선의 오르내림이 길지는 않아 힘듬은 덜 함니다만, 거리 또한 무시할수없읍니다. 대간을 가든 뒷동산을 가든 산행은 언제나 힘듭니다. 겨울이어도 땀도 납니다
돌탑을 지나면 정상이 코앞에 보입니다
am 11시 20분 ; 위례산 도착합니다 2.4km , 50분 걸렸읍니다
간식도 먹고 10여분 휴식합니다 후리지아의 떡 양파차, 송이사 배낭엔 먹을게 많습니다. 떡 귤 사탕...
항시 웃음진 얼굴, 행복을 나눠줍니다
다음 포인트는 우물목고개로 ...2.4km입니다
12시가 넘어가는데도 안개가 자욱합니다
자기 리듬에 맞춰 .. 걷습니다. 성황당도 지나고
평탄한 오솔길은 속도를 내어..
조망은 포기 했으니 발길을 재촉합니다
pm 12시 15분 ;우물목고개 위례산에서 이곳 우물목까지2.2~2.4km로 이정표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내리막인지라 약 30여분만에 내려 왔읍니다
이제 포장도로타고 성거산까지 올라야 합니다
성거산까지 약 2km여를 계속오르며 제경이와 통화. 성거산 날멩이에서 만나기로합니다 송이사의 대통령 선거이야기가 조금은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pm 12시 55분 ; 성거산 군부대앞 도착 제경아우와 도킹. 점심상을 차립니다
양지바른곳, 초병이와서 시비를 붙지만 ,,, 양해를 구하고...
pm 01시 55분 ; 사진한장으로 이별을 고하고
군부대 좌측으로 성거산을 우회합니다.
660m정도 우회하면 정상석이 있답니다
pm 02시 15분 ; 성거산 도착 후미로 올라오니 모두들 직진하여 가고있습니다. 이곳은 수많은 선답자들이 알바를 하는포인트입니다 급히 불러세워 우측 급경사 내리막길로 ...인도합니다 북사면 내리막길, 얼음이 얼어 꽤 미끄럽습니다. 송이사 후리지아는 아이젠 착용. 게으른 나와 해룡회장은 그냥 밀어 붙입니다
.성거산/聖居山 왕건이 삼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을 때 천안시 직산면 산헐원을 지나다가 동쪽의 이 산을 보고 신령이 있다면서 성거산이라고 부르고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에는 성거산성(충남문화재자료 263)이 있는데, 지금은 군사 기지가 들어서 있다.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성곽이 많이 파괴되어 옛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가면 백제 도읍지였던 위례산의 위례산성에 이른다.
서쪽 산중턱에 晩日寺가 있으며,경내에는 오층석탑과 마애불 등 문화재가 여러 점 있다. 산자락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흥사지(天興寺址)가 있는데, 현재 절터는 마을로 변하였지만 오층석탑(보물 354), 당간지주(보물 99) 등 중요한 문화재가 많이 있다
만일사 갈림길 거대 좌불상이 있다는 각원사 방향으로..
pm 03시 05분 ; 걸마고개 숙의하씨는 성종의 후궁이며 영의정 하연의 딸이며, 계성군은 숙의하씨의 소생이라합니다
멋진 침엽수림에서..
스탠딩 휴식하며 잠시 숨을 고릅니다
pm 03시 30분 ; 유왕골 고개 각원사 갈림길입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에 자리한 각원사는 1975년에 창건?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로 1977년 5월 9일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 좌불상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 靑銅大佛)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
태조산 가는길엔 군데군데 정자, 쉼터가 많습니다
pm 04시 20분 ; 태조산 이제 다 왔읍니다
태조산/太祖山 936년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공략하려고 천안에 군사를 주둔할 때 태조곁에 있었던 術師 예방(倪方)이 태조와 함께 이 산에 올라 천안의 지형지세를 살펴보고 오룡쟁주의 형상이라고 태조에게 간했다는 산이다. 고려태조가 오른 산이라고 하여 태조산 또는 태조봉이라고 한다.
정자에도 올라가 보고..
서서히 해가 저물고 있읍니다
날머리까지 2.5km여.. 어둠이 오기전에 산행을 끝낼수 있을듯합니다
태조산을 내려와 철책통과 . 좌틀해야합니다
전망 좋다지만 ,왼종일 안개로 항개도 안보입니다
pm 05시 10분 ; 날머리 유량리고개 도착
여승과 길동무하며 오던 해룡회장 택시를 콜 해봅니다
후미로 오는 두분 ....찰칵
콜택시 불러보지만 2~3군데 모두 차가 없답니다 믿는건 내 두발 뿐이라 .. 유량리 터널 지나 4차선 도로를 걸어 내려갑니다 얼마쯤가다 히치 성공 , 후리지아만 차 태워보내고 .. 계속걸어 동네에 접어들즈음 후리지아, 택시 잡아타고 올라옵니다 택시기사의 권유로 천안 버스터미널로..택시비 8.000원. 천안 터미널 앞이 유세차량으로 시끌시끌합니다
도로건너 먹자골목으로..수육 칼국수전문점에서 이슬이 3병 맥주2병 칼국수 2그릇으로 뒷풀이 알딸딸.. 버스올라 한숨자니 남부터미널입니다.
함께하신 분들 만큼은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엔 소원 성취, 만사형통 하시라고 기도 드려 드립니다. 안오신 분들은...ㅎㅎㅎ
2012년 12월 16일
雪松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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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돌의 산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雪松한돌
첫댓글 후기, 산행기록 정리하는게 산행보다 더 힘듭니다. 사진 정리하고 못쓰는글 쓰려니 꼬박 이틀걸립니다
어여삐여기사 읽으신분들은 꼬리글 한자 부탁드립니다
두번 산행한 느낌에요..후기글 보면서요..
뻐근하게 해피한 노곤함 있었지만 온몸이 좋은 기운으로 아우성입니다.
덕분입니다.고맙습니다.
계속 해피바이러스에 감염될 담산행 기둘리며..
고생 많으셨습니다....저는 본사 2013년 전략회의 제주도 갔다가..한라산 올라갔다 왔습니다...비만 홀딱 맞았더니 감기 기운이...
4구간에서 뵙겠습니다....
자네 없던 3구간 . 겨울비로 눈이 많이녹아 그리 힘들지는 않았네.
4구간은 꼭 자네가 앞장 서야돠...일단 1월 넸째일욜로 ...
수고하셨고,금북정맥은 한원장의 노고로 무사산행하니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어지길 바라고 모두들 수고 했고요
점점 손발이 맞는기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산행 good 이였네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송년회에서 뵙죠
그려 내일 보세나
일석형님,겨울산행 옷차림이 아주 멋지시네요..모자포함해서요^^
워티케좀 안돼남 , 이제 천안 아랫동네로 내려가는디..^^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우와! 멋진 산행 이였네요! 사진도 멋지고 부러워라!
위-하리
한원장 대전은 그냥 놔두자고. 알아서 오면 다행이고 안오면 안오는거지워. 그렇게 하자고.
한원장 대전은 그냥 놔두자고. 알아서 오면 다행이고 안오면 안오는거지워. 그렇게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