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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추론 | |
제시된 조건에 따른 경우의 수를 하나씩 고려하면서 다른 진술과의 모순 여부를 검토하여 참 거짓을 판단한다. • 예를 들어 네 사람 중에서 진실(참)을 말하는 사람이 3명,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1명 있다고 할 때, 네 명 중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고 가정하고 네 가지 경우를 하나씩 검토해 가면서 나머지 진술 및 제시된 조건과의 모순여부를 확인하여 거짓 진술을 하는 사람을 찾는다. 거짓 진술이 확정되면 나머지는 참인 진술이므로 이에 근거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추론할 수 있다. |
간접 추론 | |
제시된 진술이 모두 참이라고 가정하고서 모순이 발생하는 진술을 찾아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제시된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일 때 직접 추론을 통해서는 너무나 많은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면 간접추론을 통한 문제해결이 더 적절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네 사람 중에서 진실(참)을 말하는 사람이 3명,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1명이 있다고 할 때, 거짓말하는 사람을 찾아 가는 방법은 진술이 모두 참이라고 가정하고서 진술간의 조화여부를 검토하여 다른 셋과 조화를 이룰 수 없거나 제시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진술을 찾는 것이다. |
Ⅱ. 예제
어느 모임에서 지갑 도난 사건이 있었다. 여러 가지 증거를 근거로 혐의자는 A, B, C, D, E로 좁혀졌다. A, B, C, D, E 중 한 명이 범인이고, 그들의 진술은 다음과 같다. |
[LEET 2차 예시] |
A: 나는 훔치지 않았다. C도 훔치지 않았다. D가 훔쳤다. B: 나는 훔치지 않았다. D도 훔치지 않았다. E가 진짜 범인을 알고 있다. C: 나는 훔치지 않았다. E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다. D가 훔쳤다. D: 나는 훔치지 않았다. E가 훔쳤다. A가 내가 훔쳤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다. E: 나는 훔치지 않았다. B가 훔쳤다. C와 나는 오랜 친구이다. |
각각의 혐의자들이 말한 세 가지 진술 중에 두 가지는 참이지만 한 가지는 거짓이라고 밝혀졌다. 지갑을 훔친 사람은 누구인가? |
① A ② B ③ C ④ D ⑤ E
[평가요소] 내용 영역-논리학⋅수학, 인지 활동 유형-추리(논리게임) | |
주어진 정보는 5명 중 1명이 범인이고, 각각의 혐의자의 세 가지 진술 중 두 가지는 참이지만 한 가지는 거짓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문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범인을 추론하라는 것이다. 진술 중 하나가 참이라면 나머지 둘은 참 거짓을 확정지을 수 없지만, 하나가 거짓이라면 나머지 둘은 참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는지 찾아본다. 5명의 진술 중 첫 번째 진술이 모두다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중에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 중에 첫 번째 진술이 거짓인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의 나머지 진술(∵참)을 통해 범인을 추론해 보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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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결의 실마리 1) 제시된 정보 5명(A∼E)중 범인은 1명 각각의 혐의자의 3개 진술 중 2개는 참, 1개는 거짓 → 하나가 거짓이면, 나머지는 참 2) A~E 혐의자는 첫 번째 진술에서 모두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1명이 범인이므로 이 중 한명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 3) 거짓 진술의 추론 : 첫 번째 진술이 참이라고 가정하고서 모순 여부를 찾는 시도를 먼저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렇게 되면 두 번째 진술과 세 번째 진술의 내용을 활용할 수가 없다. 따라서 두 번째 진술과 세 번째 진술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첫 번째 진술을 모두 거짓이라고 보고서 모순 여부를 따진다.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첫 번째 진술은 거짓이라 할 수 있고, 모순이 발생한다면 첫 번째 진술을 참이라 할 수 있다.
2. 각각의 진술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첫 번째 진술을 거짓이라 가정하고서 범인을 추론해 보도록 한다. (단, X : 훔치지 않음 ○ : 훔침) 첫 번째 진술을 거짓 진술이라 놓고 뒤의 진술들은 참이라 놓으면 범인들에 관한 정보가 있는 두 번째, 세 번째 진술을 활용할 수 있다.
B의 첫 번째 진술이 거짓이므로, 두 번째와 세 번째 진술은 참이다. 따라서 세 번째 진술에 의해 범인은 B가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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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선발에 지원한 A, B, C, D, E, F, G의 7명 중에서 2명이 선발되었다. 누가 선발되었는가에 대하여 5명이 다음과 같이 각각 진술하였다. |
[’09년 LEET 예비시험] |
◦ A, B, G는 모두 탈락하였다. ◦ E, F, G는 모두 탈락하였다. ◦ C와 G중에서 1명만 선발되었다. ◦ A, B, C, D 중에서 1명만 선발되었다. ◦ B, C, D 중에서 1명만 선발되었고 D, E, F 중에서 1명만 선발되었다. |
3명의 진술만 옳을 때, 반드시 선발된 사람은? |
① G ② E ③ D ④ C ⑤ A
[평가요소] 내용 영역-논리학⋅수학, 인지 활동 유형-추리(논리게임) | |
본 문제는 만만치 않은 문제이다. 먼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어디서 찾을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5명의 진술 중 3명의 진술만이 옳다는 것은 2명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한 명의 진술만이 거짓인 경우의 문제는 모든 사람의 진술을 참이라고 가정하고 모순이 발생하는 한 사람을 거짓으로 추론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러나 이 문제는 참이 3명, 거짓이 2명인 한 걸음 진보된 문제라 할 수 있는데, 경우의 수를 모두 고려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5명 중 3명이 진실(또는 2명이 거짓)을 말하는 경우(5C3=5C2=10가지)를 하나씩 고려하면서 2명의 우주인이 선발되는지 그렇지 않은지, 나머지 2개의 진술은 거짓이 되는지(또는 3개의 진술이 참인지) 등의 모순여부를 각각 검토하고서 모순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 선발된 두 명은 누구이고 각각의 경우에 반드시 선발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여 답하여야 한다.1) 또 다른 방법은 본 문제에 충실한 접근을 하는 것인데, 주어진 5명의 진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하고 이들 간 관계를 검토해 보는 것이다. 이들 간 관계 속에서 참3, 거짓2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지 직접 검토해 보는 것이다. 접근 방식은 모든 진술을 참이라고 가정하고 접근할 때 모순된 두 개의 진술이 발견된다면 문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므로 이때에 반드시 선발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인하여 답하면 된다. 필자는 두 번째 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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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진술을 정리해 보고 이들 간 관계를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접근 방식은 모든 진술이 참이라고 가정할 때 모순되는 2개의 진술이 거짓일 것이라는 것이다. (진술을 편의상 ⓐ~ⓔ로 표현)
1) 먼저 진술ⓐ와 진술ⓑ가 참이라고 볼 때 서로 조화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하 진술과의 관계를 검토해본다. 진술ⓐ 참 + 진술ⓑ 참 → (C, D)선발 => 진술ⓒ는 참 (∵ C(○) → G(×), D가능) 진술ⓓ와 진술ⓔ에서는 모순 발생(→거짓) (∵진술ⓓ는 A, B, C, D 중 한명만 선발, 진술ⓔ는 B, C, D 중 1명만 선발) ∴ 진술ⓐ~ⓒ는 참이고 진술ⓓⓔ는 거짓이 되므로 조건(3명 참, 2명 거짓)을 충족시키고 이때 선발된 우주인은 ➤ (C, D)
2) 진술ⓒ는 2가지 경우가 가능하므로, 나머지 경우(G(○) → C×)를 참이라 놓고 진술 간 관계를 판단해본다면, 진술ⓒ가 참 (G선발, C는 탈락) → 진술ⓐ와 진술ⓑ는 거짓 → ⓓ 참 가능(A, B, D 중 나머지 1명 선발) ⓔ 참 가능(D 선발) ∴참3, 거짓2의 조건을 충족한다. 선발되는 우주인은 ➤ (G, D)
3) 다른 경우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제시문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두 가지 경우에서도 반드시 선발되어야 하는 사람을 알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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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목격자 세 사람이 범인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
A : 영희가 범인이거나 순이가 범인입니다. B : 순이가 범인이거나 보미가 범인입니다. C : 영희가 범인이 아니거나 또는 보미가 범인이 아닙니다. |
경찰에서는 이미 이 사건이 한 사람의 단독 범행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한 진술은 거짓이고 나머지 두 진술은 참이라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안타깝게도 어느 진술이 거짓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 중 반드시 거짓인 것은? |
① 영희가 범인이다.
② 순이가 범인이다.
③ 보미가 범인이다.
④ 보미는 범인이 아니다.
⑤ 영희가 범인이 아니면 순이도 범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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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서 세 명의 진술 중 한 사람의 진술은 거짓이고 나머지 두 사람의 진술은 참이라고 했으므로 고려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세 가지이다. 각각의 경우를 따져 제약 조건(단독 범행, 진술 간 모순 여부)을 따져 범인에 관한 진술을 추론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선택지의 내용이 범인에 대한 진술로 구성되어 있음에 착안하여 단독 범행이므로 각각의 사람(영희, 순이, 보미)을 범인이라 가정하고 진술 간 모순여부를 검토하여 범인에 대한 정보를 추론하여 정답을 고를 수도 있다. |
진술을 기준으로 한 문제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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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의 파악> ∘ 1개 진술은 거짓이고 나머지 2개의 진술은 참 ⇒ 세 가지 경우가 가능(=3C2=3C1) ∘ 범인 => 1명(단독 범행)
A : 영희(범인) ∨ 순이(범인) B : 순이 ∨ 보미 C : ~영희 ∨ ~보미
1. A(거), B(참), C(참) 일 경우, 보미가 범인이라면 A,B,C 진술이 모순없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A(거짓) : ~영희 ∧ ~순이 ⇒ 영희와 순이는 범인이 아니어야 한다. B(참) : 순이(거짓) ∨ 보미(참) C(참) : ~영희(참) ∨ ~보미(거짓) ∴ 보미가 범인
2. A(참), B(거), C(참) 일 경우, 영희가 범인이라면 A,B,C 진술이 모순없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A(참) : 영희(참) ∨ 순이(거) B(거) : ~순이 ∧ ~보미 ⇒ 순이와 보미가 범인이 아니어야 한다. C(참) : ~영희(거) ∨ ~보미(참) ∴ 영희가 범인
3. A(참), B(참), C(거) 일 경우, A,B,C 진술간 모순이 발생하여 범인을 추론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와 같은 경우는 실제 존재할 수 없다. A(참) : 영희 ∨ 순이 B(참) : 순이 ∨ 보미 C(거) : 영희 ∧ 보미 ⇒ 영희와 보미가 범인이어야 한다. (범인은 1인이므로 모순발생)
∴ A(참), B(참), C(거)인 경우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제약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앞의 두 가지 경우만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보미가 범인이거나 영희가 범인이다. ⇒ 보미 ∨ 영희
따라서 반드시 거짓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선택지 ②번 「순이가 범인이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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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기준으로 한 문제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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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한 명이라고 했으므로 세 명 중 한 명씩 범인이라 가정하고서 진술 간 모순 여부를 따져 본다. (1개 진술은 거짓이고 나머지 2개의 진술은 참)
A : 영희 ∨ 순이 B : 순이 ∨ 보미 C : ~영희 ∨ ~보미
1. If 영희가 범인이라면, 1개의 진술이 거짓, 2개의 진술이 참이므로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영희는 범인일 수 있다. A : 영희(참) ∨ 순이(거) ⇒ 참 B : 순이(거) ∨ 보미(거) ⇒ 거짓 C : ~영희(거) ∨ ~보미(참) ⇒ 참
2. If 보미가 범인이라면, 1개의 진술이 거짓, 2개의 진술이 참이므로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미는 범인일 수 있다. A : 영희(거) ∨ 순이(거) ⇒ 거짓 B : 순이(거) ∨ 보미(참) ⇒ 참 C : ~영희(참) ∨ ~보미(거) ⇒ 참
3. If 순이가 범인이라면, 3개의 진술이 모두 참이 되므로 주어진 조건과 모순이 발생한다. 따라서 순이는 범인일 수 없다. A : 영희(거) ∨ 순이(참) ⇒ 참 B : 순이(참) ∨ 보미(거) ⇒ 참 C : ~영희(참) ∨ ~보미(참) ⇒ 참
따라서 영희 또는 보미는 범인이 될 수 있고, 순이는 범인이 될 수 없다.
선택지를 판단해 보면 ②번 「순이가 범인이다.」는 반드시 거짓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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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살인 사건이 2003년 12월 23일 밤 11시에 한강 고수부지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한 명이며, 현장에서 칼로 피해자를 찔러 죽인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현장에 범인 외에 몇 명의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의 용의자 A, B, C, D, E가 있다. 아래에는 이들의 진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다섯 사람 중에 오직 두 명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거짓말을 하는 두 명 중에 한 명이 범인이라면, 누가 살인범인가? |
A : 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 밤 11시에 서울역에 있었다. B : 그날 밤 11시에 나는 A, C와 함께 있었다. C : B는 그날 밤 11시에 A와 춘천에 있었다. D : B의 진술은 참이다. E : C는 그날 밤 11시에 나와 단둘이 함께 있었다. |
① A ② B
③ C ④ D
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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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참거짓 문제와 마찬가지로 몇 명이 거짓을 말하고 몇 명이 참을 말하는 지는 경우의 수를 고려하는 데 가이드를 제공한다. 더불어 각각의 진술 내용을 통해 진술 간 관계(같은 입장, 또는 모순관계)를 파악하는 것 또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본 문제에서는 이에 더하여 주어진 살인사건 발생장소와 거짓말 하는 두 명 중 한 명이 범인이라는 정보가 결정적으로 범인을 추론할 수 있게 한다. |
조성우 선생의 LEET 추리논증 강의 [7월 단기특강, 8회 완성강의] | |
강의 특징 |
1.핵심이론 및 문제풀이 위주의 단기완성 강의 2.강의 시작 전 교재에 수록된 핵심문제와 신작문제 15~20문항 문제풀이 3.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추리논증의 기본체계를 잡고 실전을 대비할 수 있는 강의 |
교재 |
LEET Joe & You 추리논증 (인해 刊) - ’09년 대비 추리논증 최적 수험서 |
동영상 : 메가고시 (www.megagosi.co.kr) 패스온패스(www.passonlaw.com) | |
실강의 |
7/7(월)~7/29(화) 매주 월,화 [8회] 오후 7 :30 ~ 10:30 |
장소 |
신림동 베리타스 법학교육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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