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서부지역 여행 3일차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
2014.4.16.
오늘은 LA로 가는 날이라 일찍 일어나 4시 40분에 로비에서 모여야 한다. 그러나 웬걸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하는 것은 우려였고 TV도 못 보니 할 일이 없어 조금 일찍 잤는데 머리가 아파서 깨었고 시차 적응 때문인지 더는 잠이 오지 않아 할 수 없이 1시에 세수를 하였다. 감기를 가지고 여행 온 아내에게 옮았는지 머리와 코가 좋지 않았다. 가이드는 우리 일행을 밴쿠버 공항에 픽업하여 수속을 밟아주고 헤어졌다. 우리 일행만으로 LA로 가야 한다. 특이하게도 밴쿠버에서 LA로 가는 것은 출국과 미국 입국 수속을 함께하여 검사가 철저하였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짧은 단어나 손짓 등으로 통과했다. WEST JET 항공사 비행기를 탔는데 흔들림이 없고 춥지도 않아 좋았는데 어떤 분은 귀가 먹먹하여 힘들었다고 한다. LA에 도착하여 짐 찾는 곳을 몰라 잠시 방황하다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오니 LA 시내 당일 가이드로 차량 두 대가 나왔다. 오늘 일정이 중식 햄버거에 옵션으로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보기로 되어 있는데 언어가 부족한 우리는 따로 돌아다닐 수도 없고 본래 상품 제안을 그냥 수용하기로 하였다. 가이드가 입구에서 우리에게 자유시간을 주었는데 3곳은 꼭 보라고 하였고 오후 6시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우리 일행은 내심 탐탁하지 않았다.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데다 멀리 미국까지 와서 놀이터 비슷한 곳에 떨어뜨려 놓으니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번째 Studio Tour에 들러 영화 촬영 세트를 보면서 중간중간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막판 3D로 킹콩을 긴박하게 보면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차츰 관심을 두고 두 번째 TRANSFORMER를 보면서 준비한 Set가 단조롭고 길고 지루했으나 막판 3D 영상으로 무서운 로봇에 또 한 번 혼비백산하였다. 우리는 보고 나와서 인제 그만 볼 것인지 더 볼 것인지 의논 후 마지막 꼭 보라는 세 번째 쥐라기 공원 (JURASSIC Park) 코너로 갔다. 이곳은 줄을 서며 배 타는 것이 보여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 있었다. 배를 타자 배가 흔들흔들 공룡이 나타나고 또 한 번 혼비백산하였다. 어려서는 볼 수 없었고 젊어서도 안 본 것을 다 늦어 동심에 빠져들었다. 조금 시간이 남아 내친김에 MUMMY를 보았는데 이 또한 기다람은 지루하였으나 막판 차를 탔는데 앞으로 참을 수 없게 곤두박질쳐서 이미 혼비백산하였는데 그대로 거꾸로 내달려 정신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왔다. 출구에서 안내원들이 박수를 유도하니 모두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하늘에서 바라본 LA, 낮은 집들이 반듯하게 되어 있어 도시계획이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STUDIO TOUR, 이곳에서 궤도차를 타고 촬영장 세트를 보고 영화의 한 장면을 경험하고 마지막 킹콩을 실감나게 보았다.
위에서 기다리면서 촬영한 사진
영화의 세트들 중 일부를 촬영
무시무시한 킹콩 동굴로 들어간다.
킹콩들이 갑지가 튀어나온다.
무사히 킹콩 동굴을 빠져나왔다.
물이 쏟아져 내려오거나 불나는 장면을 영화에서처럼 실감나게 목격
비행기 추락으로 폐허가 된 상태의 세트
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두 번째 TRANSFORMER를 보러 내려갈 때 내려가기 전 위에서 유니버설스튜디오 일부를 촬영
TRANSFOMER 입구, 이곳에서도 3D로 감상하며 혼비백산
쥐라기 공원, 배와 공룡이 혼비백산하게 만듬
쥐라기 공원 앞에서 기념 촬영
MUMMY, 이곳도 사람을 혼쭐나게 만드는 곳이다.
공공룡 앞에서 단체 기념 사진
유니버설스튜디오 앞의 표정
대략 몇 군데 보고 나와 가이드를 만나 식사하러 갔는데 마지막으로 할리우드로 가서 산에 할리우드라고 새긴 것을 보고 개봉관과 레드카펫을 깔아놓는 곳에서 기념 촬영하였다. 또 조금 가서 유명 배우들 바닥에 핸드 프린트 한 것을 보았다. 우리야 외국 영화배우보다 우리나라 배우가 외국 유명 배우와 나란히 핸드 프린트 한 것이 더 관심이 많았는데 한쪽 끝에 위치하여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OK다. 한 매점에서 장사 홍보를 위해 만든 마릴린 먼로 모형이 있어 촬영하고 석식 후 호텔에 투숙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산에 할리우드라고 쓰여있다.
개봉관 레드카펫 놓이는 곳에서 일행 기념 촬영
아릴린 먼로 핸드프린트
이병현 핸드프린트
안성기 발프린트
세기의 여인 마릴린 몬로 모형
마릴린 먼로와 기념 사진
♠ 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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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짜로 미국과 캐나다 구경시켜주셨서 감사합니다. 노후에 인생를 즐김에 부럽습니다.
구경 잘 하셨다니 제가 고맙습니다.^^
즐거운 여행있겠네요.. 축하합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