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5일 부산시 범천동 캐슬뷔페에서 400여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창립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 (주)문경사랑
부산지역에 사는 문경출신 향우들이 모여 결성한 재부문경향우회(회장 김영옥)가 지난 6월 창립돼 짧은 역사이지만 각계에서 문경인의 긍지를 드높이며 고향발전과 향우들의 친목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재부문경향우회는 지난해 12월 향우회 창립의 필요성이 논의된 이후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해 향우들의 소식과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1월 지역별, 학교별 향우회 임원들 20여명이 연제동에 모여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가지고 향우회 창립방향을 설정했다.
↑↑ 2차 추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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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양정동에서 열린 제2차 추진위원회에서는 40여명이 참석해 추진위원장, 고문, 부회장, 감사 등을 선임하고 회칙안도 만들었다.
창립총회 개최와 관련된 진행사항을 실무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가 5월 회장과 부회장 등 9명이 모여 논의했고, 6월 14일 마지막으로 연산동 옥특허법률사무소에서 창립총회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6월 25일 드디어 범천동 캐슬뷔페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부문경향우회라는 큰 배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향우회가 없어 아쉬웠던 문경인들의 향수를 달래줄 단체가 탄생한 것이다.
↑↑ 옥특허법률사무소를 경영하고 있는 변리사 김영옥 재부문경시향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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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문경향우회는 부산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문경출신 향우들을 정회원으로, 문경지역 학교출신이거나 문경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준회원,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물은 명예회원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정기총회는 매년 6월중에 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문경출신 향우들이 5천여명이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향우회측에서 연락처가 파악된 향우는 1천여명이다.
아직 읍면별 향우회가 제대로 결성되지 않아 전체 향우들의 연락을 도맡고 있는 강규석 사무국장은 “향우회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향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며 “송년모임 등 앞으로 활발한 모임과 연락을 통해 문경인들이 마음을 한데 모으는 향우회가 되도록 회장단을 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 6개월의 재부문경향우회는 우선 향우회원들이 부산과 경남지역 각계각층에서 선두주자로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부산시를 움직이는 행정부시장(고윤환)과 경제부시장(이영활)을 문경향우회원들이 맡아 문경인들의 자긍심을 한껏 고취시켰다.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들을 우선 향우회 회장단과 이사 등을 중심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재부 문경향우회 이사회 명단(직책 성명 고향 직장 순)
△고문 엄재득 산양 전 재부문중동창회장, 고재인 농암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박윤소 점촌 (주)NK 회장, 홍성조 영순 그린테크(주) 대표이사와 문중동창회장, 권오봉 산양 부산대로스쿨 교수 및 전 부산가정지원장, 조용구 점촌 울산지방법원장, 고윤환 점촌 부산 행정부시장, 이영활 동로 부산 경제부시장, 신상호 점촌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이상팔 문경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명예고문 박사익 상주 (주)경부 회장
△회장 김영옥 영순 옥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부회장 박용수 가은 재부가은향우회장 및 크레인사업, 박무수 농암 재부농암회장 및 광성아이엠테크대표, 정일수 농암 파크 브라이언 대표(건설), 김수진 동로 재부수평초총무 및 부동산임대업, 임병섭 동로 (주)조봉 고문, 김화식 마성 재부동성초회장 및 삼화프라스틱 대표, 이병창 문경 문창건기 대표, 이상재 산북 신창전자 대표, 권기호 산양 권기호 세무사, 고진현 영순 부산진구의원 및 HKT(전기)대표, 권칠욱 영순 캐슬뷔페(황실예식장내) 대표, 임인환 호계 (주)예인엠텍 대표
△감사 한상태 점촌 재부문창고회장 및 조앤조 변호사 사무장, 윤봉학 마성 국민일보 본부장(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