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 오미자 손질 방법
오미자에 잎이나 쭉정이가 있으면 제거하고 줄기 중 꼬투리 정도만 잘라냅니다.
(줄기에도 좋은 약 성분이 있으므로 줄기는 같이 넣아도 됩니다.)
오미자를 세척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오미자에 농약성분이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오미자를 세척할 경우에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쉽지 않으며 잔류한 물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성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팔음산 오미자는 저농약 또는 무농약으로 재배하며 워낙 청정한 지역에 위치하여 세척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으므로 생오미자를 전혀 손질하지 않고 그냥 담궈서 먹습니다. 굳이 오미자의 잎이나 쭉정이 꼬투리를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2. 오미자 액기스 담그는 방법
용기는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오미자와 설탕 또는 꿀을 1 : 1 넣으면 되구요
꿀로 담글 때는 오미자를 먼저 넣고 위에 꿀을부어 전체적으로 오미자에 꿀이 묻을 수 있도록 하고 설탕으로 담을 때는 떡시루 만들듯이 오미자와 설탕을 층층이 넣고 남은 설탕으로 맨 위는 두툼하게 마무리하고 뚜껑을 느슨하게 닫아 놓습니다.
(발효할 때 가스발생으로 내용물이 넘칠 수 있으니 용기의 80% 정도만 채우세요.)
참고로 저희 집은 설탕으로 담글 때, 담고자하는 오미자 전량을 먼저 넣고 그 위에 설탕을 넣어 용기의 뚜껑을 느슨하게 하지 않고 완벽하게 닫은 다음 용기를 조금 흔들어 줍니다. 생오미자를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담궈서 그런지 몰라도 가스 발생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층층이 넣지 않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 오미자와 설탕이 자연스럽게 섞여 문제가 없습니다.
용기의 뚜껑을 완벽하게 잠궜다면 가끔 용기 전체를 뒤집어 주면 좋습니다. 오미자를 담근 다음에 용기 뚜껑에 제조일 또는 개봉일을 적어 놓으면 편리합니다. 보통 오미자의 숙성 기간은 3개월 정도(약 100일)로 오미자를 담근 날로부터 3개월 이후에 개봉하여 드시면 됩니다.
3. 오미자 액기스 거르는 방법
오미자를 담근날로부터 100일 정도 되어 오미자 원액을 거를 때는 가는 망이나 양파망을 이용하여 일차로 걸러낸 후 2차로 가는 면천을 이용하여 걸러내면 찌꺼기가 남지 않아 좋습니다.
4. 오미자 액기스 보관 방법
페트병이나 유리병에 보관하시되 상온에서는 발효 하여 흘러넘칠 수 있으니 집안에서 제일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페트병의 90% 정도만 채우세요.)
5. 액기스 음용 방법
오미자 원액과 냉수또는 온수의 비율은 2:8 정도로 섞어 드시면 되고 드시는 분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비율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냉수와 적당량의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신맛을 덜 느끼게 해주며 환절기나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목 관리와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오미자의 색깔은 짙은 붉은색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6.오미자 액기스 걸러낸 후 오미자 활용 방법
액기스를 거르고 남은 오미자는 버리지 마시고 오미자 부피의 1.5~2배정도의 소주를 부어서 1~2개월 후에 걸러 드시면 좋은 오미자 술이 되는데 맛이 정말 좋구요 술 못마시는 분도 1-2잔씩 마시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