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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탱크는 스틸혹은 알류미늄 합금제의 통 으로써 강한 압력을 견딜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압축공기통입니다. 컴프래서 종류중 ' 피스톤 방식'이나 '벨트구동식'과 같이 동작시 진동이 강한 콤프래셔를 사용시 진동에 의해 '맥동'이라 불리는 에어끈김 현상이 일어날수 있는데 이것은 도색작업시 분출면을 고르게 하지못하게 하는 주범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공업용 이나 고압용의 컴프래서는 반듯히 에어탱크가 필수처럼 장착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라지콤프는 그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이 되는 모터 (DVP-72) 는 원래 의료기기용으로 개발된 저진동, 저소음 모터입니다.
콤프래서에서 맥동이 일어나는 주 요인으로 바로 진동을 들수 있는데, 본제품은 거의 진동이 없는 소형모터이기때문에 별도의 에어탱크 없이도 맥동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특히 사용시에만 구동하므로 전기의 낭비도 거의 없으며 최대 40 PSI(약 3.2 kg/h) 의 고출력을 내기때문에 구동과 동시에 시원스레 에어를 공급하여 줍니다.
세번째로는
모 모형지에서 예전에 다룬 기사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아직도 콤프에는 무조건 에어탱크가 달린 제품이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일부는 맞을수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모형용으로 쓸 경우에는 굳이 무게나 부피 가격이 올라가는 에어탱크는 필요없는 부품중 하나입니다.
물론 에어탱크가 있다면 편리한 기능도 있습니다(온오프 스위치 장착이 가능한다던지 다수의 에어브러쉬 연결이 가능하다던지..) 하지만 에어탱크는 콤프의 크기와 무게 부피를 증가 시키고 가격 역시 상승시키는 단점도 있습니다.
잘해야 한번에 30분 그것도 짧게 10~15분 내외의 작업이 주인 모형용 콤프에 굳이 거추장스런 이런 부품이 붙어있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미라지콤프의 설계 바탕에는 저진동과 무소음 그리고 휴대성 과 합리적인 가격이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라면 과감이 빼버리고 원래의 목적에 더 충실하게 만드는것이 미라지콤프 인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미라지콤프는 기본적으로 에어탱크 장착을 할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할 필요가 없는 장비입니다. (할수는 있습니다.) 수많은 모델러들이 첨에 에어탱크 미장착에 관해 의구심을 갖더라도 한번 써보고는 이내 매우 만족하는 콤프중 콤프가 바로 미라지콤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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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설명을 다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