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소원과 기대가 있는 복지 특성화 대학
나사렛대학교
<우리나라에도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대학교가 있다>
차가운 바람이 캠퍼스 구석구석을 휩쓸고 다닌다. 두툼한 잠바를 입지 않으면 추워서 몸을 웅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사렛대학교 교정에서 만난 학생들은 가벼운 옷차림에도 열기가 느껴진다. 추워서 몸을 웅크린 학생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 걸음이 당당하고 가볍다. 심지어는 휠체어를 탄 학생들까지 환하게 웃고 있다. 그리고 그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겹다. 얼굴 한쪽이 균형을 잃은 학생이나 온 몸을 흔들어 가며 걷는 학생까지도 환하게 웃는다. 장애를 가진 학생이 굳이 외국 유학을 가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이 대한민국에도 있는 것이다.
장애학생들을 위해 나사렛대학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신축건물은 장애인편의증진법에 의해 설계 및 건축되었고, 기존 건물들 역시 엘리베이터와 리프트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모든 건물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갖추고 있고 장애인 주차장도 기준이상 확보하고 있다. 경사로와 보행로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덕분에 장애유형별, 장애정도별 모든 장애학생들이 교내 각 시설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 접근할 수 있다.
전자음성전자교육정보센타를 중심으로 장애유형별 맞춤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고, 자립통합학습생활관에서는 장애학생이 독립생활(1인1실) 혹은 비장애학생과의 통합생활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이 불편을 최대한 줄여서 생활하도록 돕고 있다.
우수한 문자통역서비스 자원발굴을 위한 도우미워드대회, 도우미 활동지침 안내를 위한 도우미교육과 신입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 교육도 나사렛대학교에서 특별히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직원 수화교육프로그램운영도 특기할만한 사항이다.
또한 도우미 학생들에게 재정지원도 하고 있다. 비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을 도우면서 재정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도우미 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을 자신과 똑같은 사고를 지닌 사람으로 본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장애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교수들은 수화를 하며 강의하고, 간혹 장애학생이 갑작스레 소리를 질러도 놀라지 않고 진정되기를 기다려주는 비장애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나사렛대학교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더러는 장애학생들에게서 학업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친구들, 혹은 교수들에게서 받은 영향은 그들의 일생에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고 그로 인해 그들의 삶에 변화가 온다면 충분히 감사하다.
<나사렛대학교의 또 다른 이름 글로벌 아카데미 사관학교>
대학은 씨 한 톨이 싹이 나고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되는 씨눈교육이다. 1954년에 민족 구원과 세계 선교의 비전을 품고 출범한 나사렛대학교에는 현재 학부 38개 전공과 3개 대학원 16개 전공이 설치되어 있고, 4,834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매년 1,500명의 신입생 중에서 수학능력이 탁월한 학생 120명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글로벌 아카데미 사관학교 학생' 이라는 이름을 달아 주고 있다.
특별하게 선발된 120명은 그들의 능력에 버금가는 교육을 받는다. 영어가 일상의 언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들은 10개 조로 나뉘어서 매일 미국인 교수와 만난다. 아침마다 영어성경을 공부하고, 컴퓨터, 독서를 통한 풍부한 사고는 물론 정직 성실 근면 친절과 봉사를 몸에 익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120명은 전원 해외로 유학을 간다. 그들은 세계 곳에서 크리스챤 리더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게 될 유능한 인재가 될 것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나사렛대학교를 꿈꾸는 임승안 총장>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총장은 총장이 되어 총장관사에 들어오기 전까지 20평이 채 되지 않는 서민아파트에 살았다. 출근길에 젊은 엄마들이 아기를 업은 채 잡담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을 보면 안타까웠다. 아기들의 우주적인 원대한 꿈은 엄마의 사고, 엄마의 생각, 엄마의 말을 통하여 이루어지는데, 그렇게 중요한 엄마들에게 가난을 대물림 하지 않고 자녀를 전문인으로 키워 폭넓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육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실 엄마의 말 한마디로 자녀의 일생이 바뀔 수 있지 않은가? 교육적으로 엄마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던 임승안 총장은 드디어 천안지역교육협의회와 함께 하는 평생교육원의 문을 열었다. 임승안 총장은 특별히 천안과 아산 지역 주민들이 자랑스럽고, 천안과 아산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는 일에 나사렛대학교가 쓰임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임승안 총장의 기도>
"나사렛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으로 본이 되게 해 주세요!" 라는 기도를 매일 아침 하나님께 드리는 임승안 총장은 나사렛대학교에 하나님의 특별한 소원과 기대가 있음을 굳게 믿고 있다. 또한 임승안 총장은 나사렛대학교를 교회로 본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해마다 1,500명의 새 가족을 보내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승안아, 4년간 받아라!"
매 년 입학하는 학생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학생들이다. 5000명의 나사렛대 학생들을 한국교회와 사회, 그리고 국가에 꼭 필요한 크리스챤으로 양육하겠다는 거룩한 소원을 임승안 총장은 물론 모든 교수들이 품고 있다.
또한 임승안 총장은 나사렛대학교를 기도원으로 본다. 그래서 특별히 나사렛대학교가 성령의 임재가 가득한 기도원, 영성 가득한 대학이기를 꿈꾸고,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도서관에서 나오는 학생들에게 학교 자랑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모두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우리학교 자랑은 기도 많이 하시는 총장님이에요. 총장님은 우리 학생들을 자식처럼 사랑해 주시고요. 때로는 너무 다정하셔서 친구 같아요."
기도와 헌신으로 나사렛대학교의 큰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임승안 총장, 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학생들 가슴에 무지개처럼 떠 있다. 사실 임승안 총장에 대한 존경은 나사렛 대학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들이 체육대회를 열면서 축사를 해달라고 부를 만큼 임승안 총장은 시민들과도 밀접한 유대관계를 이루어가고 있다. 임승안 총장에 대한 사랑과 존경은 이제 학교를 넘어서 천안과 아산의 시민들에게까지 이어졌고, 많은 크리스챤들에게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 소원과 기대가 있는 복지 특성화 대학교>
나사렛대학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하시던 삼대사역 즉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일군들을 배출하는 사명을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다.
하나님께서 나사렛대학교를 영화롭게 하셨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대학이다. 나사렛대학교는 한국 최고의 복지 특성화 대학이며 탁월한 전인간적 맞춤교육이 이루어지는 대학이다.
나사렛대학교는 학생들과 교수들 모두 자긍심이 대단한 대학이다.
나사렛대학교의 학생들은 재학 중에 인문사회와 과학적 영역에 있어서 탁월한 교양과 전공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성경과 기도의 삶을 살고 성령님을 체험한다. 지적이고 영적인 교육이 강의실과 채플실에 머물지 않고 사회에서 실천되는 대학이다.
복음이 유대로부터 시작하여 땅 끝까지 전파되듯이 나사렛대학교의 복지 특성화 비전은 천안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산시와 충청도 그리고 한반도와 아시아로 향하여 땅 끝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한국 최고의 복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세계 명문 대학의 비전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는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총장과 교직원들 그리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지구화시대의 크리스챤 리더를 길러내는 꿈을 품은 나사렛대학교, 그 넉넉한 품에서 우리는 장애가 불평등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꾼다.
(크리스챤신문, 2006.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