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함에 따라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무술의 흐름도 많이 바뀌고 있다. 그렇지만 변함을 변함이라 생각치 않고 전통을 전통이라 여기지 않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 탄식이 나올뿐이다.
대한민국.. 1919년 임시정부를 수립했죠. 그러나 이미 1910년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지만.. 그 후로 6.25전쟁이 발발하고.. 우리나라는 또다시 참담한 세월을 보내야 했답니다. 현재는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지요?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나라는 어디부터가 진짜일까요? 조선시대 부터일까요? 아니라면.. 고려시대? 삼국시대? 고조선? 물론 한반도의 역사로 본다면 고조선이라는 나라가 역사상 최초의 우리나라이죠.
하지만.. 현재의 정체성과 의식은 과연 고조선시대부터였을까요? 아닙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6.25전쟁이 끝난 시점부터 그 역사가 정당화 되기 시작했지요.
그렇다면.. 태권도의 역사는 어디부터 시작일까요? 일설에 의하면 태권도의 역사는 고조선시대부터이다.. 라고 하더군요.. 맞는 이야기입니다. 태권도의 역사는 고조선부터입니다. 무술은 인간이 창조한 궁극의 살상기술입니다. 다른 측면으로 태권도는 삼국시대에 유래했다.. 맞는 말이죠. 나라가 있으면 사람이 존재했을 것이고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것에 맞는 의,식,주는 물론 모든 기술이 발전을 하게 마련입니다. 삼국시대에 유래했다는 것도 맞는것이죠.(단지.. 그 당시에는 명칭이 달랐겠죠?)
일제시대 가라테(공수도)에서 유래했다.. 아마도 이 설이 가장 유력한 태권도의 정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가라테와는 다른게 태권도 입니다.
우리나라는 고조선에서 조선시대, 대한제국, 일본식민지를 거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 탄생했습니다.
자.. 이제 역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다만 100% 믿지는 마세요. 역사는 강자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것입니다,우리의 역사를 보면 그다지 강한 나라는 아니었다라고 생각되지요?)
대한태권도협회(창설당시 명칭: 대한태수도협회)는 1961년 9월 16일에 창립되었습니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한.. 태권도의 진짜(?)역사는 1961년으로 정해진거나 다름없습니다. 태권도는 분명 대한민국에서 창설된 무술입니다. 명실상부 국기로 지정되어있는 대한민국 전통 무술이지요.
역사는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임머신이 개발되지 않는한 100%확실한 역사의 진실은 밝히기 어려울듯 합니다. 어째뜬 태권도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입니다.
태권도협회가 창립되고 대한민국의 국기로 지정되면서 국민의 무술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 후로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태권도장이 개관 하였고.. 이른바 국민의 무술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올림픽 시범종목을 거쳐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그 후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 2억의 인구가 태권도라는 무술을 수련하게 되었던 것이다.
무술 태권도에서 스포츠 태권도가 발생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아마도 올림픽규정이 아닐까 싶다. 또한 지금의 수련상황을 볼때 태권도가 가지는 무술의 본질을 현저히 떨어트리고 있음을 알수있다.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태권도는 호구(방어구)라는 계념이 체계화 되었으며 이른바 더빨리 더높이 더 힘차게라는 올림픽 구호에 합당한 경기태권도(스포츠태권도)가 현재도 발전하고있다. 올림픽의 구호 덕분에 태권도의 발차기술은 세계 최고로 과학적이고 견고하게 다듬어지게 되었으며 신종무술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것도 사실이다.
필자는 태권도라는 무술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스포츠화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러한 문화적 발전이 있었기에 세계인들에게 더 많은 홍보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더 견고한 기술들이 생길수있게 되었으니까..
무술(武術)로서 태권도..
우리가 알고있는 무술의 계념은 무엇일까?(각자 생각해보자~) 필자가 생각하는 무술은 인간이 행할수 있는 살상적 기술의 총집합체이다. 특히 태권도는 인간의 신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수있게 집대성한 작품중에 작품이다. 효율적으로 태권도를 익히고 활용한다면 실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것 또한 무술이 가지는 본질일것이다.
문존무비(文尊武卑)사상과 현재 태권도장의 실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문을 존중하고 무를 비하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쟁이 있었던 모든 나라는 전시에는 무를 존중할지 모르나(이용한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것이다)평시에는 문을 존중하고 무를 멸시한다.(이것은 역사의 자연스러운 이치일것이다) 태권도 역시 국기무술로서 자부심이 생기게 되는 무술이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을 무시할수 없는게 현실이던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부모들은 자식이 공부 잘해서 돈벌어오길 바라지 어디가서 몸상해(?)가며 돈벌어오는것을 희망하진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의 교육방침 자체가 대학을 위한 인생의 척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모두들 과외,학원공부하느라 운동(수련)할 시간이 없는게 현실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계념이 없을 나이(유치원,초등학생)에 태권도장에 발을 드려놓게 되었고, 이는 유아체육의 발달과 동시에 무술태권도의 본질을 잃게 만들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태권도장이 있다는것을 알아두자.
태권도의 수련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관장,사범님들의 지도방침이 어렵고 힘든 훈련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수련으로 바뀌게 되었던 것이다. 그 누가 알리오? 무술로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싶은 관장,사범님들의 고심을..
자연스레 태권도 수련연령이 낮아짐과 동시에 비율학적측면으로 성인 보다는 유아,또는 중고생이하의 수련이 체육관(도장)운영에 많은 영향을 주고있음을 자각하게된 각 태권도장들은 좀더 체계적인 유아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요즘 태권도장에 가보면 유아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관장님들이 드물다.)자연히 아이들의 수련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정작 무술로서 태권도를 수련해야하는 성인들은 그 자리가 차츰 좁아져만 갔다. 또한 성인들은 사회생활때문에 꾸준한 수련이 힘들었으며 그러다보니 체육관마다 성인을 위한 공간을 줄여나간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시간이 나면 운동을 해야지..라고 인식하고있다. 운동은 시간이 날때 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것이라는 것을 명심해두자.
필자의 태권도수련시절..
필자는 서대문구, 독립문에 위치한 독립문 태권도 체육관에서 태권도를 수련했다. 태권도장으로서의 전통이 오래있던 터라 성인부가 존재했으며 20대 초반부터 40대까지 하루 10명 가까이 수련을 하러 오시곤했다. 어린나이였지만 태권도에 심취하여 많은것을 배울수있었으며 특히 국가대표상비군사범님들의 지도아래 화려하기도 하고 실용적인 기술들을 많이 배웠다. 당시 호구가 존재했지만.. 성인부 선배님들은 호구를 입지 않은 맨몸으로 겨루기하시는것을 즐기셨으며 나름대로 연구하시면서 좋은 기술들을 필자에게 가르쳐주시곤 하셨다. 그때 자유로운 수련으로 필자의 태권도 인생은 스포츠적인면보다 무술적인면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끝으로.. 가끔 스포츠적 가치와 무술의 가치를 혼동하여 실전을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엔 여러종류의 무술들이 있다. 그것들은 모두 실전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들이 꼭 실전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그 가치기준이 어디에 있건간에.. 다른 무술을 존중하고 자신에 무술에 자긍심을 가질는 것이.. 무술하는 자의 기본이 아닐까? 지금의 스포츠태권도는 더이상 변질되지 않고 좋은 쪽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램이다.(생각해보라.. 야구나 축구의 룰이 바뀐다면? 물론 재미있을지 모르나 그 스포츠 본연의 가치는 잃을게 뻔하지 않을까?) 또한 지금도 자신의 무술을 위해 끊임없이 흘리고 있을 수련자들의 땀을.. 간사한 말장난으로 농간하지 말자..
첫댓글저또한 무술은 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늙어 더이상 남의 목을 조를 힘조차 없다면 그땐 태극권을 하겠지요 요가를 한다던가 무술을 정신수양과 건강을 위해서만 한다면 머든 어떻겠습니까 꼭 살상용이 아닌 자기방어정도는 가능한 무술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중국,일본,태국 이런나라들은 자기고유 무술의 발전을 꽤 지원하는거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진화하는데 우린 아닌가 보네요 복싱은 구마다 모여 시합도하고 생활체육화 되었는데 태권도만 유아체육 아니면 선수체육밖에 없습니다. 저또한 가장오래 수련한게 태권도지만 아무런 정이 없습니다. 그들이 흘리는 땀은 존중하지만 태권도란 무술 자체
첫댓글 저또한 무술은 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늙어 더이상 남의 목을 조를 힘조차 없다면 그땐 태극권을 하겠지요 요가를 한다던가 무술을 정신수양과 건강을 위해서만 한다면 머든 어떻겠습니까 꼭 살상용이 아닌 자기방어정도는 가능한 무술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중국,일본,태국 이런나라들은 자기고유 무술의 발전을 꽤 지원하는거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진화하는데 우린 아닌가 보네요 복싱은 구마다 모여 시합도하고 생활체육화 되었는데 태권도만 유아체육 아니면 선수체육밖에 없습니다. 저또한 가장오래 수련한게 태권도지만 아무런 정이 없습니다. 그들이 흘리는 땀은 존중하지만 태권도란 무술 자체
에 흥미는 없습니다. 박태환선수와 맞물려 분노가 좀 일어나는데 대한체육회 나쁜놈들입니다......물은 고이면 썩어요
여튼 긴글 잘읽었습니다
우리민족의 기원 : 신석기 부터 ㅡ 고등학교교과서 /앤더슨실바횽이 태권도 발차기 무술화함 나도 태권도 3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