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식어진 시대
지난 10월 4일 경남 거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5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여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대 남성은 30여분에 걸쳐 70회가 넘을 만큼 잔혹하게 폭행하였습니다.
그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를 보다 약한 상대에게 그대로 풀어낸 것이라고
경찰에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에서 벌어진 PC방 살인사건은 입에 담기도 어려울 만큼 참혹했는데요,
자리를 치워달라는 한마디에 분이 쌓인 피의자는
참시 청소를 하러 나온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잔혹하게 살인하였습니다.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40대 남성 주님이 층간 소음을 해결해주지않는다고
70대 고령의 경비원을 폭행하여 뇌사에 빠뜨린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묻지마폭행은 최근 한국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사회적 약회를 대상으로 한 범죄,
우발적 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살인 피의자 914명의 범행동기가 우발적인 사건이 무려 39.1%에 달했습니다.
"범죄는 순간의 감정을 조절, 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저지르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 않다.
우발적 범죄를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국가적 수준에서 갈등과 분노를 조절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절실하다." - 금태섭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마지막 때에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 (사 3:5)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마 24:12)
말씀에 비추어 우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상은 점차 사랑이 식어가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