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미래를 바꿀 울산대교, 염포산터널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울산대교, 염포산터널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천595억원을 들여 산을 뚫고 바다를 연결해 동구-남구 간의 광역교통망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울산대교, 염포산터널이 완공되면 동구 일산동에서 남구 매암동까지 총 연장 8.38km로 4차선이 개통된다. 전체 8.38km 가운데 아산로-동구청 구간 2.76km는 2차로로, 울산대교 및 본선도로 5.62km는 4차로로 건설될 계획이다. 아산로-동구청 구간에는 터널 2개소와 일반교량이 세워진다. 울산대교 및 본선도로는 현수교(울산대교:1.15km)와 터널, 일반교량, 지하차도로 구성된다.
울산만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이며, 울산 남구와 울산동구를 이어줍니다.
교각의 높이는 204미터고 교각과 교각사이의 길이는 1150미터로 단경간으로는 세계3위 국내 1위의 길이입니다.
(앵커멘트) 울산의 남구와 동구를 연결할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이 오는 9월 조기착공될 전망입니다.
연간 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대형공사여서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선우석 기잡니다.
( V C R )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 길이 천150m, 왕복 4차로의 울산항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와 염포산 터널 등 총연장 8천380m의 도로로 남구와 동구를 5분 정도면 연결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등 13개사로 구성된 민간사업자인 '울산하버브릿지 주식회사'가 조기 착공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화I) 장재훈 현대건설 상무 당초 내년 초 착공예정이었지만 5개월 정도 앞당겨 오는 9월쯤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재정 조기 집행에 나선 울산시도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행정지원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병기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당초 예산 3천595억원인 이 공사는 공사가 끝나는 2014년이며 실제 공사비가 5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연간 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형공삽니다.
(클로징) 특히 이번 사업은 완공 뒤 민간사업자가 적자를 보더라도 울산시가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 조건이라고 울산시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