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Cameroon)
전체 면적은 457,123 ㎢이며 세계에서 53번째로 큰 나라이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보다 약간 크며 파푸아뉴기니와 거의 면적이 비슷하다. 아프리카 대륙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기니 만과 대서양인근과 접한다. 여행객들의 수기를 보면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미니어쳐라고 묘사되는데 모든 주요 기후와 식물군이 카메룬 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해안, 사막, 산악, 우림, 사바나에 이르기까지 모든 아프리카의 지리적, 기후적 특질을 카메룬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서쪽으로는 나이지리아, 북동쪽으로는 차드, 남쪽으로는 적도기니 등과 접한다. 카메룬은 5개의 주요 지방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기후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해안 평원은 15150km 정도로 뻗어 있으며 기니만 과 함께 평균 90cm 정도의 해발고도이다. 남카메룬 평원이 나타나며 이 지역은 평균 고도 123m 정도이다. 적도 인근에는 열대우림이 대부분이지만 우기와 건기가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에 덜 습하다. 산맥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산 지형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데 카메룬 산이 4,095m anaal로 솟아 있다. 서부 지역의 고원으로 가면 강수량이 높아지는데 기후는 대체적으로 따뜻한 편이다. 카메룬 내에서도 가장 토질이 비옥하다. 주민은 남부와 서부는 반투계의 팡족, 바미레케족, 바가족, 북부는 수단계의 둘족, 풀라니족 등으로 나뉜다. 민족 집단은 275개 이상으로 나뉘어 있다. 1996년 1월 18일자 헌법 1조 3항에 "공용어는 영어와 프랑스어다. 두 언어는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10개 주 가운데 2개 주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여서 영어를 공용하고, 8개주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여서 프랑스어를 공용하고 있다. 즉, 법적으로 동등하다고 명문화했다는 것이 실제에서는 역설적으로 동등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 밖에 영어, 팡어, 풀라니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카메룬은 영연방과 프랑스어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다. 카메룬은 높은 수준의 종교적 자유와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종교 가운데 기독교가 인구의 3분의 2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슬람교 또한 인구의 약 5분의 1 정도로 어느 정도의 신자가 존재한다. 카메룬에는 10개의 주(Province)가 있다. 행정구역 바로가기 → 카메룬의 행정 구역
야운데 (Yaounde)
남서쪽 대서양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 / 카메룬 림베 (Limbe, Cameroon)
포움반 (Foumban)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Yaounde) 북쪽 약 220Km지점에 자리잡은 이도시는
14세기 부터 이지역을 중심으로 왕조를 이루었던 바움족의 왕족이 살았던 포움반 왕궁(Foumban Royal palace)이 유적으로 남아있으며, 현재의 왕궁은 18세기에 지어진 건물이며, 당시의 유물들을 전시하는 민속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