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18(日)
작년 4월19일 월전중 동문체육대회를 갔다온 후 올 해도 유채꽃이 샛노랗게 피는 봄날에
모교를 다시 들른다. 비록, 바쁜 일상에 여러 친구들이 동문 모임에 참석할 수 없었을지라도
농촌이라는 한울타리의 정서를 가진 우리 달밭 친구들을 보면 언제나 고향의 정겨움과 순수함이
남아 있어 좋다. 오늘은 중년의 나이가 들어도 격의 없이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난
즐거운 날이다.서울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참석한 동문들이 11시경 도착하여 1회부터 19회
까지 각 기수별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본부석을 지나는 행진을 하며 행사가 시작된다.
하늘이 잔뜩 흐리더니 오후엔 비가 내린다. 비는 오지만 노래자랑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고조
되어 선후배들의 함박웃음으로 한 자리가 되고 무대의 제약을 받지 않는 넓은 운동장에서
오늘 만큼은 사람들 사이에 거리낌 없는 어울림의 장이 된다.
먼저 와서 자리를 펼친 친구들
김득중,서길동,서보원,기순도,박길영,이성욱,최영선,박기수,이호민,서오수 내외
21점 단 세트로 끝나는 족구 게임은 8회 선배님들한테 패해 예선 탈락했다.
김점철,장명옥,방창혁
최진숙,장미애,김영숙,조경윤
심판 도우미 죽동 마을 김해철
김재수
김영준
정양균
무대 앞에서 노래자랑이 진행되는 내내 혼자 춤을 추는 나홀로 내빈
이름 모를 초대가수의 초청에 환호하는 동문들
그녀는 완전히 젖었다.
물 만난 유세꾼
찾아온 고객을 감동시키는 친구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 친구
노래 부르는 우리 친구들
무대에 뛰어 오른 해철이와 겁 없는 아이들
체육대회 뒷 풍경
유영복
괴목 105번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자리를 마감한다.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킨 친구들의 목소리가 커진다.
첫댓글 좋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즐거운 행사였지요...고생들 많았겠네요...
다들,많이변해서 잘 몰라보겠군요...진숙아 몰라보겠다...어서 봐도....영숙인 알겠는데...무슨 노래부른거야...마이크잡았더만...많이 추웠겠다..서울서는 5/9[일]이라는데...누가 올까...1시간이라도..베이비델꼬 가봐야지...우리동네서 한다는디...
세월이 변하게 해서. .. 많이 변했지...나두 내 모습 보노라면 슬프단다....사진이라 더더욱 그렇게 보일거야..실제로는 친구들의 왈.....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들 하기도 한단다....노래도 못하고 비는 주룩주룩이고 정신이 없더라~~~~
즐건모습들이구나...좋은 자리 참석못해 아쉽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몸이여~! 사진으로나마 친구들 볼 수 있어 좋다!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살아가고 있을 친구들을 응원한다!
정다운 친구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이쁜 미시 아줌마 진숙이와 미애는 여전히 옛모습이 남아있어 알아볼수 있겠다^^**다들 보고픈 얼굴들인데~~담번 동창회땐 꼭 참석 해 봐야지~~~
유영복, 장명옥 사진으로나마 얼굴 봐서 즐겁구나... 명옥이는 얼굴이 많이 변한것 같다. 영복이는 군대시절 그 모습이
아직도 남아 있네... (미남은 나이를 먹어도 미남이구나) 순천에 내려가면 얼굴 한번 보자...
우리도 의젖한 중년이 되었구나다들 멋진 모습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