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회는 지역별로 합(HAB, 몽골어 의미로 함께 사역하는 팀)이 조직되어 있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지역 연합회라고 할 수도 있고, 혹은 지역별 시찰회 의 의미로 볼 수 있겠다.
몽골의 지방은 기독교세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연합사역은 불가피하다.
지방 정부와의 관계 혹은 이단들과의 관계에서 개교회별로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정통교회들이 연합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다.
우리 초이발산에도 합이 대단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단들을 식별하여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는 사역이 가장 우선적이다.
이곳에 있는 이단들은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신천지, 구원파, 전능신교, 어머니 하나님 등등
각종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다.
얼마전에 우리 교회에 중년의 여자 새신자 한명이 들어왔다.
십수년전에 우리 교회에 나왔던 사람이라고 해서 무척이나
반가워했고 모두들 환영하고 기뻐했다.
그렇게 한달 정도 교회에 나오더니 몇주간 보이질 않았다.
교인들에게 물어보니
그 사람이 전능신교에 빠진 이단이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알았느냐고 하니까 교인들 한명 한명 접촉을 하면서
성경토론을 하자고 했고 급기야는 자기가 믿는 종교는 전능신교라고 하면서
정통 교회를 부정하더라는 것이었다.
몽골에도 한국의 신천지처럼 정통교회에 침투하여
교회를 무너뜨리게 하는 거짓된 세력들이 있다.
몽골 지방의 교회 연합 사역은 이단들을 식별하고 성도들과 교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