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그곳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이다.
그곳의 추억은 얘기로는 다할수 없으리 많큼 무수히
많이 저장 되어있어서 몇일 밤낯을 하고도 안될껐같다.
특히 어린 유년 시절과 청소년시절은 더욱 그러하다.
지난 28일 토요일 동대문(흥인지문) 운동장에 61회인
황범식 후배님 하나관광 차량이 주차하고 몇몇 친구는
나 보다도 일찍 도착하여 고향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나와 이승화 그리고 윤기수총무도 부랴부랴 합류하여
먼저온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이야기로 뒤로올
친구를 기다리며 일관 했다.
오후 2시30분이 되어서 마지막으로 합류한 이은희친구를
태우고는 천호대로의 버스 전용차선을 시원하게 질주 하여
금새 만남의광장 한켠 도로에 당도하여 임주택친구를 픽업하고
중부와 일반 국도를 경유하여 어렵지 않케 풍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목적지인 영주시 청소년 수련관엘 도착 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내 가슴 졸였던 후유증도 밀려왔다.
혹시 만에하나 일어날지도 모르는 안전사고 때문에 더욱
그러 하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일수록 더욱 자신을 잊어버리고 어린
시절과 현재를 함께 공유하여 과음할 소지가 많이있기 때문에
들떠있는 기분으로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이 지난해와 더불어 올해도 일어나지 않기를 나는
속으로 기도해왔었다.
그러한 나의 복잡한 심정이 이곳에 도착 하면서는 더욱 일어나
앞으로 진행될 행사 하나하나가 물흐르듯이 진행 되리라 여기고
먼저 도착하여 우리들 일행을 기다려주는 백승곤친구의 이야기를
귀쫑끗 세우고 들어본즉 지난해 보다 수월하게 진행될껏 같지는
않았다.
그럭저럭 석식을 마치고 저녁 8시가 넘어서야 행사장인 수련관내
실내 체육관에 가까스로 입장하여 분주히 원탁을 깔고 의자를
놓고 부산을 떤 결과로 9시가 넘어서야 행사준비가 마쳐졌다.
그렇치만 행사를 진행하리 만큼 친구들은 시간을 지켜 주지 않았다.
뒤늦게 하나둘 모여든 친구들이 끝날즈음에서야 백여명남짓
넘어섰다.
수련관측과 나와의 계약이 조금은 차이를 보여서 어쩔수 없이
저녁11시조금 넘어서 행사장을 파했다.
그리곤 선비촌내의 풍기 인삼주막으로 친구들을 인도하여
그곳에서 2부행사를 치루었다.
모든것에 열심인 우리의 친구들은 선비촌과 소백산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예전의 우리들로 돌아갔다.
그속에는 우리들의 그동안의 회포와 추억과 모든것들이 합세하여
흘러간 옛노래와 젓가락 장단으로 목이 터져라 부르고 또부르고
넉살좋코 장기많은 이대희친구의 개인기가 친구들을 즐겁게 하여
주었고 그친구 또한 그속에서 행복을 느꼈으리라 사료된다.
깊은밤을 꼬박세울 기세를 꺽어야만 하는 현실을 원망하며
친구들을 제어하고 잠자리로 인도했다.
고분고분 움직여주는 친구들의 도움은 그나마 나의 진행을 어찌나
수월하게 하여주는지 감사하기만 하였다.
모두들 잠자리로 돌아간시각 난 한번더 선비촌을 들러 혹시나
숙소에 들지 아니한 친구가 있지나 안을까하여 들르고 오는길에
술에 취하여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져 온팔이 피로 물들은
박낙천친구를 세면장으로 데려가 씻겨주고 잠자리로 인도했다.
잠자리에는 이리저리 아무렇케나 잠들은 친구들을 바로 눕히고
양말 벗기고 편안한 자세를 확인후 친구들을 세어보니 58명이
잠들고 있었다.
나도 한켠에 자리를 깔고서 수면에 들어가니 새벽 02시 30분이
었다.
29일 일요일 아침5시45분 기상후 간단히 세면을 마친후 밤사이
안녕을 물으며 하나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길 몇시간 일부
친구들의 의견이 부석사를 견학하자는쪽으로 기울어서 10여명의
친구들이 부석사를 견학하였다.
아침의 부석사는 실로 고고한 자태를 나와 친구들에게 자랑 하였다.
천년을 버텨온 건물들과 잘짜여진 배치는 실로 감탄사를 절로
자아냈다.
그곳을 방문하고 내려 오는길에 무릅 관절에 이상이왔다.
아무래도 오늘있을 산행은 조금 힘들껐 같다는 판단이 섰다.
수련관으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마치고 9시가 다되어서야 산행할
친구들과 체육을할 친구들이 나뉘어 졌다.
산행하는 친구들에게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내심 미안했다.
나또한 함께 못함이 어찌나 미안턴지 어쨌든 친구들은 산으로
향했고 남은 친구들과 팀을 나뉘고 족구와 축구를 하였다.
무릅이 아파왔지만 함께 하였다.
맛난 냉면을 이경배 친구와 나누어 먹으며 친구의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데 일임한겄같다 (아닌가?)
족구와축구를 친구들이 어찌나 잘 하던지 우리들의 나이가
의심스러웠다. 펄펄나는 한마리의 새와 같았고 용맹스런
맹수와 같이 힘이 넘친 모습 정말 보기에 좋았더라.
시간이 흘러 김성신친구 나풀거리는 원피스로 갈아입고서
계혜선친구/ 박현옥친구/남응교친구/이연자친구/홍영희친구
등등 여친들이 동참한 가운데 노래자랑을 펼치며 앞장에서
수고하는 황병탁친구/신현구친구의 끼는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더하여주고 무르익는 우정은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많이 쌓여만 갔다.
오후4가 되어서야 산행을 마치고 합류한 친구들과 행사에
쓰라고 협찬한 물품들의 추첨에 들어갔다.
먼저 박낙천친구가 기증한 양산10점과 계호명친구가 기증한
풍기인견 (홍승애 실크로드)그리고 인삼사탕순으로 추첨을
마치고 마지막 인삼 액기스는 여럿이 시음 하였다
인삼액기스는 장선덕친구가 기증하여 주었다.
물품을 기증한 친구들에게 감사의뜻을 이곳을 통하여 전합니다.
어차피 저녁을 먹을바엔 풍기에서 먹고 가자는 의견을 존중하여
백승곤친구의 집으로 향하여 고기구이로 저녁을 해결후 서울을
향하여 달렸씀니다.
차속에서 이런생각 저런생각들이 교차 하면서 친구들의
만남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모두 동참할수
있는 여유로운 날은 언제나 올까하고 혼자 픽 웃고 말았죠.
왜냐하면 곧 도래해 올것이 분명한데 바보같이 ~~~~~~~!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그대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가족들이 건강하고 하는 모든일들이
잘 이루어져 내년 이맘때쯤 다시 3회로 고향을 방문할때까지
건강들 하시길 바람니다.
서울 이문동 친구 박춘산 씀.
에고 손가락이야~ 언제나 독수리타법을 면할런지~
헐~.
재경풍기79회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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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 박회장 욕 많이 밨다 아이가 니가있어 난 행복 만땅했다네요 잘들 올라갔제??????
회장과 임원진 및 참석한 친구 모두에게 감사와 참석치 못한 미안함을 올립니다..........
역시 우리 동기들은 대단해...참석율도 좋구...친구애도 좋구...그동안 준비하느라 수고 한 임원 및 동기님들 에게 박수을 보냅니다..가지못해 아쉬움은 있지만...한번 참소ㅓㄱ하고튼 마음은 늘 한구석에 있어요...수고 많았네..친구들./....
처음 참석 해서 미안하다 다음에는 적극 참여 하 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