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앤디 로딕(미국)이 국가대항 테니스 대회인 2004 데이비스컵에서 시속 150마일(241.4㎞)의 무시무시한 캐넌 서비스를 터뜨려 서비스 세계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럼 다른 종목의 볼스피드는 어떨가요~??
구기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것은 배드민턴의 셔틀콕입니다. 스매싱 직후 라켓을 떠난 셔틀콕의 순간 최고스피드는 3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렇게 빠른 이유는 셔틀콕의 무게(4.74~5.50g)가 다른 공에 비해 현저히 가볍기 때문이지요. 셔틀콕보다 작은 탁구공은 시속 180㎞로 날아가는데 이는 라켓이 적어 최초 작용하는 힘이 배드민턴보다 떨어지고 공기저항을 셔틀콕보다 많이 받기 때문이랍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브샷은 무려 시속 288km에 달하며, 초당 37회전(백스핀 기준)이 걸린다고하네요. 이에 비해 축구의 경우는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만들어 내는 환상의 프리킥은 시속 135km 가량에 초당 10회전을 자랑한다고하네요.
"월드컵공식기록은 우리나라선수인 황보관 선수가 1990년 이태리 월드벅에
서 스페인전에서 쏜 대포알 슛인데 최고시속이 105KM라고고 전 알고있는데 확실한 시속은 저도 확실하지 않네요??"
야구에서도 투수의 공 스피드는 최고의 화두인데요. 공식적인 세계 최고 투구 스피드기록은 메이저리그의 특급 마무리투수 롭 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넨은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뛰던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두차례 시속 102마일(164.1㎞)을 기록해 1974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소속이던 놀란 라이언의 시속 100.9마일(162.4㎞)을 23년만에 경신했습니다. 국내에서는 SK의 엄정욱이 지난해 뿌린 158km가 최고 스피드로 공인받았습니다.
이밖에 아이스하키의 퍽은 180km 안팎을 넘나들며, 구기종목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올림픽 효자종목인 양궁은 시위를 떠난 화살은 시속 230㎞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