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6억명의 사람들이 고혈압을 앓고 있고, 고혈압 때문에 매년 300만명이 사망하며, 성인 3명 중 1명꼴로 가지고 있는 질환이 바로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신장 질환, 비뇨생식기 질환, 안과 질환 등 우리 몸 전반에 걸쳐 합병증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혈압이 높더라도 증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고혈압의 원인 및 예방법을 알아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의 진단과 원인
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 혈압을 측정한 뒤 혈압이 높다고 해서 바로 고혈압으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번에 걸쳐 측정한 혈압이 130/80㎜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고, 140/90㎜Hg 이상이라면 약물 요법을 시작한다.
고혈압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신장 질환과 내분비 질환을 통해 유발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건강검진센터 최중찬 원장은 “고혈압은 자체로 인한 증상보다는 고혈압에 의한 장기의 손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및 혈압 측정으로 고혈압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40대부터 고혈압 관리 시작
노년이 팔팔하려면 마흔을 넘길 때 무조건 혈압부터 잡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뇌경색, 동맥경화, 부정맥,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를 통해 수축기 혈압을 5㎜Hg만 낮춰도 사망률이 7% 낮아진다고 한다.
또 수축기 혈압을 10㎜Hg 낮추면 뇌졸중에 의한 사망을 40% 줄일 수 있다.
고혈압을 잘 조절하면 가장 무서운 노년병으로 알려진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그 밖에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거나 스트레스가 있다 하더라도 나름의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고혈압은 특별한 외부 원인이 없어도 나이와 같은 자연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다.
우선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13g 정도의 소금을 먹는데, 이를 6g 이하로 줄이면 2~8㎜Hg의 혈압을 내릴 수 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없다면 칼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칼륨은 시금치, 다시마, 감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음주도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한 음주는 일시적인 혈압 상승을 유도하며, 반복해서 과음할 경우 장기적으로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다.
이와 함께 금연도 함께하면 좋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현미, 과일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에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걷기, 뛰기, 줄넘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20~3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지만, 운동을 중단할 경우 다시 혈압이 높아진다.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체중이 감소되지 않더라도 혈압이 감소하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비만일 경우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 몸의 대응책은 혈압을 높여 혈액 순환이 되도록 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고혈압 예방에 좋다.
고혈압은 약물 치료만큼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이므로, 생활 속에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안 좋았던 습관들을 고쳐 고혈압을 예방해 보자
수도 하수구 방충망 영주열쇠전문점 쓰리세븐열쇠
영주아파트키 풍기열쇠 봉화열쇠 춘양열쇠 영주번호키 디지털키전문 열쇠수리 방충망
☏ 054-631-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