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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olian Music - Sandy Desert2.mp3 <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문화유산 > 몽골여행 테레지 국립공원 들어갑니다.
'16.9.24 (토) 오후 1:00 전주에서 리무진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 오후 7:55분발 대한항공으로 저녁 10:30분 울란바토르 칭기스 공항에 도착합니다. ------------------------------------------------------------------------- 출국전 김포공항에서 다함께 인증샷...
기다리고...
재실이는 예쁜아가씨 쳐다보는 앞에서 담배사고 ...
홍종이네 가족이랑 함께... 밤 10:30분 칭기스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몽골인 가이드 호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개의 보석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호서는 참 잘생겼으며, 우리나라 단국대에서 2년간 수학 하였다 하고, 그만큼 한국어도 잘 합니다.
몽골 인사법을 호서에게 배웁니다. - 안녕하세요 ----- 센베노 - 고맙습니다 ----- 바이에르다 - 안녕히가세요 ----- 바이에르테
하지만, 암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꾸 까먹어요.
<칭기스칸 호텔에서 본 울반바토르 시내 아침 전경>
우리나라 아침 전경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지난밤부터 비가 내려 오늘 여행이 다소 걱정이 앞섭니다. 아침 8시 호텔조식을 마치고 몽골인 가이드 호서를 앞세우고 테레지 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몽골은 우리 고려사에서 1225년 사신 저고여의 피살을 이유로 1231년부터(고종18) ~ 1259년까지(고종48) 총 6차례에 걸쳐 침입하여 약 80여 년동안 내정간섭을 한 거대국가였습니다.
지금은 영토는 한반도의 7.7배로 넓으나 인구는 약 300만의 쇠약한 국가로 전락하였습니다. 울란바토로에 150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유목생활을 하며, 말, 소, 낙타, 염소, 양 등 가축은 7,800만 마리 정도 됩니다.
호서의 안내를 받으며 약 2시간 달려 드디어 테레지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테레지 입구 작은 마을에 팬션들이 줄을 맞추어 서 있고요... 관광객을 위한 팬션이라 하는데 초기 한국사람들이 투자, 팬션사업을 하였으나 대부분 실패하였다 합니다.
고개 위에 넓은 초원이 보이고,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지 기념품가게라는 한국말이 쓰여 있습니다. 기념품 파는 아줌마는 당연히 한국말... 모릅니다.
돌무덤 성황당이 보이고 ... 몽골에는 골프장이 아주 넓습니다. 홀 컵만 꽂으면 몽골초원 전체가 골프장 입니다.... ㅎㅎㅎㅎㅎ
가축들 세상입니다. 정말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어슬렁 거리는 친구들 사진한장 찍어줘야 되겠죠? <톨 강변 산책> 흘러흘러 바이칼 호수로 흘러들어간다는 톨강... 정말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었습니다.
정말 노랗게 물들었죠? 대략 우리나라 단풍보다 1개월정도 빠르답니다.
모두들 한가하게 산책하며, 목재로 얽어진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또한, 절정으로 물든 가을에 젖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강을 건너니 바로 길 옆에서 낙타들이 나뭇잎을 따먹습니다. 높은 가지의 나뭇잎은 고개를 들고 목을 쭉~ 늘여 잘도 따먹습니다. 가이드 호서와 함께...
머리, 몸통, 다리가 모두 엄청나게 큰 자연석이며,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자연 그대로 거북바위가 틀림 없습니다.
<몽골 전통가옥 게르숙박> 우리가 오늘밤 묵어야 할 게르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결같이 둥그렇게 15평 남짓하게 지으며, 이 곳은 대부분 관광객을 위한 숙소로 사용됩니다. <몽골 학생들 노는 모습> 게르 앞 마당에 학생들이 여행 온 모양입니다. 마당은 모두 잔디밭이며 그 위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70~80년대 우리 어릴 적 노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우리도 그 사이에 끼어서... 우리 지금 초원으로 승마체험 가는 길입니다. 몽골에서 말타기는 모든 여행객의 필수코스 입니다. 먼저, 유목민 게르 방문하여 전통음식 시식합니다. 딱딱하게 구워낸 빵에 버터와 비슷한 발효 유제품을 발라 시식합니다. "아이락"이라 합니다. <초원 승마체험> 승마체험은 몽골여행의 필수라 했죠? 너도나도 말을 타고 넓은 초원으로 나갑니다. 처음 말위에 오를 때는 떨어질까 무서워 꼼짝도 못하지만 차츰 익숙해집니다. 마부가 옆에서 함께 이동하고, 말들은 길들여져 안전하지만 그래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합니다. 말 고삐를 놓치거나 너무 당기지 말고, 발을 발걸이 너무 깊숙히 넣어서도 않되며, 말 위에서 박수를 치거나 사진을 찍는 것도 위험합니다. 특히, 말 엉덩이 쪽으로 가면 뒷발에 차일 수 있으므로 절대 안됩니다. 승마체험은 몽골여행에 있어 좋은 추억입니다. 우리 11명 모두 즐겁게 승마체험 잘 다녀왔습니다. 말들아! 수고했다. 하지만 말들의 수고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산에서 온 새로운 승마체험객 아줌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저녁에는 약주가 필요하죠? 허르헉 양고기를 조리한 몽골 전통음식 맛이 꾀 좋습니다. 몽골산 칭기스 양주 맛과, 한국에서 가져간 소주 맛 또한 일품입니다. 게르에서 지난밤은 추웠습니다. 하룻밤 잠을 자고 일어나니 밖에 하얗게 눈이 왔네요... 몽골은 우리보다 계절이 한 달정도 일찍 온답니다. 한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 간다고 하구요... 어쨌든 눈 내린 초원이 참으로 아릅답고, 일찍 내린 눈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끝으로 수염 많은 껄적지근한 넘과 한컷!, 했습니다. 이름은 모릅니다. 몽골에서 가이드 역할 하고 있구요... 서울에도 40번 가량왔다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아주 친절합니다. 즐거운 몽골여행입니다. 여행은 우리에게 항상 새로운 추억을 선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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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게르에서 뽀실이가 아파서 곧 숨넘어가게 생겼는디 설상가상 으로다가 춥다고 떨길래 야심한 시간에 기롱이랑 장작을 구해다가 뜨끈뜨끈허게 재웠드니 아침에 뽀시게미 살아나대요.ㅋㅋ
뽀실이 지발 아프지마세용
형원형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좋습니다.
형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근데 우리 회장님!
여행작가 뺨치네요..
또한번 같은 코스로 같은 사람과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한번 더갈까요?
넹 한번 더 가요
노래 감상하면서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행복합니다..
알곰즐 ~
@Gochang Country 행복을 담아갑니다. 잘 정리해 놓은 여행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