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령축구협회에 속한 15개 팀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는 이미 진행된 '보령발전 본부장배 축구대회' 와 '시장기 축구대회' 그리고 곧 진행 될 '협회장기 축구대회' 가 전부입니다. 보령발전 본부장배 축구대회' 와 '협회장기 축구대회' 는 예선을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고 결선을 8강 토너먼트로 진행해 팀당 경기수가 적게는 4경기, 많게는 7경기 입니다. '시장기 축구대회' 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팀당 경기수가 적게는 1경기, 많게는 4경기를 진행했습니다. 1년에 100만원의 팀 분담금 (심판을 지원하지 않는 팀은 벌금까지 합쳐 150만원)과 시장기 축구대회 참가비 10만원을 내며 리그에 참가하는데, 현재의 시스템대로면 경기 수가 적은 팀은 1년에 고작 9경기가 전부입니다. 많은 팀은 18경기까지 가능합니다. 같은 분담금을 내는데 경기수의 격차가 심한 상황이고, 그에 앞서 적지않은 분담금을 지출하면서도 최소 경기수는 터무니없이 적은 실정입니다. 이를 해소할 방법으로 풀리그 방식의 리그전은 건의합니다. 두 개의 구장에서 진행을 하고 팀당 하루 두경기를 소화한다고 가정하면 리그전을 마치는데 소요되는 날짜는 7.5일 (두 구장 7일, 한 구장 1일) 입니다. 심판은 전원 외부에 의뢰 한다는 전제로 구장 당 6명. 대회 기간 동안 총 90명이 필요합니다. 수당은 10만원 기준 900만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남은 두 대회를 토너먼트로 진행할 경우 소요 기간은 이틀씩 총 4일. 각 대회 1일차에 12명. 2일차에 4~5명이 필요하며 수당으로 340만원 가량이 소요됩니다. 대회를 이렇게 진행할 경우 날짜로는 12일 이면 모든 대회를 마칠 수 있으며, 팀 당 최소 16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심판 수당은 현재 협회 예산에 잡혀있는 1천만원에 팀에서 심판을 지원하지 않으니 그에 대해 20~30만원 정도 부담하면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재작년 말리부배와 서희배 대회가 있었을 당시 5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소요된 날짜은 최소 10일 이었습니다. 풀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하는데 필요한 12일과 별 차이 없습니다. 보령시 대표팀이 참가하는 공식적인 대회 (도민체전, 도지사기, 도협회장기 등) 라면 모를까 기타 군소 대회들은 보령시대회를 진행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개 넘는 팀이 50만원 60만원의 분담금을 내던 시절에도 진행했던 리그전입니다. 팀 수는 줄었고 분담금을 올랐습니다.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풀리그를 진행하면서 모든 팀들이 적어도 한번은 매칭이 가능하니 축구인들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경기수가 많다보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 팀 회원들의 활동 및 동기부여에도 좋은 역할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충분히 많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풀리그 방식의 대회 도입에 협회장님과 임원, 이사님들의 심사숙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