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회 심사요강
많이 해온 일이요 심사지만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서울에서 3군데 지방 1군데 4개 처의 시낭송 심사 전문가의 견해를 다시 참고하였다. 각자 특별하지는 않으나 항목에 대한 비율은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항목은 임의적으로 정하여 전체적 총점을 부여하고 그것을 배분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는 견해도 있었다.
이를 참고하여 제1회 전국 윤동주 시 낭송대회의 심사 요강은 아래와 같이 적용하기로 한다.
1. 시 내용의 적절성 - 20점
시 선택의 수준은 어떤가(이번 대회는 윤동주 시가 필수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크지 않을 것임).
2. 이해력 - 25점
시를 정확히 이해하여 파악하고 있는가. 기계적 낭송이 아닌가.
3. 암기력 - 20점
2번과 다소 중복되는 면도 있다. 시낭송에서는 시를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시의 길이와 시간은 어떤가,
그 시를 사랑하고 준비를 많이 했는가.
4. 표현력 - 20점
시의 전달력이다. 음성과 운율의 기교, 무대에서의 매너를 본다.
여기에 복장도 포함되는데 요즘 지나친 무대 의상으로 시를 압도하는 것은 감점의 요인이 될 수 있다.
5. 청중의 반응도 - 15점
전체적 전달력과 청자에게 주는 감동력이다.
항목이 너무 많아 까다롭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전체 합계를 먼저 매기고 배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법이다.
이런 대회를 거치면서 모든 낭송가들이 정말 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 심사위원장 이향아 교수
사단법인 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 이사장 윤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