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이가 궁금해 하는 것 같애서..^^;
HP는 Hewlett Packard의 약자고..
MP는 Military Police 우리 말로는 민정경찰이라고 한다.
원래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는 NLL(Nother Limit Line-북방한계선)에서
남한은 남쪽으로 2km, 북한은 북쪽으로 2km 후퇴해서 땅을 차지하기로 하기로 했는데,
둘다 최전방 라인에는 군인을 투입시키지 않기로 약속했다.
근데, 둘 다 군인을 투입시키면서 편법을 썼지.
북한은 민경대대(민정경찰대대의 준말)라 해서 2교대로 투입시키고,
우리나라는 따로 대대이름은 붙이지 않고, 경계 사단에서 최전방 연대의 보병 3개대대를
3교대로 교대시킨다. 어쨌든, 법적으로 군인인 걸 감춰야 되기 때문에,
MP하고 헌병이라고 써진 완장(어깨에 차는 것) 모장(하이바에 끼우는 것)에 씌우는 거다.
그래서 GOP에 투입하면, 하이바에 있던 계급장도 떼버리고(옷에 있는 건 냅둔다)
사단마크를 가리기 위해서 왼쪽 어깨에 완장을 찬다.
실제 헌병의 MP완장과 GOP-GP의 완장의 차이점은
헌병의 완장에는 무슨 금색으로 된 새같은 게 그려져 있고,
GOP애들 완장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이번 김일병이 속해 있던 부대애들 옷 보면 민정경찰이라고 검정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써있고, 그 아래에 노란색 글씨로 Military Police라고 써있는 마크를 새겨놓았는데,
이런 옛날에는 GOP애들도 가슴에 똑같이 새겨넣었는데, 돈이 아깝다고
요새는 GP들어가는 애들만 새겨넣는다고 한다.
※사진은 내 동기들..얼굴은 프라이버시를 위해..사진 뒤에 보이는 강은 북한강 최상류..
남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북쪽의 한강..크크크
※윤계상 사진..이름 위에 민정경찰 마크가 보인다.
첫댓글 군대가기전에 정독하고갈거야 ㅋㅋ 인포옹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