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황금빛 물든 창원,
-'제13회 가고파국화축제'-
점점 더 깊어가는 가을~
곱디고운 단풍은
울긋불긋 물들어 절정에 이르고..
아름답게 수놓은 오색물결이
우리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국화꽃 향기가 가고파 바다를 휘감는
가고파 국화 축제장을 찾아봤습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우리나라 국화 재배 역사와 연관성이 있다.
지난 1960년대 마산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 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를 상업재배했다. 그래서 국화산업의 메카가 됐고 이게
국화축제로 연결된 것이다. 근원성(마산)과 상징성(가고파)
실용성(국화축제)을 함께 가진 명칭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다.

행사장 정문에는 국화꽃으로 만들어진 높이 8.4m의 호랑이가 하늘로
뛰어오를 듯 솟아있고, 해양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크루즈선 모양을 포함해
80만 점이 넘는 국화 작품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가을색과 잘 어우러지는 드넓은 황금 벌판...이번 축제의 표어는'순결의 혼(魂), 정절의 미(美), 사랑의 향(香)' 이다.

인간의 효행을 돕거나 인간의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갚고 방귀나
사귀(邪鬼)를 물리치는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호랑이 한쌍~
포효하는 호랑이를 국화 축제장의 문지기로 세운 것은 진취적인 기상과
용맹스러움을 전하고자 한 것이다, 붉은 빛이 감도는 숫컷 호랑이와
노란 빛 암컷호랑이 한쌍이 포효를 하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애정을 나누고 있다.

마산은 해안에 접해 있어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를 갖고있다,
현재는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의 국화...

향기면 향기... 모양이면 모양...약효라면 약효...그러한 완벽한 꽃이라는 칭송을 듣는 국화!!!

국화는 신화 속에서 신이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꽃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실패 끝에 완성된 가장 완벽한 꽃이 바로 국화라던데..

꽃[Flower] 빛[Luminary] 바다[See] 행복가득 오색국화~국화향기와 함께 가을이 활짝 피었습니다.

국화 꽃 너머...멀리 마산 아니, 창원의 하늘을 떠 받들고 있는 아파트들~
이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주제로 꾸며진 국화들을 보노라니 마음은
어느새 하늘에라도 닿은 듯 국화향기에 빠져 버린 듯합니다.

창동거리에 있는 불종을 재현한 것이다.
불종은 동성동 희다방 앞에 설치하여 불이 나거나 위급한 일이
생겼을 때 종을 쳐서 주민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한반도 지도를 꽃으로 장식했다.
국화꽃 한 송이 한 송이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며 이들이
이 땅의 주인으로 우리나라를 만들어 가는 주체임을 표현했다.

[항공우주존] 과학도시 창원의 과학 기술 발전과 미래지향적 도시임을 강조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비행기

[이집트존] 세계의 불가사의한 유산과의 만남

[한줄기 다색접목 국화] 무한도전정신은 꿈과 희망을 성취시킴을 의미함

창원시 연고 제9구단 창단을 축하하는 꽃벽~
NC다이노스는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강하고 젊은 구단이다.다이노스처럼 강하고
용맹슬럽게 싸워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계속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황금돼지상.황금거북이상.황금두꺼비상~
다산과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여 모든 시민의 행복을 이루고저 하는 염원을 담았다.

[신비의 백조] 환경수도 창원시 희망을 백조로 상징

꽃배를 타고 낭만 여행을 떠나자.크루즈 관광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꽃배를 함께 타고 가자. 태평양 .대서양.인도양으로 유유하게 항해하다 보면
사랑은 어는덧 꽃향기에 젖어 오래 되어도 바래지 않는 향기로운 사랑으로 승화할 것이다.

폭포수로 품격있는 국화 정원 연출

[LOVE]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프로포즈죤~
산업기지 마산의 위용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프로포즈존은 젊은 남녀들의 인기를 독차지 할 듯합니다.
아니, 나이가 든 사람들도 제2 제3의 언약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 할 수도 있겠지요.^^

하트 모양으로 형상화된 프로포즈죤 앞에서 마음은 어느새 하늘에라도 닿은 듯~
하트형 국화 꽃 아래서 언약과 프로포즈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이지 않나요?

[무료요트체험] 국화향은 바다를 넘실거리게 만들고 그 파도는 요트를 띄웁니다.

-문신조각상-

“빛나는 땅 창원“ 이라고 국화꽃으로 글씨를 새겨 놓았네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라면 당연히 국화가 되겠죠?그리고 가을은 국화의 계절입니다.

마산 국화축제가 좋은 것은 바다가 있기 때일일 것입니다.축제의 장은 바닷가 부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가고파 국화축제의 백미는 국화 한 포기에 1,420송이의 꽃이 핀 다륜대작~
이 행사장의 메인 -천향여심-세계 최대 다륜대작 기네스 기록 경신
16개월의 지극정성으로 기(氣)를 모아 염원을 담은 세계 최고의 명작입니다.

-구절초합식-

-사계국화-

마산국화축제의 묘미는 바다와 어우러진다는 것입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국화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국화들이 엄청 많은 것도 놀랍지만,
확~풍겨오는 국화향에 한번 더 깜짝 놀랍니다.
사랑이 활짝피어 더욱 아름다우리라~

각각의 국화에서 뿜어져 나와 어우러진 국화향은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합니다.

국화꽃은 이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국화 한조각 하실래요? 국화향에 취해 둘러보고 나면 배도 고프고..
색색으로 줄지어선 국화는 피자조각 마냥 허기를 달래준답니다.

고구마 꽃도 피어 있고..

조랑말도 있네요~

그저 눈으로만...아니 코로 들이키는 향기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축제!!!
아무곳에나 시선을 두어도 넓게 펼쳐진 황금빛 국화의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어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빛나는 오색국화-아름다운 꽃의 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가고파 국화축제는 7개 분야 7천600여점의 국화 작품을
전시하는 국향대전을 비롯해 국화 및 수석분재, 야생화 등의
전시행사와 각종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시간되시면
가족,연인과 함께 창원의 가을을 한번 만나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마산의 명물 아구찜과 새꼬시회도 끝내주는 토탈 테마여행이랍니다.
오늘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촬영/편집;단비
첫댓글 국화축제 다녀왔지만 이렇게 소상히 연출해 놓으니 다시 새롭습니다
좋은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예전에 청석님이랑 다정하게 가고파축제 다녀왔었지요.그때가 참 좋았습니다.
더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을 귀하게 여기며 사시는 청석님!
영원한 기쁨 사랑 행복을 소유하시는 청석님 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