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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애견관리
<일반 애견관리>
강아지는 구입후 15일에서 한달정도까지의 적응 기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생후 2개월 이내의 강아지는 사람의 경우 갓난아기처럼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할뿐더러 이 시기에 주인과 애견의 관계, 성격 등이 기본적으로 형성되므로 아무리 동물이라 할 지라도 애견과의 첫 상견례는 신중 할 수록 좋다.
애견을 처음 집에 데려 와서는 너무 예쁘다고 많이 만지는 것은 아주 좋치 않다.
적응기를 두고 2~3일 정도는 편히 놔 두는게 좋다. 강아지는 구입한 뒤에 제일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이 건강이다. 너무 덥거나 춥지않는 25도 내지 28도 온도유지와 조금 씩 잦은 식사,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방지등이 적응기간 동안 보살피는 요령이다.
밥은 찻숟가락으로 두숟갈 정도씩 하루 4 ~ 5 차례 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수 있도록 따로 물그릇을 마련해 탈수증을 예방한다.
평소에 애견과 대화를 많이 하는게 중요하다.
대화를 많이하며 자라온 애견은 4~5년이 되면 훈련을 아무것도 받지 않은개라 할지라도 왠만한 말이나 억양을 알아듣고 주인의 말을 잘따른다.
대화를 하는 것 보다 더 중요 한 것은 매를 들지 않는 것이다.
몇 몇 견종은 단 한번에 매질로 인하여 영원히 기를 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3개월이내의 강아지는 우유,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뼈, 오징어는 설사의 원인이 된다.
설사가 심할때면 음식물을 주지말고 보리차에 설탕을 가미하여 1시간 간격으로 물만줘도 효과가 있다.
목욕은 7 ~ 10 일 간격으로 시키며 목욕후 반드시 헤어드라이어로 말려 줘야 감기가 걸리는 것을 예방할수있다
<봄철 애견관리>
▶ 환절기와 건강 :
봄은 대체로 개가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3월은 아직 환절기이므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경 써야 할 개는 강아지나 노령의 개, 몸집이 작은 개, 출산 전후의 개, 병후로 몸이 쇠약해진 개 등 이다.
▶ 털갈이 :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겨울의 털갈이를 한다. 털이 많이 빠지므로 무슨 병이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개의 신진 대사도 활발해지므로 브러쉬 등으로 개를 잘 손질해 주면,털갈이를 쉽게 할 뿐 아니라 더러움이 벗겨지고 털 사이로 공기가 잘 통하여 피부병 예방에 좋다.
또한 손질을 자주 해줌으로써 개의 건강 체크도 할 수 있어 병의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
◈ 봄에 일어나기 쉬운 병◈
▶ 기생충의 구제 :
기온이 상승하면 개에게 기생하는 벌레들도 활발해 진다. 흔히 보이는 뱃속의 벌레는 회충,구충
그 밖의 선충류가 있다. 이들 기생충은 가끔씩 변에 섞여 나오는 수도 있으나 대개는 변 검사의 실시로 알 수가 있다.
검사 결과 어떤 기생충이 어느 정도로 기생하고 있으며 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검사는 위생 관리의 제 1보 라고도 할 수 있다.
▶ 호흡기 질환 :
환절기의 불안정한 기후하에서 기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개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또한 기관지염, 폐렴, 디스템퍼를 유발하는 수도 있다. 털 손질을 하거나 식사를 줄 때 식욕, 눈곱, 코의 상태, 기침 등을 주의하여 체크 해야 한다.
▶ 광견병의 예방 주사 :
생후 90일이 지나면 모든 개는 광견병에 대한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것은 애견가의 의무로 되어 있으며 그러나 최근에는 이를 기피하는 애견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 병의 중대함을 생각할 때 기피하는 이유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반드시 예방 주사를 맞혀야 한다.
<여름철 애견관리>
▶ 냉방과 개 :
냉방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개는 일단은 좋은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흔히 냉방병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으나 냉기가 남아 있는 부근의 온도도 20℃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를 '온도 중성 지역'이라고 하는데 사람은 26-30℃인데 비해 개는 평균 15-25℃로 폭이 매우 넓기 때문이다.
▶ 장마철의 주의사항 :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장마철의 기후는 개에게 좋지 않다.
▶ 식사 :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음식이 쉽게 변하며 곰팡이가 앉기 쉽다. 건조 식품이라도 개봉한 다음 잘못 보관하면 맛이 변한다. 또한 냉장고를 너무 믿어서도 안된다.
4℃ 정도에서도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욕도 점차 떨어지므로 적당한 양을 주도록 신경 써야 한다.
가능한한 날 것은 피하고 열기로 충분히 익힌 음식을 주는 것이 좋고 식기도 깨끗이 씻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 옥외견의 고온에 대한 대책 :
기온이 30℃ 가까이 되면 개는 헐떡거리기 시작하며 혀를 내밀고 침을 흘린다.
이를 열성 다호흡이라고 하는데 구강이나 혀, 기도로 수분을 증발시켜 체온의 상승을 조절하기 위함이다.
그늘의 통풍이 좋은 장소를 선택하여 쉬게 하는 것이 좋다.
캔식품이나 드라이 식품 등은 단 시간에 부패해 버릴 염려가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먹다 남은 찌꺼기는 처분해야 한다.
냉동육을 줄때는 단시간에 녹여서 주어야 하며 온실에 그대로 방치해 두면 잡균이 급속히 번식하여 설사나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의외로 경시되기 쉬운 것이 식기류인데 지저분한 식기에 번식한 세균이 장카타르나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별히 운동은 한낮의 아스팔트나 지면에서의 반사열은 놀랄 정도로 고온이므로 아침 저녁의 선선한 때를 택하여 운동 시키는 것이 좋다.
▶ 더위와 식욕 :
기온이 상승하면 개의 식욕도 떨어져서 보통 때의 반정도 밖에 먹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더위로 인하여 위나 장의 소화 기능이 낮아지는 것에도 원인이 있지만 음식의 양을 줄여서 체온의 상승을 막고자 하는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개의 식욕이 떨어지면 식사도 저녁 무렵의 선선한 때를 택하여 하루 한번씩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여름은 또한 열성 다호흡에 의한 수분의 배출도 심하며 이로 인해 수분이 부족해 지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옥외에서 생활하는 개에게는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높은 때는 냉장고의 시원한 물을 꺼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더위와 털 :
체온 상승의 조절은 피부로 방산 분출하는데 털이 긴 개는 효율성이 좋지 않다.
특히 패키니즈, 쉬즈와 같은 개들은 두부가 짧고 털이 길어 더운 계절을 보내기가 매우 힘들다.
이럴 때는 털을 짧게 잘라주는 것도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으며 목욕을 시키는 것도 좋다.
그러나 목욕을 시켜 털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개를 햇빛에 두면 열사병에 걸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여름에 일어나기 쉬운 병 ◈
▶ 열사병과 일사병 :
무더운 날씨에 직사 일광 아래에 그대로 방치해 두거나, 햇살이 잘 드는 밀폐된 방에 두면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열사병은 환기가 좋지 않은 수송 우리로 개를 운반할 때도 일어나기 쉬운데 우리내의 온도를 상승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얼음 주머니나 ICE NON을 수건으로 싸서 넣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개가 일사병이나 열병에 걸리게 되면 헐떡거리며 호흡을 하고 입에서 거품을 내거나 침을 흘리며 심한 경우엔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우선 그늘로 옮기고 찬물을 끼얹거나 젖은 타월로 몸을 감싸고 얼음주머니나 ICE NON으로 몸을 식히면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 해충 제거 대책 :
개의 몸에 벼룩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면 살충제 등을 사용하여 빨리 제거해 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살충제가 들어 있는 개 목걸이도 나와 있으므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한 필라리아의 매개체인 모기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렵지만 최근에는 필라리아를 예방하는 내복약도 나와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사용하면 좋다.
▶ 피부병 :
여름은 피부병이 많은 계절이다. 곰팡이나 세균, 벼룩, 알레르기, 호르몬 관계 등이 원인이 되고 있는데 피부병 중에서도 습진이 가장 많은 듯하다.
<가을철 애견관리>
▶ 여름을 탄다?
'여름을 탄다' 라는 것은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초겨울에 이르기까지의 사이에 병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서 특히 고령의 개에게 많이 보이는 현상인데 특별히 무슨 병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지만 이유없이 기력이 없어지고 쇠약해 진다.
역시 기후나 기온의 변화가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 시기를 어떻게 잘 넘길 수 있을지에 관해 주인은 걱정이 많을 것이다.
특히 노령의 개에게는 자극을 적게 주고 무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은 식욕이 왕성한 계절이라고 과식을 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러한 배려와 노력이 노령의 개에게는 무엇보다도 좋은 약이 될 것이다.
▶ 가을과 식사
날씨가 선선해지면 개도 식욕이 왕성해지고, 체력을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소량의 식사에 익숙해 있던 위에 갑자기 많은 양을 주게 되면 부담이 된다.
아직 식욕과 위의 소화 흡수 능력이 균형 상태가 아님을 염두에 두고 과식이 되지 않도록 제공해야 하며
소화가 잘 되는 영양식을 제공하여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 개의 털갈이와 식사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개도 겨울 준비를 하는데 긴 겉털 사이에 짧은 속털이 빽빽히 자라난다.
이와 동시에 피하 지방도 붙게 되는데 식사도 이에 맞추어 단백질, 고지방 식품을 주는 것이 좋다.
▶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의 대책
점차로 추워지기 시작하면 디스템퍼나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서둘러 왁진 등 예방 주사를 맞히는 것이 좋으며 아울러 난방 기구의 점검이나 방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겨울철 애견관리>
▶ 추위에 강한 개와 약한 개 :
일반적으로 개는 추위에 강한 편이다. 그러나 개의 종류에 따라 추위를 견디는 힘은 많이 차이가 있으며 마치 별종의 동물처럼 생각될 정도이다. 추위에 약한 개는 주로 실내에서 자라는 몸집이 작은 개이며 개의 종류에 관계없이 노령의 개나 강아지도 추위에 약하다.
▶ 실내견과 난방 생활 :
인간과 같은 생활 환경에서 지내므로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난방을 끄고 취침할 때는 밤 동안의 실내 온도가 급격히 하강하므로 이런 때는 실내용 개집에 따뜻한 모포를 깔아주어 재우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에는 전기 난로 등의 스위치를 건드려 감전되는 수도 있으며, 난로 옆에 오래 있으면 열사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옥외견의 방한 대책 :
개 스스로 추위에 대한 적응력을 지니고 있으나 북풍이 불어 닥치는 장소에서는 참기 힘든 것이므로 개집을 남쪽 방향의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기든지, 비가 새는 곳, 눈이 쌓이는 곳 등은 피해 주는 것이 좋겠다.
처음으로 겨울을 맞는 강아지나 노령의 개에게는 따뜻한 모포를 깔아주는 등의 배려도 필요하다.
▶ 겨울 운동 :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하므로 신경을 써야 하며 운동을 나갔던 개가 젖었으면 감기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털을 닦고 말려 주어야 한다.
밖에서 운동하는 습관이 없는 개라 하더라도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실내에서 충분히 일광욕과
운동을 시키는 곳이 좋다. 실내에서의 자외선은 약하므로 직사일광을 쬘 수 있도록 고려한다.
▶ 털 관리 :
겨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피부의 혈관이 수축한다.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서도 털 손질은 매일 해 주는 것이 좋다.
털이 더러워지는 것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같지만 겨울의 목욕은 한 달에 한번 정도로 족하다.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때에 빨리 씻기고 말려주어야 하며, 목욕 후 관리에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
▶ 식사 :
실내견은 다른 계절과 비슷하게 사료를 제공하지만 옥외견은 여름에 비해 칼로리 소비가 많아지므로 칼로리가 높고 소화가 잘되는 식사를 제공하여 추위로 상실되는 에너지의 보급과 피하 지방의 축적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 겨울철 질병과 그 대책 ◈
▶ 호흡기병 :
감기는 겨울에 가장 잘 걸리는 병으로 개의 감기는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데 이것은 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개가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며 안정시키는 것이 제일이다.
옥외견의 경우는 개집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하는데 모포를 충분히 깔아 주거나 히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개는 감기가 걸리면 냄새를 맡을 수 없어 식욕이 떨어지는데 개가 좋아하는 영양 식품을 주어 체력을 증강시켜야 한다.
히타를 틀때 일산화탄소중독을 유의해야 한다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 옥외를 권장한다
▶ 구충 :
기생충의 전염은 겨울에는 거의 없으나 대신 구충의 유무는 검변을 하여 결과에 따라 수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 일광욕 :
실내견의 경우는 일광욕이 부족하여 다리나 허리가 약한 경우가 많은데 특히 겨울은 일조 시간도 짧으므로 날씨가 따뜻한 날은 되도록 일광욕을 시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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