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라인더 유지 관리
커피를 추출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그라인더입니다.
원두가 얼마나 균일하게 분쇄 되어졌는지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좌우되기 때문이죠..
분쇄된 커피는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이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산화하게 되며 1시간이 지나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잃는다고 생각해야 하기때문에 미리 갈아 놓고 사용하시면 안되겠죠!!
그라인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라인더의 칼날(Blades)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날은 모터에 의해 회전하는 2개의 칼날로 이루어져 있고, 이때 분쇄 조절 손잡이가 2개의 칼날 간격을 조절하여 입자를 알맞게 분쇄하도록 돕습니다. 칼날의 마모가 심하면 커피의 맛과 향기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500kg갈아주면 칼날을 교체해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원두입자는 손잡이를 조작하여 조절하고, 손잡이를 시계 반대 방향(Fine)으로 돌리면 입자가 곱고 가늘어지고,
시계방향(Gros)으로 돌리면 원두입자가 굵어지게 되는거죠..여기서 조금씩 풀어나가면서(시계방향) 입자 굵기를 조절합니다. 다시정리하면 가늘게 분쇄하려면 시계 반대방향, 굵게 분쇄하려면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되는거죠..
그리고 또 한가지 원두 입자는 배전 상태나 생산 회사가 바뀌면 입자 조절을 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회사마다 배전된 원두의 상태가 조금씩 틀리기 때문입니다.
2. 청소 및 관리 방법
많은 양의 원두를 그라인더로 분쇄하다 보면 원두의 묵은 기름과 찌꺼기가 그라인더 곳곳에 남게 됩니다.
특히 에스프레소 원두는 일반 원두보다 강하게 볶아지므로 그라인더에 기름때가 더 많이 묻기 쉽고 또 쉽게 상하므로 좋지않은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라인더를 분해해서 청소를 해주어야 하며 하루에 한번은 기본적으로 호퍼(원두를 담아두는 통)와 분쇄 되어 있는 원두를 모두 꺼내고 물과 세제로 깨끗하게 헹궈 낸 다음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