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a r m o n i
a
편집 은호수
하르모니아 (Harmonia) -
그리스어로 조화라는 뜻입니다. 앞으로 저희가 뛰어놀 놀이터가 되는 곳이지요.
※모든 이야기는 에델의 시점에 맞추어 말하는 것이고, 편하게 영어와 한자어 표기를 하기로 하겠습니다.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형식상 존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 점 또한 양해 바랍니다.
1. 신
하르모니아에는 3명의 신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더불어 신이 정한 진리도 아직 아무도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진리를 몰라 자신들이 편하도록 모든 것을 정하고, 그 방침대로 하르모니아는 현재까지 유지 되어가고 있다.
신에 대한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하르모니안들은 그 실체를 벗기지 못하고 있다. 그저 고대 하르모니안 전설에 따라, 단순한 영(靈)적인 덩어리의 존재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다 일뿐이다.
하지만 전설에 따르면 신은 육체를 갖기도 한다. 3마리의 용이 그것인데, 우리는 이것을 ‘신의 본체’라고 말한다. 전설에 의하면 신은 정신본체라
일컬어지는 영혼상태로 존재하며, 그것이 가끔 용이라는 ‘본체’에 직접 스며, 하나의 구체화된 신이 된다고 일컬어진다. (이 용에 대해선 뒤에서
다시 간략히 언급하겠다.)
신이 구체화가 되는 이유는 3명의 신들이 직접 하르모니아를 인간들의 은연중에 통치하기 위함, 혹은 3명의 신의
서로간의 대립과 세력 확보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필자는 추측한다.
이 추측에 대해서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정신분체라는 것인데, 전설에 의하면 정신분체는 한 마디로 ‘신의 분신’인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 분신이 누구인지 인간들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왕좌를 얻은 제왕이었으며,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고 알려져 있는 자들이었으니 당시엔 몰라도 후세엔 막연한 추측은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다시, ‘신의
사자’ 혹은 ‘신의 본체’라 불리는 용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겠다. ‘용’은 이 하르모니안 세상에 딱
3마리 존재한다. 그들은 신의 뜻에 따라 자신들이 수호해야 할 곳을 철저히 알고 있으며, 인간들에게 신탁을 내려주는 ‘신의
대리자’ 역할을 충분히 이행하는 충성스러운 동물이다. 그들은 가끔 인간으로 변해, 인간들 세상으로 내려와 신의 뜻을 전하기도 하는데, 그 때,
그들의 모습은 마치 나가(뱀인간)와 비슷하다고 한다. 단지 ‘신의 본체’로 사용되고 있을 때엔, 정신분체와 같은 모습을 지니게 된다고 전해진다.
※그 신이란 존재의 정의 또한 애매할뿐더러 대대로 구전된
전설이니 모두 믿을만한 것은 아니라는 점 다시 상기 시켜주기 바란다.
다음은 고대 하르모니안들이 지은 신들의 이름이다. 물론
신들의 이름이 맞는 지는 우리 인간들로써는 알 수 없다. 단지, 그것이 고대인들의 신을 구별하기 위한 임시적인 방편이었음을 말해둔다.
(1) 쥬비아 이엘로 (Lluvia
Hielo).
신성호수(神聖湖水), 이엘로아(Hieloa)에 그 휴식처를 정해, 잠들고 있다고 전해진다.
모든 나라의 건국 신화에는 반드시 등장할 정도의 대단한
신이며 독실한 성직자들을 지닌 유래가 깊은 신이다. 전설에 의하면 1000년에 한 번 씩, 인간의 모습으로 환생한다고 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한한 신의 삶에 대한 유희 같은 것으로 보인다. 어떤 때는 남자, 어떤 때는 여자이지만, 여자일 때가 거의 80%다. 신성신 답지
않게 정신분체는 검을 잘 사용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증거로 ‘쥬비아 슈베르트’나 ‘마리아’ 등 최고의 검사들이라 일컬어지는 이들이 그녀의 ‘정신분체’라 하며, 대륙의 약
40%의 검술을 만든 ‘슈비야 폰 데메지르’는 그녀의 최고의 정신분체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정신분체나
본체(인간상태)의 모습은 은발이 땅에 닿고도 남을 정도로 길지만, 그녀는 그런 머리가 싫은지, 항상 묶고 다닌다고 한다. 만약 슈베르트나
마리아, 데메지르의 초상화를 보았다면 이해는 쉬워진다. 흰색을 좋아하여 흰색 계통의 옷을 입고 다니지만, 드레스 계통의 옷을 입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고 전해진다.
순결을 상징하며,
자연의 신이라 칭하기도 한다.
(2)
데비네(De-ViNe).
실제로 본 사람은 없지만, 쥬비아와 마찬가지로 정신분체가 인간화 되어 세상에 머문다고 한다. 그의 탄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혹자는 쥬비아와 동등하다고 하고, 또 다른 자들은 쥬비아가 태어난 뒤 1만 년후에 나타난 것이라 한다. 전자의 경우는, 쥬비아가
태어날 때, 그녀의 그림자가 형상화된 것이라는 이유, 후자의 경우는 쥬비아가 낳은, 쥬비아의 자식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신은
인간처럼 생식이나 자손번식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가진 신학계에서는 전자의 의견이 가장 지지되는 듯하다.
신학계에서 지정한 그의 별칭인
'신성한
악마'외에도 여러 가지 별칭이 있다. '대장장이들의 신', '무신' 등으로 불리는데, 이는 '문헌'에는 데비네가 '검'이라는 이름을 가진 칼 한
자루를 만들어 쥬비아에게 전해주었다는 말도 있는데다가, 대륙 상에 존재하는 모든 명검들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할 정도이다. 또한
무신이란 별칭의 경우는 '극검기'라 불리는 대단한 검절을 만들었는데 인간들의 관점에서는 그 것들을 만든 것이 그리 상관이 있냐고들 하지만,
신들의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 '극검기'는 신조차도 베어버리는 신기라는 소문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정신분체라 불린 명궁
‘파비안’을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그는 검보다는 활과 같은 장거리 무기를 선호했음이 분명하다.
또한 그는 학자의 신으로 유명하다.
(3) 샤르비아나 (Sharviana)
꽃과 음악의
신으로 널리 알려진 신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난폭하고, 잔인한 성격이라 전설은 말하고 있다. 쥬비아나
데비네에 비해 상당히 여성적인 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녀의 성취욕과 과시욕, 그리고 질투심은 가히 세 신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사와 기사, 정치가들의 지지를 받는 신이기도 하다.
그녀의 정신분체는 대부분 그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미인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꽃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시대 최고의 미인이라 일컬어지면 그녀의 정신분체임을 의심해 봐도 좋다. 그녀는 문학과 음악의 신인 동시에 문화의 신으로도
자리매듭 짓고 있다.
모든
음유시인들은 그녀의 가호를 받았으며, 소설가들은 그녀의 은총 아래, 글을 쓴다.
모든 예술분야를 담당하는 신이라 일컬어지는 탓에 그녀에
대한 예술작품은 가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쏟아져 나왔다. 예술에 대해선 한없이 자상하지만, 다른 것에 대해선 냉담함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의 정신분체라 알려지는 미드리온의 ‘사루비아’ 공주가 음악과 책 속에 파묻혀 산 당대
최고의 미인이었지만 그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도 ‘사랑’이라는 것에는 눈을 한 번도 돌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덕분에 진정한 예술가들
중에선 인간주제에 신인 그녀의 성격을 닮게 되는 나머지 ‘미치광이’가 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전설의 이야기이다.
이 세상에 아카식크(Acasick) 체질로 태어나 미스티카(Mistica)를 사용할 수 있는 자들을 처음으로 만든 신이라고도 잘 알려진 샤르비아나는 더불어
마지아(Magia)의 신으로 칭하기도 한다.
2.
하르모니안 구성 하르모니안은 하르모니아에 사는 인류를
뜻한다.
우선 하르모니안은 크게 3가지 부류가 있다.
데모닉(Demonic)과 안젤루스(Angelus),
에델(Ethel)이 그것인데, 그것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에델(Ethel) - 보통 인류가 지칭되는 말로써 자연의 섭리에서 살짝 벗어난 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특별한
능력이 없지만, 뛰어난 지식으로 과학이라는 분야를 발달시켜, 데모닉과 안젤루스들과 대등한 위치에 섰다. 가끔씩 아카식크가 태어나기도 하나, 에델
특성상 기(氣)의 흐름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므로 그 재능을 썩히는 수가 많다고 한다.
현재 하르모니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치하고 있는
하르모니안이다.
(2) 안젤루스(Angelus) -
모든 자연을 사랑하며, 독실한 신도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혹자는 그들이 신의 대리자로서 날개를 갖고 지상에 내려왔다고 하나, 전설의 ‘신의
본체’설에 의해 부정되고 있다. 선천적으로 아카식크가 많이 태어나, 마지아들로도 유명하다.
(3)
데모닉(Demonic) - 날개는 가지고 있으나 안젤루스처럼 ‘신의 대리자’라는 의견은 전혀 없었다. 그 이유인
즉, 데모닉의 날개는 너무나 작기 때문에 그것으로는 날 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옷을 입으면 감추어질 정도로 작은 날개를 갖고 있는데, 그래서
종종 에델과 혼동되기도 한다. 그들의 확연한 특징을 살피자면, 아름다운 눈에 있을 것이다. 그들의 눈은 다른 어느 하르모니안보다 보석처럼
반짝이며, 수정체의 모양이 다양하다. 그래서 한때, ‘마성의 눈’이라고 해서 적대시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들의 뛰어난 재능은 어떤 분야에서도
다른 하르모니안들에게 뒤지지 않았기 때문에 핍박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지금은 그런 사고가 구시대적 유물이라 하여, 지금의 데모닉은
어디를 가든 환영받는 존재가 되었다.
3.
수인
하르모니안이라고는 불리지 않지만, 하르모니안만큼의 지능을
갖고 있는 수인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하겠다. 그들은 안젤루스들처럼 자연을 사랑하며, 에델의 진화 전의 모습이라 말하는 이들도 간혹 있을 정도로
그들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들을 무시하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세계관으로 보았을 땐 에델이 가장
비이상적인 진화를 한 돌연변이니 말이다.
(1) 미토론(Mitoron)
이들은 외형적으로 인간과 매우 유사하며, 유사한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허리는 매우 가늘다. 내장의 길이가
매우 짧고 위 또한 인간에 비해 작다. 대신 심장이 튼튼하고 폐가 발달해 있다. 이들은 육식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고, 식사량도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폐가 발달한 이유는 광합성과 미토콘드리아 사이의 기체균형 유지를 위해서 발달한 것 같다. 심장 또한 활발한 기체교환을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다.
그들에겐
광합성의 산물을 저장하는 기관인 녹말 주머니가 있다. 그래서 그들의 체중은 보통 40kg에서 100kg이 넘기까지 빠른 시간 내에 변할 수
있다. 단, 그들이 조절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그들은 일생에 딱 한번만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 개인마다 정해져 있고 그것은 본인 스스로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항상 남녀 두 명 씩을 낳게 된다. 그래서 그들에게 아이는
매우 소중하고, 강간 같은 것은 살인과 맞먹는 범죄다. 피해자의 동의하에 척살령이 떨어지며,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평생 아이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들의 성비는 1:1이니까. 그리고 물론 일부일처제다. 그러나 가끔 성비가 맞지 않을 때, 그들 중에 능력이 있는 미토론이 일처다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만, 매우 드문 일이다. 그들은 주로 숲에서 살며, 숲과 상부상조하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그들은 민첩성이 뛰어나다.
(2)
치드(Chid)
대륙 북부(만약 그 세계에서 북부가 추운 지역이라면)에 살고 있으며 그들은 선천적으로 여행을 즐긴다. 가족 간의
유대감이 거의 없으며, 가족보다는 친우와의 관계가 더 친밀하다. 쌍방 합의하에 독립해서 산다. 하지만 웬만하면 첫 여행을 떠나는 시점으로 이미
독립된 삶을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여행은 단기간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한번 떠난 여행, 고향이 잊혀 질 때까지 놀다 가는
거다!' 라는 유명한 치드의 말을 신조로 삶아 장기간 떠돌아다닌다.
그들은 팔을 이용해 사지(4발)로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뒷다리가 짧다(팔이 긴 것이 아니라) 단단한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상상치 못한(생각 외로= 제법 빠른) 스피드로 달린다. 인간이 뛰는 것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달린다.
치드는 메른(밤나무와 비슷한 식물)을 주식으로 먹는다. 그들은 단단한 손바닥을 이용해 열매를 감싸고 있는 메른의
뾰족한 가시에 신경 쓰지 않고 열매를 얻는다.
남성은 생식기가 없고 여성이 알을 놓는다. 알은 남성의 배꼽 부근에서 나오는 물질로 수정한다. 물질은 자의로 분비
할 수 있다. 여행을 즐기는 편이라, 사람들과의 유대감도 좋은 편이다. 대부분 적극적이다.
(3) 피푼
피푼은 바다 속에서 서식하고 있다. 지능도 좋아서 문명도
꽤 발달해 있다. 피푼은 물고기처럼 아가미가 있으며, 바다 속에서 자기들끼리 하르모니안들처럼 국가를 만들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국가라는 개념이
하르모니안들이 보았을 때엔 그들의 한 마을 수준이기 때문에 하르모니안들은 그것을 국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바다 속에서 사는 조그만 물고기들을 잡아먹고
살아간다. 생김새는 머리와 몸통, 꼬리로만 이루어져 있어 헤엄치기 좋다. 피푼은 하르모니안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피푼은 자신들의 국가 개념을
이해하지 않을뿐더러 자신들의 세계 위를 보란 듯이 지나다니는 커다란 배들을 좋아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존심이 세기 때문에 자신들의
위에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바다위에 가끔 지나가는 배를 습격하기도 하는데, 용캐도 보물선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것이 우연인지 의도적인지는 그들만이 알겠지만, 그런 이유로 바닷 속에 빠진 보물들의 수는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덕분에 에델 중에는
피푼을 상대하며 보물을 되찾아오는 보물탐사자라는 직업도 있다.
(4)
쉐이프(sheif)
그들은 에델들이 흔히 그림자라고 부르는 생명체이다.
그들의 탄생에는 아직도 학계의 의견이 분분한데, 딱히 신빙성 있는 주장이 없어, 그들의 탄생은 미지 속에 묻혀있다. 쉐이프는 스스로 생명력을
가질 수가 없다. 즉,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없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의 숙주를 골라 그 숙주의 그림자 속에서 숙주의 생명을
모태로 살아가게 된다. 주인의 생명을 양식으로 그들은 살아가는데 이로 인하여 그들에게 숙주가 된 생물은 자신의 수명의 2/3정도 밖에는 살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쓸데없이 생명을 갉아먹는 것은 아니다. 이 쉐이프들은 자신의 주인에게 해를 입히는 나쁜 기운을 흡수한다. 웬만한 질병이나 악한 기운들은
모두 생물에게 가기 전에 쉐이프에게 흡수되나 그것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결국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생명이 없지만 지성이 있어 에델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 이들은 스스로 에너지를 얻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나눠줄 숙주가 필요하다.
때문에 쉐이프들은 다른 생명의 쉐이프를 몰아내고 자신이 그 생명을 숙주로 삼아버리는 일도 종종 있다.
또한 쉐이프들은 정신적으로 약해진 자신의 숙주를
조종하기도 한다. 덕분에 쉐이프들이 암살자로써, 혹은 첩보원으로써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것 때문에 쉐이프에 대해 나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는
지도 모른다.
(5)
그 외 생략... 나중에 추가할
생각입니다.;;
4. 하르모니아 국가.
하르모니아에는
총 6개의 국가가 있다. 이 6개의 국가는 서로 쌍방을 유지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면, 서로 적대시되는
국가들도 있다.
국가에
대해선 간략히 언급하겠다.
(1) 테이스팟(Teispot) -
주신 쥬비아를 모시는 ‘물의 국가’이다. 나라의 3면이 바다로 싸여 있고, 데모닉이 주로
거주하는 공화정이다. 포도주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경치와 관광지로도 6개국 중 가장 유명하다.
(2)
신센트(Sincent) - 3신을 모두 모시는 독특한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지로 일컬어지며, 모든 순례자라면 한 번씩을 찾아왔을 법한 하르모니아의 성도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쥬비아를 모시는
‘리아시안스’ 성당과 데비네를 모시는 ‘파나마’ 신전, 샤르비아나를 모시는 ‘로제릴리스’ 성당이 그것이다. 이곳은 교황청이 있어, 교황이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으로도 신기한 국가이다. 더불어 ‘신학’의 근원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3) 미드리온
(Midrion) - 에델의 제국국가. 뛰어난 과학기술 발달로 데모닉과 안젤루스가 꿈꾸지도 못한 세계를 이룩해 낸
국가이다. 특히 ‘도시’라는 문명이 꽤나 생소한 하르모니아에서는 가장 진보한 도시국가라고 할 수 있다. 주신은 데비네.
(4) 룬베르크(Rune Belk)
- 데모닉과 에델의 왕정국가이다. 살기 좋은 평화로운 국가라고도 알려져 있다. 대체로 왕위는 데모닉과 에델의 혼혈인 ‘룬베르크(Rune
Belk)’가(家)가 맡고 있으며, 왕정은 그들의 뛰어난 머리로 잘 해결한다. 이곳의 데모닉과 에델은 마치 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하며,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딱히 데모닉, 에델이라는 호칭대신, 베르크인(人)으로 통일해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예술의 나라라고 불리는 이 나라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살다 죽은 예술의 성지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주신은 ‘샤르비아나’
(5) 안젤리아(Angelia) - 안젤루스들의 고향. 안젤루스들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대단한 국가이다. 신체적으로 데모닉과 에델보다 뛰어난 그들은 이미 자신들이 가장 위대한 하르모니안이라 생각할 정도의 자부심이 강한
국가관을 지닌 나라이다. 하지만 최근, 에델의 과학기술과 데모닉의 여러 분야에서 보이는 천재적인 재능에 안젤루스들도 생각을 고칠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평등한 위치에서
에델과 데모닉을 바라보게 되었지만, 간혹 옛 구시대 사고를 고치지 못한 몇몇 안젤루스들은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과거에 자신들이 창조주인
쥬비야의 계시를 받고 내려온 자라 믿었기 때문에 주신은 쥬비야 이다.(하지만 쥬비야가
창조주인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자연을 사랑하는 하르모니안이여서 그런지, 아름다운 경치가 테이스팟에 비교 될 만하다. 단지, 테이스팟이
물의 국가라면, 안젤리아는 눈의 국가이다.
(6) 팔랑스(Phalanx) -
상당히 군사적인 에델의 도시이다. 주신은 무신이라 일컬어지는 ‘데비네’와 성취의 여신인
‘샤르비아나’. 덕분에 무기와 예술이 많이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다. 과거에 하르모니아 통일이라는 계획 아래, 6개국 중 가장 강력한
군사를 지녔지만 안젤루스와 데비네의 마지아들 덕에 그 계획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다. 현재는 다른 외국인의 왕래도 많은 평화로운 나라이지만,
예전의 군사국가라는 느낌을 나라 전체 이미지에서는 지울 수 없이 많이 남아 있다. ‘군대, 무기’라는 이미지 덕에 ‘남성들의 로망’이라고도
불리고도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멋진 신랑감을 찾기 위해선 팔랑스로 가야한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강인한 느낌의 국가이다.
5. 카르디(Cardi) 력
하르모니아는 모두 13달로 되어 있으며, 2개의 달에
맞추어 날짜를 계산한다. 3명의 신은 각 4달씩 그 달을 수호하고 있다 하며,
별자리와 수호성도 그에 맞추어 그 달에 태어난 자를 수호한다고 전해진다.
(1) 샤르비아나 (1월~4월)
1월 : 나무(Tree) - 창조의 시작. 생명 ; 파란색
2월 : 도로시(doroshy) - 아름다운 연인 ;
아이보리
3월 :
수레바퀴(Wheel) - 이별 혹은 여행 ; 흰색
4월 : 카르페 여왕(Carpe queen) - 은혜로운 부귀 ; 황금
(2) 쥬비야 이엘로
(5월~8월)
5월 : 아르카나(Arkana) -
지혜로움 ; 연녹색
6월
: 예언가(Prophetess) - 앞으로 닥칠 사건의 정황 ; 회색
7월 : 아르시아(Arshia) - 고귀함의 처녀 ;
은색
8월 :
용(Draco) - 사랑하는 자의 숨결 ; 붉은색
(3) 디비네 (9월~12월)
9월 : 바람(Wind) - 흘러가는 방랑객 ;
연보라
10월 :
모르카프(Morcaf) - 누군가를 속이는 마법 ; 자주색
11월 : 음유시인(Troubard) - 속삭임 ;
바다색
12월 :
카나리아(Canary) - 부드러움 ; 노란색
(4) 신의 은총을
받지 못한 달.
13월 : 어둠,
진리(Darkness or Truth) ; 투명
-13월은 신의 은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 달에 태어나는 자는 신에게 버림받은 자가 되어버린다. 그렇기에
13월은 신의 가호를 받지 못한 저주의 달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혹자는 신들 그늘에서 벗어나 진실을 찾을 수 있는 진실의 달이라고도 한다.
6. 마지아(Magia)와 미스티카(Mistica)
하르모니아에서 미스티카라는 개념은 상당히 익숙하므로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스티카는 실제로 하르모니안들이 갖는 특수능력이다. 일명 아카식크(Acasick) 체질을 지닌 ‘기를 읽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들은 오행(五行)의 법칙에 따라 주위의 기운으로 ‘미스티카’라고
불리는 ‘섭리의 역전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신기한 하르모니안들이다.
이 ‘미스티카’를 사용할 수 있는 자들을 우린 ‘마지아’라고
부르는 데, 대체로 안젤루스나 데모닉에서 나타난다. 가끔씩 에델 중에서도 마지아가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물고, 안젤루스나 데모닉 중에서 ‘아카식크’ 체질을 갖고 태어났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훈련하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하르모니안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아카식크
체질을 찾아내는 게 여간 쉬운 것이 아니여서, 마지아가 되는 하르모니안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 마지아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하기 위해선 갖은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카식크 체질을 지닌 자 중에서는 스스로 마지아가 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다.
세계관 설정 아이디어
※대륙이름
-윈드워커 님
1.
신
-마돌님, 비네군, 비현냥
2. 하르모니안 구성
-비현냥, 마돌님
3.
수인
-뮤즈군, Reindeer님, 윈드워커님,
구름여행님
4. 하르모니아 국가
-Tery님, 비네군, 마돌님
5. 카르디 력 6. 마지아와 미스티카
그외 적지 않은 분 있나요??
=ㅅ=?? |
p.s 딴지 주세요.
그리고 직업설정과 도시 세부 설정은 차차 해 나가기로 하죠 ^^
|
첫댓글 OK!...이나, 요즘은 퇴고가 한창이라 전 좀 늦을 듯 -_-ㅋ
와와!! 내가 없는 동안 이렇게 멋진 일들을..+_+// 너무 굉장하다는// 나라가 나와서 말인데...지도를 그려서 올리면 좋겠다는..[이런 의견 혼나나요?;] 세계관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
지도는 란소저가 좀 수고를..;;;;
에//이야기 전개는 이 모든 일이 끝난 후에... 인가요?//
그렇죠. 캐릭설정 들어간 다음...이 되겠죠.
그건 그렇고, 모두들 고개만 끄덕이십니까? 딴지 없나요? 이 정도로 완벽??
에, 근데//제일 아래 부분이 악튜러스와 비슷한 듯//미스티카가 마법이면, 아카식크 체질은 법인류//맞나요?
꽤나 예리하시네. 최근에 악튜러스 다시 시작 했었다죠.
하르모니아 두번째 국가 신센트 말인데. 3신을 모두 모신다고 하면서 교황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했는데 그럼 어떤 신을 모시는 교황이 나라를 다스린다는거지? 또 교황은 데모닉,안젤루스,에델 중 누가 맡게 되는거지? 번갈아가면서 하게 되나? 것도 아니면 신이 직접 선택해서 교황이 되는건가? 설정이 필요할 것 같다.
ㅇ.ㅇ;; 그래, 미처 생각 못함! 이제 정해야지.
그리고 6번째 설정에서 [문제는 이 아카식크 체질을 찾아내는 게 여간 쉬운 것이 아니여서]->[문제는 이 아카식크 체질을 찾아내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여서]로 수정되는것이 올바른 표기법 같다. [여간~아니다]는 '~이 대단하다.'라는 식으로 쓰이니까 '대단히 어렵다'는 뜻으로 하려면 바꿔써야 맞는 표기법이지.
;;; 큭 단순한 착각! 언제나 그렇듯 예리하군.
마지막으로 카르디 력에서 쥬비아 이엘로가 5월~8월이고, 샤르비아나가 1월~4월인데, 쥬비아 이엘로가 '자연의 신' ->1월'창조의 시작,생명' ,샤르비아나'학문의 신'->5월'지혜로움'과 연결되는 것같은데 또 정황상 신들의 순서도 월 순서로 놓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혹 다른 설정이라도 염두에 두고 정한거냐?
아니, 그냥 있던거 같다 쓴 거.. 나중에 수정 할 것임. p.s 딴지 감사 (__)
데모닉을 좀더 다르게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악마같이요. (너무 미소년틱하다는... -_-; 좀더 강렬한 캐릭터표현을 위해) 그리고 종족 셋의 성향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눈 때문에 미소년틱?이 되었단 소리인가요?
그것하고 인간처럼 생겼다의 종합이 문제입니다.
p.s 아! 그리고 종족 설명은 제가 생각해도 부족한 거 같아요. 충고 감사합니다. 다음 편집때 고려해 보도록 할게요.
데모닉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인간처럼 생기게 묘사한 것이 맞습니다만... 그게 어째서 미소년화가 되는지? ;;; 악마 답게라... 그건 필요할 듯 싶군요. 이러다간 안젤루스가 불쌍해 지니까.
자, 독자들이 생각하기에 그렇단 말입니다. 눈이 크고 아름다우며, 게다가 생긴 것은 인간형입니다. 아니, 날개 빼면 완벽한 인간입니다. 자, 눈이 크고 아름다운 사람... 뭐가 떠오를까요?
눈이 크다는 소린 없었죠;;;
그리고 력에 대한 설명도 그다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소설의 모든 설정은 전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야 하는 법이지요. 그런데 력에 대한 설명은 13월을 빼고는 나머진 별로 소설에 나타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니, 말하고자 하는 바를 넣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상징적으로 나타내자는 거지요. 달력이 없다면, 매우 불편할 듯... 편의상이죠. 굳이 소설에 집어 넣겠단 의도는 아닙니다. 단순히 있다라고 표시하는 것뿐이죠.
그 상징으로 나타낼 필요성이 너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저기요//질문요//월(月) 뒤에 있는 영어는 뭔가요?//바람이나, 모르카프 같은//
그 달의 키워드라죠. 타로카드 비슷하다면 이해하시려나?? 그리고, 알 수 없는 단어는 사람의 이름이라고만...;;; 차후에 다시 수정을...
각 성당에도 지금처럼 대주교라든지 그런 것들이 있나요?? 성당의 직급에 관해 알면 좋을 것 같다는...
주교 -> 추기경 -> 교황.. 이거 밖에 몰라요 ㅠ.ㅠ 또 궁무처장도 있는데, 평소에는 교황의 명령을 대행하는 정도이나, 교황이 죽을시엔 임시로 교황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아아 그리고 초식만을 한다면 창자는 길어야 한다네요...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가 뮤즈님께 한 번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때,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시 물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