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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첫걸음 - 걷기 등산이란 산을 오르는 행위이다. 그리고 내려오는 것이다. 산은 평지에 비해 경사가 급하다. 때로는 수직의 바위 절벽도 나타나고 눈 속에 푸른 얼음 절벽이 길을 막기도 한다. 등산하는 이는 이들을 넘어야 한다. 그리고 정하는 목적지 - 대개 정상이기 쉽다 - 를 갔다가 무사히 아래까지, 자기 집까지 돌아와야 한다. 행위로서의 등산은 집에 도착함으로써 비로서 끝난다. 등산행위에 있어서 기본은,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걷는 일이다. 그것은 암벽이나 빙벽 등 기술적 요소보다 빈도가 훨씬 높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공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으면서도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것처럼, 걷기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수가 많다. 걷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나면서부터 익혀온 걸음마인데 기술은 무슨 별다른 기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등산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과 처음 산에 간 사람은 걷는 모습이 분명히 다르다. 처음 간 사람은 우선 발을 아무렇게나 내딛는다. 손도 멋대로고, 그러다 힘들면 지푸라기라도 붙잡는다. 그것이 지푸라기가 아닌 가시나무나 옻나무일 경우에는 질겁을 하는데 이런 행위들은 쓸데없는 힘을 빼 금방 헐떡거리게 만든다. 숙련자는 우선 자세부터 고르다. 상체는 약간 앞으로 숙여 걸음을 뗄 때 몸의 중심이 발끝에 오게 한다. 이 위에 상체를 약간씩 끄덕임으로써 그는 쉽게 중심 이동을 한다. 발은 대게 11자나 약간 안짱다리로 딛는다. 여기서 안짱다리는 소위 '역팔자(逆八字)걸음'과 같은 것으로서 앞발바닥의 지점인 볼(ball) - 엄지 발가락 뒤쪽의 뿌리부분. 스키 탈 때는 몸의 중심을 위에 놓는다 - 에 부하가 모이도록 하는 경제적 자세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숙련자는 마라톤선수처럼 끝까지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한다. 숙련자가 발을 대는 양상은 지형에 따라 다르다. 경사진 오르막 눈길이나 왕모래 길에서는 앞꿈치를 사면에 차디디며 가고 내리막에서는 뒤꿈치를 박는다. 그들은 이미 겨울에 구부러지지 않는 무거운 등산화, 비브람을 신고 그 기술(킥스텝/kick step)을 익혀놓았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도 비슷한 행보를 한다. 그대가 초심자라면 꼭 이 기술을 익혀 걸음의 달인이 될 일이다. 잔돌이 많이 박힌 길에서는, 올라갈 때는 뒤꿈치를 높은 데 올려 딛고 내려갈 때는 앞부리가 올라가게 디딘다. 이렇게 하면 오르/내리막에서의 일반적인 발 놓음새와 반대 상황이 섞여(항상 그렇게 디뎌지는 것은 아니니까) 발근육의 굴신을 역상(逆像)으로 하여 발을 가볍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들의 손은 어디에 있는가. 배낭이 무거운 경우에는 멜빵을 잡거나 뒷짐지기가 많다. 멜빵을 잡으면 배낭이 가장 많이 누르는 어깨의 부담이 덜어지고 뒷짐을 지면 배낭을 받치는 허리나 엉덩이가 홀가분해지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허리가 숙여져 비탈을 올라가기 쉽다. 따라서 오르막은 뒷짐지기, 내리막은 멜빵잡기가 일반적인데 이를 배낭에 달린 허리벨트와 가슴벨트 조절로 대신하기도 한다. 대개의 산길에는 오르/내리막이라도 평지가 사이사이에 있으므로 자세를 빈번하게 바꾸어 특정근육의 혹사로 인한 피로를 막는다. 가벼운 배낭을 멨을 때의 손은 흔히 허리춤이나 바지 주머니 속에 있다. 위험한 산길에서 건방지게 주머니에 손찔러 넣고 다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게 팔을 몸에 붙이는 것이 중심 잡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그들은 암벽등반 등을 통해 도끼날 같은 바위 위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몸이 만들어져 있다. 물이 흐르는 바위나 얼음판이 나타나도 그들은 당황하지 않는다. 무찔러 가면 걸음품과 마찰력에는 별차이가 없음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바위에 이끼가 끼었다든지 허리를 무찌르다 보면 엉뚱한 길로 빠지는 일도 허다하다. 갈지(之)자로 난 길과 똑바른 길이 있으면 갈지자를 따른다. 원래 길은 갈지자였을 것이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길일 테니까. 이에 더하여 그 길에는 곡선의 묘미까지 있다. 이 원리가 몸에 익은 이들은 따분한 대로나 계단도 즐겁게 간다. 불 없는 밤길을 걸을 때는 흰 것을 골라 딛는다. 그런 곳은 대게 바위로 되어 있다. 전등은 손전등 보다 머리등을 이용하고 간혹 간이횃불 파라핀 봉을 쓰기도 한다. 화공약품상에서 파라핀을 사다가 깡통에 담고 불을 때 녹인 다음 신문지를 말아 실로 매고 적셔 만든다. 등산용 스톡은 여러 지형에서 관절을 부드럽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중심이 낮을수록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특히 내려올 때에는 중심을 낮게 해야만 무릎에 충격을 줄일 수 있고 관절 보호를 할 수 있다. 아울러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등반을 할 경우에는 미끄러지더라도 다음 동작으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미끄러운 바위면을 내려올 때는 마찰력이 뛰어난 등산화라고 해도 뒷굽에 중심을 두면 넘어지게 된다. 그러나 중심을 앞발바닥에 두면 미끄러지더라도 다음 동작(균형잡기)을 쉽게 취할 수 있다. 등산용 스톡은 여러 지형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지팡이 끝이 닿는 지형지물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보다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용 방법과 휴대 및 관리 방법을 익혀야 한다. 또한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등반을 할 경우에는 두 자루의 스틱을 사용하여야만 그 효과가 크니 사용법을 제대로 익힌 후에 사용하도록 하자. ▒ 흙 길을 내려갈 때 발바닥 전체를 땅에 딛는다. 무게 중심을 발의 중심보다 약간 앞에 두고 시선은 다음 발 디딜 곳을 본다. 보폭을 짭게 하여 무게중심의 이동을 작게 해야 안정감이 있다. ▒ 경사가 급한 길을 오를 때 뒷발을 앞발과 직각이 되게 디디면 마찰력이 커져 미끄러지지 않고 멈추어 설 수 있다. 잠깐 쉴 때 좋은 자세다. ▒ 계단을 오를 때 계단에 발 전체를 딛는다. 무게 중심을 약간 앞에 두어야 균형잡기가 쉽고 피로를 막을 수 있다. 높은 계단보다는 낮은 계단을 여러번 디디며 오른다. 뒷짐을 져 배낭을 받쳐주면 등과 허리의 피로를 덜 수 있다. ▒ 계단을 내려갈 때 발전체를 계단에 딛는다. 무게의 중심을 낮추고 시선은 두서너발 앞을 내다 본다. ▒ 잔돌이 많은 경사길을 오를 때 무게 중심을 약간 앞에 두고 발목과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며 리듬을 타고 오른다. 무게 중심은 경사가 급할수록 앞꿈치로 옮긴다. 보폭을 너무 넓게 하면 미끄러지기 쉽다. ▒ 계단 오르내리기에서 잘못된 발디딤 계단을 오를 때 발 앞꿈치만을 계단 모서리에 디디거나, 내려올 때 뒤꿈치만을 디디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진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을 때 위험도 크다. ▒ 경사진 바윗길을 오를 때 앞굽을 구부려 체중을 싣고 바위면의 요절을 잘 살펴 딛는다. 손을 사용할 만큼 경사가 급할 때는 손놀림에 의해 발에 실린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조심 한다. ▒ 바위 면을 내려갈 때 양발을 수평으로 하거나 약간 팔자 걸음을 걸어 마찰이 크게 한다. 경사가 급해지면 자세를 낮추고 체중을 발 전체에 균등하게 실어 준다. ▒ 쇠줄이 설치된 바윗길을 오를 때 한쪽 줄을 두 손으로 모아 잡거나 팔을 벌려 두 줄을 잡고 오른다. 이때 줄을 잡는 손이 항상 위쪽에 있어야 중심잡기가 좋다. ▒ 난간이 설치된 바윗길을 내려올 때 쇠기둥 밑부분에 발을 걸치고 쇠줄을 가볍게 잡고 내려 온다. 가급적이면 팔 힘을 아까는 것이 좋다. ▒ 경사가 급한 곳에서는 나무, 바위 모서리같은 지형지물을 잡고 오른다. 뿌리가 흔들리는 나무, 썩은 나무, 푸석바위, 물기가 있는 바위들은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잡지 않는 것이 좋고 꼭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가능한 작은 힘이 걸리게 한다. ▒ 좁은 등산로에서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가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서로 부딪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조심한다. 특히 배낭에 부딪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내려오는 사람이 걸음을 멈춰 비껴가게 한다. ▒ 스키 스톡을 이용한 보행법 한 스톡을 빗겨딛는 방법을 사용할 때는 뒷발과 같은 손에 쥔 스톡은 발 근처에 수직을 짚어 지팡이로 쓰고, 다른 스톡은 몸 중심에서 멀리 짚어 균형을 유지하는데 이용한다. =================================================================== 산행에서는 일상생활과는 다른 여러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므로 그에 걸맞은 예의가 필요하다. 등산은 육체의 건강 증진 외에도 정신의 위안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에 바르게 지켜야 할 도리가 많이 요구된다. 등산 예절은 산행에 나설 때의 옷차림에서부터 시작된다. 유행하는 값비싼 등산복은 아니지만 산행하기 편한 깔끔한 옷차림에 배낭을 단정하게 멘 사람은 한눈에도 예의 바르고 경험 많은 등산인임을 알 수 있다. 산행하기에 불편한 청바지를 입고 등산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서 신는 따위는 많은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된 등산 옷차림이다. 또 멋진 등산모자를 쓴 것은 좋으나 훈장처럼 다닥다닥 배지를 붙여서 등산경력을 과시라도 하는 듯한 차림도 꼴불견이다. 배낭에 이런저런 물건을 주렁주렁 매다는 것도 피난 보따리처럼 보여 흉할 뿐만 아니라, 산행 중에 불편하므로 삼가야 한다. 산행을 함께 하는 동료나 다른 등산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기본 예절이다. 이는 산행에 나서기 전에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산행 대상지에 맞는 체력을 기름으로써 가능하다. 산행 중에 남에게 물을 얻어 마시려는 사람은 `나는 준비가 부족한 등산 왕초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산행 중의 물은 그가 애타게 원하는 것처럼 남에게도 귀중한 것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는 혼자 뒤처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전체를 위한 예의이고, 뒤처지는 사람이 있을 때는 산행 속도를 늦춰 보조를 맞춰주는 것이 동료애다. 쉴 곳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뒷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배낭을 멘 채 서서 기다렸다가 함께 쉼으로써 동료에 대한 예의를 다할 수 있다. 앞사람을 추월 할 때는 미리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고 비켜주면 고마움의 표현을 잊지 말자. 산행도중 휴식을 취할 경우 등산로를 막고서 쉬는 것은 결례다. 단체 등산의 경우 한곳에 모여 쉬기보다는 등산로를 따라 일렬로 쉬면 다른 등산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산행 중에는 주고받는 정다운 인사는 산행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의 순수한 교감이다. 좁은 등산로를 교차해 지날 때는 내려오는 사람이 발걸음을 잠깐 멈추어 땀 흘리며 올라오는 사람을 배려한다. 이 때 올라오는 사람의 배낭을 건드려 균형을 깨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자연에 대한 예절도 필요하다. 산행의 대상인 산과 그 산을 구성하는 생물 또는 무생물 요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등산인들이 산 속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이제 거의 없지만, 관심과 애정이 없어 이름조차 모르는 야생화를 꺾거나 계곡 물에 세수를 하고 발을 담그고 심지어 머리까지 감는 일은 아무 거리낌없이 잘도 한다. 산 속의 쓰레기 수거가 자연보호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자연계를 더욱 깊이 이해해 이를 보전하는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 산행 예절이다 =========================================================================== 배낭 꾸리는 요령 배낭은 등산에 필요한 어러가지 장비와 음식을 넣고 운반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다. 산행의 기간과 등산형태, 장비의 종류에 따라서 그 크기와 기능을 달리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루산행이라고 해서, 또 짐이 적다고 해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배낭을 메는 것은 불 편을 자초하는 행동이다. 그날 산행에 맞는 용량보다 조금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각 배낭의 기능을 속속들이 잘 익히고 그것을 자신의 몸에 맞게 잘 조절하여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 하다. 배낭은 무게가 무거울수록 배낭등판의 선과 등의 곡선이 일치되도록 해야 오랜시간 보행을 하더라도 피로가 덜하다. 배낭은 신체의 일부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몸에 메고 다니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중요 하다. 당일용은 10~30리터의 용량, 1박이상은 적어도 50리터는 돼야한다. 장식부분이 튼튼하고 그 기능이 좋아야 하며 중량이 가벼울 경우에는 사이드포켓이 있는 제품이 편리하다. 배낭을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라도 배낭을 잘못 꾸리면 산행시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배낭을 꾸릴때는 먼저 등쪽의 물건이 배기지 않도록 해야하며, 좌우의 무게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한다. 전체 무게가 5Kg이상일 경우에는 무거운 물건을 어깨부분에 오도록 해야 한다. 내려올때는 배낭이 무거울수록 너무 위쪽에 무거운 것을 두면 좌우 균형이 깨지기 쉬우므로 하산시에는 허리 부분에 무거운 것을 두고 짐을 꾸린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나 간식 등은 꺼내기 쉬운 곳에 두며 컵이나 수통을 매다는 것은 좋지 않다. 자주 꺼내 사용하는 물건이라도 흔들리지 않게 배낭속에 넣어 쉴때 여유를 가지고 사용하는 산행습관을 기러야 한다. 장기산행이나 짐이 많을경우에는 다양한 크기의 잡주머니를 이용하여 구분해 넣는 것이 편리하다. ■ 오염된 배낭을 깨끗이 하는 기본요령 ■ "흙 등으로 오염된 배낭을 깨끗이 하고 싶다" 하더라도 될 수 있는 한 세탁을 피하여야 한다. 세탁은 배낭의 방수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진흙이 묻은 배낭은 충분히 말린뒤 빗자루나 솔 등을 이용하여 두드려 털거나 원단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 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으로 더러워진 배낭이 완전하게 깨끗하재지는 않지만 배낭의 기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 산에서의 비상사태에 대하여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물집은 헐거운 등산화, 느슨하게 조인 등산화 끈, 창이나 발목이 딱딱한 등산화, 얇은 면 양말 착용등으로 딱딱한 신발과 부드러운 피부가 마찰하면서 생깁니다. 출발하기 전 집에서 신발바닥에 파우더를 뿌리거나 양말바닥이나 등산화 안쪽에 비누를 문질러서 마찰을 최소화 시켜주는 것도 예방책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좋은 질의 두터운 양말과 자신의 발에 잘 맞고 익숙해진 등산화가 바람직합니다. 이미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반창고나 두꺼운 거즈를 대고 일회용 밴드를 붙여야 하는데 이럴 경우 물집 주위에 솜으로 된 붕대를 덮어서 물집위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일부러 터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발목통증이 생기는 경우 산행 중 발목의 통증은 주로 잘못된 걷는 습관과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등산화로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을 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 꿈치 순으로 땅에 닿게 하여 발바닥 전체로 땅을 밟도록 해야 하며 발 아래를 잘 살펴 안정적인 지점에 발을 디디도록 주의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등산화는 장기등산의 경우 발목까지 감쌀 수 있는 등산화를 선택해 발목의 피로와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발에 익숙해지지 않은 등산화일수록 발뒤꿈치나 발목부위의 통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래도 발목이나 무릎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은 전문 장비점에서 파는 발목과 무릎에 충격을 흡수해 주는 특수 깔창을 파니까 그런 것을 신발창에 깔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무릎통증이 생기는 경우 일반적으로 산행 중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 무릎입니다. 하산시에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부담은 자신의 체중의 3배라고 하는데 거기다가 배낭 무게까지 합하면 하산시 무릎에 상당한 부담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무조건 산행을 자제하며 쉬도록 해야 합니다. 가벼운 대부분의 경우 휴식기를 가지면 회복이 되지만 산에 갈 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무릎보호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합니다. ① 하산시 절대로 뛰지 않는다. ② 자신 몸무게의 1/3이상의 배낭은 메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스틱 사용과 충격 흡수 깔창, 무릎 보호대를 사용하여 사전에 무릎을 보호한다. ④ 통증이 있을 때 산행을 자제하며 완전히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휴식과 치료를 받는다. 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며 하루 15킬로이상, 6시간이상의 산행을 하지 않는다 ⑥ 평상시 자신의 체력에 합당한 운동을 순차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며 꾸준히 한다. ⑦ 무의식적으로 한쪽다리만을 계속 사용하지 않고 양다리를 균형있게 사용한다. 산에서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가 있는 계절에 산을 걸을 때는 시중 약국에서 판매하는 방충 스프레이 같은 것으로 미리 방위책을 강구해 둬야 합니다. 가려움 방지제도 필수입니다. 진드기나 모기정도라면 가벼운 정도로 끝나지만 큰 벌에 쏘이면 정말 큰일이 납니다. 따라서 산을 오를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하며 만약 벌레에게 물리면 즉시 부위를 물로 씻어 내고 가지고 있는 가려움 방지연고제를 바릅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등산을 중지하고 신속하게 하산해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가 날 때 상처에 손을 대지 말고 붕대를 감는다. 다친 데를 심장보다 높게 합니다. 근육의 경련 무거운 짐을 지며 급히 올라가거나 갑자기 빠른 스텝으로 올라갈 때 갑자기 팔 다리가 당겨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상시 별로 쓰지 않는 근육에 심한 운동이 가해짐으로 무리가 발생하여 장딴지 경련을 일으킨 것인데 외견상으로는 근육에 둥근 기미가 없어지고 굳어서 솟아오르게 됩니다. 갑자기 이런 경련이 오면 먼저 행동을 중지하고 처음에는 발바닥의 엄지 발가락 쪽에 있는 혈관과 발바닥 중심 부위를 지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계속하는데 다음에는 장딴지와 허벅지를 무리없이 주물러서 풀어줍니다. 그리고 장딴지에 지압을 하고 앉은 자세로 경련이 났던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발가락 밑 부위를 움켜쥐고 몸 쪽 방향으로 끌어당기듯 잡아 당깁니다. 이때 엄지발가락을 특별히 강하게 잡아당기고 동시에 반대쪽 손으로 굽어진 무릎을 아래쪽으로 밀어줍니다. 몸에는 염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은데 기타 탈수나 염분, 비타민B의 부족을 보충해 주면 더욱 좋습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또는 장딴지에 경련이 일어났을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대처합니다. 경련이 풀렸다 해도 곧바로 걸음을 걷게 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고 더운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산행 중 주의해야 할 것 ■ 산행 중에는 절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안되며 보행 중에는 복장을 고친다던가 하는 걷는 것 이외의 행동을 삼가하고 주의를 집중합니다. 보행 중 흡연은 산행예절이 아니므로 삼가합니다. ■ 좁은 길이나 교차로에서는 땀을 흘리면서 올라오는 사람과 만났을 때는 내려가는 사람이 길 옆으로 비켜주는 것이 산행의 예의입니다. ■ 여러 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는 개인의 일로 인해 뒤로 뒤쳐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전체에 대한 예의입니다. ■ 산행 중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반갑게 인사하는 것이 산을 오르는 사람의 기본 예의입니다. ■ 앞 사람을 앞지를 때는 "먼저 가겠습니다" 하고 양해의 인사를 잊지 않으며 큰소리로 떠들거나 하여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주는 행동을 삼간다. ■ 자신이 사용한 자리에 본인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자연보호나 쓰레기 되가져오기에 앞장서야 산꾼의 자질이 있는 것입니다. ■ 휴식 중 과일을 깎아서 먹더라도 절대 과일껍질을 길 가에 버려서는 안됩니다.(특히 밀감, 사과, 참외등)흔히들 과일껍질은 산짐승들이 와서 먹으니까 하고 버리기가 쉬운데 농약의 사용으로 인해 과일껍질이 잘 썩지를 않을 뿐만 아니라 산짐승들도 잘 먹지를 않고 외관상 보기에도 대단히 흉하기 때문입니다. =========================================================================== 여름철 산행에 대하여- 여름 산은 여름 산 대로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능선에서는 햇볕이 강해 드러난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땀도 많이 흘려 물도 많이 먹히게 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날씨라도 나빠져 비바람을 만날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으로 고생을 꽤 하게 됩니다. 여름산행에도 필요한 등산장비는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특히 산행 중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땀을 빨리 발산하는 원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복을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상의나 하의 모두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야 잡목이나 해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바지는 쉽게 청바지나 골덴류를 입는데 무릎을 굽힐 때마다 땀이 난 다리에 감겨 고생을 하게 되니 수축성이 좋은 스판으로 된 것을 구입하면 좋을 듯 합니다. 식수용 물은 등산가기 전날 밤에 물통의 4/3가량을 채워서 냉동실에 넣어 얼린 후 신문지로 두텁게 싼 다음 비닐 봉투에 넣으면 12시간 가량 얼음이 남아 당일 산행에서는 산행 내내 뜻밖의 시원한 물을 마실 수가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물통을 여유있게 2~3개정도로 준비를 합니다. 고어텍스나 방수 천으로 된 비옷을 준비를 하고 비올 것에 대비하여 배낭커버도 꼭 준비를 합니다. 배낭 안에는 입고 있는 옷을 갈아입을 때나 비에 젖을 때를 대비하여 갈아입을 여벌 옷과 양말들을 별도의 방수주머니(비닐도 괜찮음)에 넣어 준비를 하면 완벽하겠죠?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니만큼 필히 땀을 닦을 수건이나 손수건과 햇볕을 막아주는 챙이 큰 모자(비가 올 때는 챙이 빗물을 막아줌)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물 많은 계곡을 만날 수도 있으니 계곡용 샌달도 준비를 해서 가면 좋을 듯 합니다. 등산화는 사전에 방수약이나 구두약, 양초등을 충분히 발라두어 물에 대비해야 하며 물이 새는 등산화는 비닐 주머니로 양말을 덮어 신어야 합니다. 비닐주머니를 여러 개 가져 다니면 젖은 옷을 넣는다거나 산나물을 뜯어 넣을 수 있으며 오물주머니로도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계곡에서 비를 만났을 때 무리한 산행은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폭우로 물이 불어 났을 때는 비가 그치고 난 후 2~3시간을 기다렸다가 수량이 많이 줄었을 때 행동을 해야 하며 부득이 하산을 해야 할 경우는 계곡보다 능선 길을 택하고 계곡을 건널 때는 신발을 신은 채 로프나 막대기를 사용하며 넓고 평탄한 곳으로 건너도록 합니다. 계류를 건너갈 때 수심이 무릎이상이면 부력이 작용해 위험하므로 수심이 낮아질 때 까지 기다린 후 건너가야 합니다. 건너갈 만큼 수심이 낮아지면 등산화를 신은 상태에서(신발을 젖을까 벗은 상태로 건너게 되면 바닥에 미끄러져 다치게 됩니다) 건너야 합니다. 여름철 산행이라고 해서 배낭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무더운 날 등산할 때 주의할 점 쾌적하게 걷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하겠습니다. ①. 땀으로 젖은 내의나 양말은 부지런히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채로 있으면 움직이기 어렵고, 기온이 내려갔을 때 급격하게 체온을 빼앗겨 버리고, 피로가 증가하게 된다. 또 젖은 양말을 신고 있으면 발뒷꿈치 까임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② 수분 공급을 부지런히 해 줍니다, 물을 마시면 쉽게 지친다는 말은 거짓말이며 목이 마르면 참지 말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수분 부족은 피로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 기능을 빼앗아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③ 염분의 결핍도 탈수 증상의 원인입니다. 물과 함께 소금을 조금 핥거나 다른 염분이 많은 음식물을 먹어서 땀으로 잃은 염분을 보급합니다. 목이 바짝 말라 버린 상태로 물만 벌컥벌컥 마시면 염분 결핍으로 인한 탈수증상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④ 복장은 칼라 부분과 팔목, 발목 부분을 꽉 조이지 않는 것이 옷과의 사이에 공기가 대류해서 시원해집니다. 저체온증에 대한 대책 젖은 옷은 건조한 옷을 입고 있을 때보다 20배나 빠르게 몸의 열을 빼앗아 가며, 최초의 저체온 증상이 나타나서 허탈상태에 이르기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러므로 빠른 시간내에 건조한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하며, 열량이 높은 음식물(더 운 당질의 차나 쵸콜렛, 캔디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 등산시 갖추어야 할 등산장비 ■■등산장비■■ 등산용품은 산행일정에 따라 달라지나 운동이나 산책삼아 하는 정도라면 등산화 등산복, ,스카프, 물통 배낭, 모자정도면 가능하며 산행일정이 길거나 동절기 산행때는 피켈, 천막, 면장갑, 헤드랜턴, 코펠, 버너, 텐트, 침낭, 세면도구 등을 챙겨야 한다. ■복장 등산할 때 산의 날씨는 가늠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기후변화가 심한 산에서는 바람을 막아줄 윈드자켓이 꼭 필요하니 윈드자켓은 방풍과 방수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산을 오르며 보면 보통 청바지를 입고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청바지와 면바지는 흡습성이 좋지만 땀이 잘 마르지 않아 옷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땀을 먹을수록 옷감이 뻣뻣해져서 피부에 상처를 주기 쉬우므로 피하고 등산용 바지로는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나 스판 바지가 적당하다. ■등산화 두꺼운 양말을 신었을 때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여유만 있으면 되는데 요즘은은 무릎충격완화를 위하여 개발된 깔창을 많이 이용한다.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던 여유도 깔창을 깔게되면 발에 딱맞게 되니 등산화 구입시 깔창을 함께 구입하면 좋다. ■배낭 배낭은 산행을 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가는 장비이면서도 넘어졌을 때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아무리 무거운 짐을 넣어도 몸에 착 달라 붙어야 한다. 축 처지는 배낭은 오히려 몸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으니 피하고 하루 산행을 할 때는 35리터 안팍의것이 좋으며 구입시 반드시 비올때를 대비하여 방수카바를 같이 준비한다. ■헤드랜턴 머리전등은 두손은 사용 할 수 있는 것으로 구입을 하되 악천후나, 부득이 산행중 날이 저물어 야간 산행을 할 때 사용하는것으로 방풍비옷등과 더불어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녀할 장비로 건전지를 여유분으로 2조 정도는 더 준비 하는 것이 좋다. 설악산 대청봉등을 야간 산행하여 보면 사람들이 줄을 지어 올라가는데 한두사람이 건전지가 다 소모되어 다른 사람들까지 산행을 방해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물통 물통도 꼭 있어야 할 장비이다. 겨울에는 보온물통이 필요하나 그외의 계절에는 페트병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몇일전부터 냉동실에 물을 넣어 얼려 신문지로 쌓아 가지고 다니면 식수와 함께 다리에 근육통이 왔을 때 맛사지를 하여주면 좋다. ■지도, 나침반 독도법을 익히는것이 최상이다. 초보자라서 경험자를 따라나선다 하더라도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다니는것을 철칙으로 한다. ■기록구 수첩은 남방셔츠 가슴주머니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것 으로 준비하고, 볼펜이나 수성펜 종류는 얼어서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 므로 연필(몽당연필도 좋다)을 준비한다. ■쓰레기 주머니 이제는 반드시 챙겨야할 필수품이 됐다. 쓰레기용 잡주머니를 준비하고 비닐주머니 서너장을 반드시 챙긴다. 먼저 비닐주머니에 쓰레기를 담아 잡주머니에 넣어 비닐주머니가 터지는것을 방지한다. ============================================================================ 등산 초보자를 위한 장비안내 초보자를 위한 장비 1. 장비 구입 요령 1) 장비는 가격을 따지지 않고 기능을 최우선으로하여 구입한다. 적은 돈으로 한번에 많은 장비를 준비하려다보면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것을 선호하게 되나, 산행을 계속하다 보면 싼 장비는 기능도 떨어지고 금방 망가지게 되어 다시 구입해야 하는 이중부담을 안게 된다. 즉 제대로 된 장비를 구입했을 경우 오랜기간동안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가격만 저렴한 조잡한 장비는 금방 싫증을 느끼며, 제대로된 장비 한개를 사용하는 기간동안에 조잡한 장비는 몇개를 사야할지 모를일이다. 2) 장비는 전문 생산업체의 상품을 선택한다. 일부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장비점에 가보면 전문업체의 장비와 유사한 장비를 싼가격에 권하며 모두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소개하지만 그것을 식별해낼만한 선별력이 없는 초보자일 경우 전문업체의 상품을 조금 비싸더라도 선택하는것이 현명하다. 3) 장비는 선배들의 조언을 구하고 구입한다. 장비는 반드시 남들이 혹은 선배들이 사용하는것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선택한다. 4) 장비는 급하게 구입하면 후회한다. 신중히 남들이 사용하며 느낀 정보를 구하라. 내가 고려하고 있는 장비를 남들이 사용하는것을 보면 개의치말고 물어보자. 장점과 단점을 알게되면, 경제적이익이 나에게 돌아온다. 장비는 한두푼이 아니다. 장비를 장만하는데 드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라는 말이다. 5) 가장 필요한 장비를 한가지씩 준비하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다면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될것이다. 가장 필요한 장비부터 하나씩 신중하게 마련하다 보면 산행이 즐거워지고, 남들이 나에게 그 장비 어디서 샀느냐? 단점이 뭐냐? 하고 물어오고 하면 산행이 신나고 어느새 장비 도사(?)가 된다. 2. 필수 장비 구입 요령(번호 순으로 구입 하시면 좋겠죠...) 1) 등 산 화 등산화는 종류에 따라 경등산화, 중등산화등으로 구분하나 상품 중심으로 소개 합니다. (1) 릿지화 보통 세미암벽화(위킹,암벽 겸용)라고도 하며, 운동화 비슷하게 생겼고, 바닥은 생고무로 미끌어지지않는 장점이 있는대신, 쉽게 마모되며, 초보자일 경우 발목을 잡아주지 못해 삘 염려가 있으며, 겨울에는 사용하기 곤란하다. 초보를 벗어나면 누구나 구입하고 싶어하는 인기있는 등산화다. 전문 산악인 같은 사람이 신고있는것을 보고 일반 운동화로 착각하고 아무 운동화나 신어도 되는것으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2) 가죽 등산화 가죽 등산화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초보자에게 적당한 것은 경등산화로 되도록이면 가죽 한장으로 제작된것이 방수에 유리하며, 사용후 손질을 철저히 하면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산행을 함께 할 수 있다. 밑창이 닳면 밑창만 갈면 된다. 내손에 로션을 바르듯 정성껏 손질을 하자. 내발에 익숙한 등산화는 오래된 친구 만큼이나 나를 잘 알아준다. 절대 일반 신발업체에서 나온 등산화는 사지말자 반드시 후회한다. 중등산화는 여기서 소개를 생략한다. 2) 베 낭 베낭은 크기에 따라 구분한다. (1) 35리터 이하 그냥 봤을때 아주 작고 귀여워 보이는 베낭으로 초보자는 이런것을 구입하지 말자. 경력이 붙으면 필요에 따라 사게 될것이다. (2) 35-45리터 초보자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크기로 당일 내지 여름철 1박 일경우 아주 유용하다. 처음 베낭을 구입 할 경우 반드시 이것으로 하자. 국산 베낭이 아주 훌륭하다 세로토레나 써미트 것을 권하고 싶다. 다소 비싸고, 소규모 장비점일 경우 자신들의 마진이 적어서인지 많이 구경하고 고를 수가 없다. 반드시 등에 져보고 자신의 체형에 꼭맞는 것으로 하자. 형태는 여러가지이나 디자인은 좀 떨어지겠지만 직육면체로 각이 잡히는것이 내용물을 많이 담을수 있다. 확장 가능한것이 좋을것 같다. 여름철 1박이상일 경우 70리터 짜리는 좀 크고 40리터짜리는 조금 부족할 경우 확장가능한것이 얼마나 좋은지... 또한 베낭 밖에 여러가지를 부착할 수 있는 끈이나 고리가 다양한것이 좋을것이다. 무심히 달려있는 고리나 끈을 최대한 이용하려면 경험이 필요 하겠지만 하여간 나중을 위해서라도 끈이나 고리가 튼튼히 많이 달린것으로 하자. (3) 70리터 45리터 이상 60리터의 베낭은 사실상 쓸모가 별로 없다. 70리터 이상의 베낭을 필요로 한다면 산행에 상당한 경력이 있을것이므로 여기서 생략한다. 구입요령은 40리터 짜리와 대동소이. 3. 당일 산행 장비 안내 여기서 소개하는 장비는 당일 산행뿐 아니라 산행시에는 사용하던 사용하지 않던 항상 베낭속에 들어 있어야 하는 장비로 단한번 사용하기 위해 평생을 베낭에 지고 다녀야하는 장비도 있습니다. "모든 준비는 비상시를 대비하는 것으로 사용할 기회가 없다면 그것이 행복" "아차할때는 늦은것이고, 아차 하면 후회한다" (잘가지고 다니던 장비가 없을때) 1) 지도 장비점에 가면 컬러풀하고 시간 거리등이 나와있는 지도들이 많으니 산행지의 지도를 꼭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확인한다. * 지도 공부 방법 잘아는 산의 상기와 같은 지도를 구해 가지고 다니며 산줄기, 계곡등을 수시로 확인하여 눈에 익힌후 본격적으로 독도법을 공부한 후 국립 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를 구해 확실하게 독도법을 익힌다. 2) 나침반 나침반은 SILVA사의 오리엔티어링용으로 나와있는 것이면 충분하다. 투명기판위에 자침이 붙어 있으며 기판 좌우로 거리를 재는 눈금이 있다. 3) 수통 내부 코팅된것이 좋으며, 연료통과 비슷한것들이 많으니 헷갈리지 않게 조심 요즘은 PET병으로 많이들 대용한다. (가벼워 좋으나 잘깨지고,부피가 크다) 4) 구급약 되도록이면 쓸 기회가 없어야 되겠죠... 5) 칼 보통 맥가이버 칼이라 불리우는 것은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며 거의 필수품이다. 이 칼을 구입 하려면 반드시 스위스제 십자 표시가 있는것 으로 하기 바란다. 조잡한 유사품은 금물 그외 ARMY나이프 등 여러가지 멋있는 디자인의 것등이 있고 반드시 칼집이 있는것으로 한다. 6) 판쵸우의 부피도 작고 무게도 적으니 베낭에 꼭 넣어두시길... 생각보다 엄청난 효용 가치가 있다. 7) 랜턴 당일 산행에 왠 랜턴 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당일이라고 항상 내맘대로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랜턴보다는 헤드랜턴으로 하세요..필수장비입니다. 여벌의 건전지와 전구도 반드시 준비 하시고요, 방수 되는것이면 더욱 좋겠죠. 8) 여벌의류 되도록이면 파일 자켓이라는 것으로 사계절 사용함 9) 오버트라우져즈 방풍의류로 요즘은 고아텍스로 만든 방수 투습 기능이 있는것으로 한다. 엄청난 고가이므로 한번 사면 끝장 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길... 10) 수 저 흐흐 이런것도 항목을 만드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그래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그냥 다른것을 쓰시더라도 한개쯤은 베낭 속에 넣어두고 다니세요... 11) 행동식 행동식이라고 하니 뭐 거창한것 같지만 별거는 아니고 부피에 비해 고열량 이며 상할 염려가 없는 그런 음식들입니다. 육포, 건포도, 쵸컬릿, 강정, 미싯가루 등 위에 열거한 장비등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혹은 만일의 사태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니 하나씩 휴대 하시기 바랍니다. 이정도를 베낭에 넣고 다니시면 누구에게도 인정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 등산인이 꼭 지켜야 할 8가지 안전 수칙 ■ 안전산행 수칙 ■ 『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1. 본인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라. 특히, 심장질환, 고혈압 등의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2. 산행을 일찍 시작하고, 일몰 전에 하산하라. 산에서 야영 할 것이 아니라면 일찍 하산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일몰 시간이 이르고, 해가 지면 기온이 급강하 한다. 또 다른 계절에는 나뭇잎이 하늘을 가려 방향 감각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3. 산행 전 집에서 확인하는 일기예보는 산에서 믿지 말라. 기상청을 불신 해서가 아니라 산에서의 날씨는 예측이 불가능 할 정도로 변화가 심하다. 4. 가능하면 2사람이상 동행하고 경험자를 동반하는 것이 좋다. 산행도 훨씬 쉽고,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는 구원자가 될수가 있다. 5. 서두르는 습관을 고치자. 준비물을 챙길 때, 등산로 분기점에 이르렀을 때 서두르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서둘러서 좋은 것은 산행시작 뿐이다. 6. 안전 장비는 반드시 지참하라. 사계절 항상 필요한 것이 방수/방풍 우의다. 또 비상 식량과 지도,손전등 또는 헤드랜턴도 준비해야 한다. 요즈음은 담배개비 만한 손전등도 시중에 나와 있다. 이런 비상용품은 항상 배낭에 담아두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도 라이타 한개정도 넣어두면 요긴하게 쓸수 있다. 7. 겨울이면 다른 계절과 달리 챙겨야 할 물건들이 더 있다. 아이젠과 등산용 폴이 그것이며, 장갑과 고글도 필수다.장거리 산행을 준비한다면 양말과 여벌옷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런 산행 수칙을 지킬 때 당신의 안전은 보장된다. 8. 조난 대책의 강구와 산행계획 등산에 앞서서 항상 책임있는 사람에게 산행의 계획을 알려 놓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것은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조난네 대비한 가장 쉬우면서도 등한히 하기쉬운 안전 대비책의 하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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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올리느라 고생마니 햇네. 참고하고 산에들 마니 가셔~~~~~~~~
^^ ~~~ 아이디중에 오알디는 대대장님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