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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도형이 미술을 만났을 때
<미술과 수학의 교감전>
- 전 시 명 : 미술과 수학의 교감
- 일 시 : 2005년 6월 8일(수)~8월 31(화)
- 장 소 : 사비나미술관 전관
- 전시구성 : 1.사물의 근원인 숫자 - 수학의 숫자를 주요 소재와 조형원리로 한 작품
2.다양성 있는 조화 - 수학의 도형을 주요 소재와 조형원리로 한 작품
3.미래를 위한 열쇠 - 수학의 원리를 주요 소재와 조형원리로 한 작품
- 작 품 수 : 평면 - 21점, 입체 - 27점, 설치 - 3점 총 51점
- 참여작가 : 곽남신(평면), 김난주(입체), 김정명(입체), 신학철(평면), 양만기(평면),
정국택(입체), 김봉태(평면), 김형석(평면), 도흥록(평면), 송중덕(평면),
유재흥(입체), 이수홍(입체), 이재효(입체), 전신덕(입체), 조병섭(입체),
고명근(입체), 김지혜(평면), 손원영(설치), 신치현(입체), 이중근(설치),
정광호(설치), 정승운(입체), 정해덕(입체), 한지선(평면)
* 총 24인 (입체 12인/ 평면 9인/ 설치 3인)
- 부대행사 : 수학 관련 체험프로그램(1. 퀴즈와 그리기, 2. 퍼즐게임) 및
교육프로그램(1. 세미나, 2. 수학도서관)
- 주 최 : 사비나미술관
- 후 원 : 사단법인 수학사랑
2005년 문화관광부 복권기금 사립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지원 사업
(2005년 6월 8일부터 6월 19일까지 열리며, 8월 31일까지 연장전시함)
- 국내 최초로 수학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 미술과 수학의 교감
그동안 몇몇 미술 전시들이 다른 학문과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표면적으로 그쳤을 뿐, 효과적으로 두 분야의 관계를 모색하지는 못했다. 수학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술을 통해 본 수학을 전시형태로 제시한다. 또한 미술도 감상하고 수학도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술전시와 타학문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활성화 한다.
- 감성과 이성의 절묘한 만남, 미술속의 수학
논리적인 사고와 창조적인 행위는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본 전시는 상상력과 창조력의 결실인 미술작품과 이성과 논리의 결정체로서의 수학이 한자리에 만나는 전시이다. 수학의 숫자에 작가만의 독특한 개념들을 부여한 작품, 도형이 갖는 특징들을 이용해 삶의 철학을 이야기 하고자 한 작품, 수학적 원리를 통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전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작품 등 다양한 이미지를 형과 색, 움직임을 통해 전하는 현대미술작가 24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 미술작품을 이야기하는 수학선생님은 수학의 연금술사
사단법인 수학사랑의 수학교사들이 말하는 미술작품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학선생님은 어렵고 힘든 수학을 가르치는 분’이라는 생각에서‘수학선생님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학의 연금술사’라는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학교가 아닌 미술관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수학선생님은 교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 바꾼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사단법인 수학사랑의 수학교사들이 전시의 소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관람 동선 계획에도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관람 동선을 따라 미술 작품 안에 살아 숨쉬는 수학의 세계를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 미술작품 감상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수학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미술작품일지라도, 작품을 보는 법을 조금이나마 터득하면 그 어떤 시각예술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 예술작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가시화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수학의 논리체계 역시 다양한 논리적 개념들을 수와 식, 도형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예술작품의 탄생과정과 많이 닮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적인 작품감상법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수학적 요소들을 통해 작품을 보는 색다른 감상법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수학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면서 미술과 수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자연스레 터득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전자 매체를 통해 디지털 영상 예술이 쏟아져 나오는 현 시점에서 수학을 통한 작품감상법은 현대미술감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 작품도 보고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체험도 하는, 미술관 문화체험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시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펼치는 수학선생님들의 열띤 강의를 듣는다. 아울러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평소 읽어보지 못한 다양한 수학 관련 도서도 함께 전시하며, 대칭의 원리를 이용한 데칼코마니, 한붓그리기 등 수학의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체험프로그램과 각종 퀴즈 게임이 이뤄진다. 85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방학을 맞아 문화행사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미술관 문화의 정수를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 전시구성
ⅰ. 사물의 근원인 숫자
: 인간이 처음 사용한 숫자 표시법은 상형문자와 유사하다.
숫자가 어떻게 생겨났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숫자’에 대해서 되짚어본다.
숫자는 우리가 세계를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숫자는 사물의 다양성을 정리해주는 기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고대 철학자 '필로라오스'는 인식되는 모든 것은 숫자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고대 사람들은 숫자를 거짓 없는 우주의 기초로 이해하였다. 숫자는 단순히 미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비밀스럽게 배열되어 있기도 한 창조의 신빙성을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곽남신을 비롯한 총 6인의 작가가 숫자를 이용한 평면과 입체작품 16점을 선보인다. 다음은 작가 6인의 대표작에 대한 설명이다.
ⅱ. 다양성 있는 조화
: 수학적으로 아주 간단한 점, 선, 그리고 면을 이용하면 아름다운 도형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미술의 요소로 쓰이는 수학적 ‘도형’에 대해서 살펴본다.
수학자들은 아름다움을 기하학적인 도형에서 찾았다. 특히 피타고라스학파는 정오각형에 대각선을 그려 별 모양의 도형을 만들어서 그들 학파의 배지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 해바라기와 벌집의 모양에서부터 눈송이에 이르기까지 수학적인 도형은 자연 현상의 전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자연에 의해 혹은 인간의 손에 의해 생성되었던 간에 모든 도형은 고유한 생명력을 지닌다. 김봉태를 비롯한 총 9인의 작가가 도형을 이용한 평면과 입체작품 22점을 선보인다. 다음은 작가 9인의 대표작에 대한 설명이다.
ⅲ. 미래를 위한 열쇠
: 세상은 수학으로 가득 차있다.
개념이나 역사, 오락 등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본다.
시계, 달력, 지도,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원리가 파고든 분야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수학이 없었다면 우리는 건축물을 만들 수도, 텔레비전을 볼 수도, 바둑을 둘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도구로서, 혹은 삶의 형태를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개척자들의 확장된 안테나로서 수학의 원리는 사고의 화수분인 것이다. 고명근을 비롯한 총 9인의 작가가 수학적 원리를 이용한 평면과 입체작품 10~12점을 선보인다. 다음은 작가 9인의 대표작에 대한 설명이다.
수학과 미술은 접점을 찾기 힘든 이질적 분야로 생각해왔다면 ‘미술과 수학의 교감전’이란 전시가 생뚱맞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몬드리안의 그림속 수직선과 수평선이 이뤄내는 사각형에서 기하학적 구성을 떠올리고, 초상화와 조각에서 7등신 8등신등 아름다운 신체의 황금비례를 주목한다면 미술속 수학의 개념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국내 최초로 수학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 미술과 수학의 교감
그동안 몇몇 미술 전시들이 다른 학문과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표면적으로 그쳤을 뿐, 효과적으로 두 분야의 관계를 모색하지는 못했다. 수학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술을 통해 본 수학을 전시형태로 제시한다. 또한 미술도 감상하고 수학도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술전시와 타학문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활성화 한다.
감성과 이성의 절묘한 만남, 미술속의 수학
논리적인 사고와 창조적인 행위는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본 전시는 상상력과 창조력의 결실인 미술작품과 이성과 논리의 결정체로서의 수학이 한자리에 만나는 전시이다. 수학의 숫자에 작가만의 독특한 개념들을 부여한 작품, 도형이 갖는 특징들을 이용해 삶의 철학을 이야기 하고자 한 작품, 수학적 원리를 통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전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작품 등 다양한 이미지를 형과 색, 움직임을 통해 전하는 현대미술작가 24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술작품을 이야기하는 수학선생님은 수학의 연금술사
사단법인 수학사랑의 수학교사들이 말하는 미술작품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학선생님은 어렵고 힘든 수학을 가르치는 분'이라는 생각에서‘수학선생님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학의 연금술사'라는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학교가 아닌 미술관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수학선생님은 교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 바꾼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사단법인 수학사랑의 수학교사들이 전시의 소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관람 동선 계획에도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관람 동선을 따라 미술 작품 안에 살아 숨쉬는 수학의 세계를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미술작품 감상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수학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미술작품일지라도, 작품을 보는 법을 조금이나마 터득하면 그 어떤 시각예술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 예술작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가시화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수학의 논리체계 역시 다양한 논리적 개념들을 수와 식, 도형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예술작품의 탄생과정과 많이 닮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적인 작품감상법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수학적 요소들을 통해 작품을 보는 색다른 감상법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수학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면서 미술과 수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자연스레 터득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전자 매체를 통해 디지털 영상 예술이 쏟아져 나오는 현 시점에서 수학을 통한 작품감상법은 현대미술감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작품도 보고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체험도 하는, 미술관 문화체험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시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펼치는 수학선생님들의 열띤 강의를 듣는다. 아울러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평소 읽어보지 못한 다양한 수학 관련 도서도 함께 전시하며, 대칭의 원리를 이용한 데칼코마니, 한붓그리기 등 수학의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체험프로그램과 각종 퀴즈 게임이 이뤄진다. 85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방학을 맞아 문화행사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미술관 문화의 정수를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르네상스 화가들의 교과서였던 알베르티의 ’회화론’은 ’화가가 기하학을 모르면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다’고 단언한다. 미국의 현대작가 로버트 인디애나는 0부터 9까지의 아라비아숫자를 다양한 색의 설치작품으로 형상화, 숫자의 의미뿐아니라 그 형태의 아름다움을 일깨운다.
8월말까지 열리는 사비나미술관의 ‘미술과 수학의 교감’전은 수학의 숫자 도형 원리를 이용한 작품을 모은 여름방학특별기획이다. 출품작은 수학적 이미지및 개념을 작품에 응용한 신학철 김봉태 도흥록 고명근 김지혜 신치현등 국내작가 24명의 작품 51점. 하이테크를 작품에 활용해온 양만기씨는 컴퓨터의 원리를 작품화했고, 곽남신씨의 작품에는 아라비아숫자와 기호가 암호처럼 적혀있다. 이밖에 정광호씨가 철사를 이어만든 거대한 나뭇잎은 전체의 형태가 부분과 닮았다는 점에서 수학의 플랙탈에 다가선다.
전시기획자 이명옥 관장은 전시와 별도로 수학전공의 김흥규씨와 함께 ‘명화속의 신기한 수학이야기’를 출간, 보티첼리 라파엘로 뒤러 베르메르 세잔느 클림트 워홀 등의 작품을 통해 원근법, 도형, 행렬등 수학의 개념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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