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면 가지 않았을 텐데 운이 좋게 친구가 같이 가달라고 해서 갔습니다. 입구에 가보니 트리코민이
멋있게 진열이 되어 있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것이 트리코민은 프로페시아를 먹기 싫은 사람
들을 위해 프로페시아 성분을 바르는 약으로 만든거라고 진열대에 있는 남자 간호사가 얘기한 기억이
납니다. 잘못된 정보인데 그 남자 간호사는 굳게 믿고 있더군요. 한 10분정도 기다린 후 친구랑 저랑 같
이 들어갔습니다. 사실 한명씩 들어가야 이것 저것 물어볼텐데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같이 들어가니까
이것 저것 얘기하기가 불편하더군요. 손으로 머리 이곳 저곳을 보더니 프로페시아 얘길 꺼내더군요. 부
작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요. 참고로 여자의사였습니다. 두피 이곳 저곳 보더니 별 이상이 없는지 프
로페시아 얘기 꺼내고 부작용 설명해 주고 본인 남편도 의사인데 3년 정도 복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복용하고 있다는 얘기에 저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처방전 가격이 2만원 지금 생
각하면 너무 비싸지만 그때야 잘 몰랐으니까 뭐 어쩔 수 없었죠. 카페를 진작 알았으면 바가지 안당하는
건데 ^^ 하여간 그날 이후로 프로페시아 복용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끝이 없지만 많이 좋아진거
같네요. 트리코민도 계속해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카페에서 안 정보들로 두피마사지,물구나
무서기,금연,금주,금욕 정말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중 두피마사지 아주 좋아요. 강추입니다. 하
여간 병원은 한번 정도는 갔다 오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어차피 진료비야 만원~2만원 내외니까요.
친구때문에 따라갔다가 프로페시아 처방까지 받았지만 그때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치료를 시작한게 얼
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첫댓글 강북 이지함 피부과은 노원에만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