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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어서의 컬링 역사는 1994년 1월 쌍방울그룹에서 대한컬링경기 연맹(초대회장 공천섭)을 창설하였고, 그해 4월 세계연맹에 가입함과 동시에 세계연맹 지도자초청강습회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하였다. 이후 매년 3-4회의 강습회와 전국 컬링 대회를 개최하여 컬링의 보급에 힘써 왔고 해외전지훈련 및 국제경기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여 국내외적으로도 크게 그 활동을 인정받아 1996년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가 되었다. 한국 컬링인구는 매년 약 2배씩 증가하여 2003년 등록선수는 약 500명이고, 동호인을 포함 하여 2000명이 넘게 되었다. 아울러 2001 아시아 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여자팀이 우승, 2002 아시아 태평양 컬링선수권 대회에서 남자팀 우승, 여자팀 준우승, 2003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팀 금메달, 여자팀 은메달을 획득 하는 등 메달 효자 종목으로 부상하였고 2004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팀이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7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수상하여 동계종목의 새로운 메달기대종목으로 부상하였다.
한편 한국의 휠체어 컬링 역사를 살펴 보면 "스포츠를 통하여, 장애우의 눈은 높이고, 비장애인의 마음은 넓혀 모두가 함께 "우리"가 되어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들기"라는 취지하에 휠체어 농구팀을 후원하던 강원 장애인 스포츠 후원회의 이영희 이사가 2002년 12월 2010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IOC 현지 실사에 장애인올림픽 부분 발표 준비 과정 중 대한 컬링 연맹 관계자들과 휠체어컬링 보급 방안 협의하였고, 2003년 4월 강원 장애인 스포츠 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클럽 창단 및 운영 지원 결의한 것이 그 첫걸음이 되었다. 그 후 강원 장애인 스포츠 후원회 소속의 강원드림 스포츠단 선수 중 9명이 강원도 도청팀에서 기술 및 장비 지원하여 춘천의 의암 빙상장에서 2003년 5월부터 매주 2회 훈련 시작하였으며, 2003년 8월 23일 국내 첫 휠체어 컬링클럽을 창단 하였다. 한편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휠체어컬링은 World Curling Federation에서 'Disabled Curling Project'라는 분야로 주관하고 있다. 따라서 독립적인 행정 조직을 갖추지 못하였던 한국의 휠체어컬링도 2003년도부터 2006년 까지 한국컬링경기 연맹의 한 분과로 행정과 경기진행 지원을 받아 2003년 11월 회장배 대회때 첫 정식 국내 경기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세 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 참가와 네 차례의 동계체전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한국 장애인 컬링 발전의 기초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