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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산악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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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스크랩 일본 미야자키 가라쿠니다케 (1700m)
이한희 추천 0 조회 136 11.05.26 09: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일본 미야자키 가라쿠니다케 (1700m)>

O 일     자 : 2010.4.17(토)맑음 <오륜산악회 제 894-1 산행, 오륜산악회 제 9차 해외트래킹>

O 어 느 산 : 가라쿠니다케 (일본국 규슈 미야자키) 

O 산행코스 : 에비노 공원(08:30)-가라쿠니다케 정상(09:45-10:10 정상행사)-시시고다케(중식,11:40-12:05)-신모에다케(12:25-12:40)-

                나가다케(13:20)-다카치호 가하라  주차장으로 하산(14:30)  <약 17km  6시간>

O 참석인원 : 32명

O 트래킹 주관사 : 혜초 트래킹( 전문산행 가이드 : 전종선 과장)

O 항 공사 : 아시아나 항공

 

O 산행후기 : < 봄의 향연 가라쿠니다케(韓國岳 ,1700m)>

 

 < 일본 등산- 규슈 기리시마 연산>

- 일본 규수(九州)가고시마현 기리시마(霧島)안개낀 섬 이란 이름이 무색한 날씨, 아름답고 맑고 높은 하늘 복받은 날씨에 오륜산악회 가는곳은

  하늘도 도와주고 ...  우리회원들 모두 평소에 덕을 쌓은 공으로 돌리고 즐거운 마음 즐거운 기분은 하늘 높은줄 모른다.

  그래도 고산의 운무의 한복판에 살살부는 바람의 냉기가 몸속으로 스며들면서 에비노 공원 산행깃점에 도착(08:30) 혜초 트래킹  가이드 전종선

  과장의 구령소리와 함께 몸풀기 운동후 고도 1200m에서 산행을 시작 했다.

  

- 국립공원인 이곳은 오염하나 없는 청정지역이다, 아무리 주위를 살펴보아도 깨끗한 주위환경에 쓰레기 하나 찾아 볼수가 없다. 

  이곳은 완연한 화산 이다.  사화산이라고 하지만 지금도 활동중인  화산들이 여기저기서 하얀 연기를 뿜어대고 있다. 

  그중 가장 높은 산이 가라쿠니다케 한국악(韓國岳) 이란 이름의 산봉우리에 대해 우리 일행을 이끌던 혜초 트래킹 가이드 전종선 과장은 "쫓겨난

  가야 왕족이 이곳 정상에서 한국을 바라보며 그리워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설명하면서 본인은 이곳에 여러번 올라 한국땅을 바라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 상상의 모습이라고 실토를 하면서 길을 재촉했다.

 

- 전설속 가야 선조가 걸었던 길은 바람소리 사이로 화강암 만 무질서 하게 버려진 황무지 같지만 커다란 돌덩이와 철과 유황 기운이 석인 붉은 흙과

  황색,까만 자갈들이 수를 놓고,  산 등줄기는 모진 풍파속에 자란 난장이 철죽군락이 꽃을 피우기 위해 꽃 몽울을 하고 있다.

  이곳의 산철죽은 키도 작지만 꽃도 작고 잎도작고 모든게 작은 난장이 철죽이다.

  아마도, 5월 중에는 산을 뒤덮은 철죽 꽃이 장관 될듯 싶다.  아쉽다 5월의 꽃을 상상해 본다.

 

- 산행 1시간반 가까이 가라쿠니다케 정상에 도착하니(09:45-10:10) 구름한점없는 복받은 날씨에 발아래 거대한 분화구는 매마르고 바닦을 타고

  거대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압벽은 절경을 이루고, 동서쪽 바로밑으로 원형의 또다른 분화구에는 검푸른 호수를 이루며 환상적이다.

  또한 남쪽 건너편으로 시시코다케 너머 신모에 다케가 모습을 들어내면서 분화구 곳곳에 하얀 연기를 품어내고 있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이 화구(火口)는 화산폭발로 2008년까지 입산이 금지되었다고 하며  얼마전에는 분화구에서 또다시 뿜어대는 연기가 많아 입산금지 되었다가  

  어저께 다시 해제되어 오륜산악회의 또다른 행운을 얻었다,

  

- 가라쿠니다케 정상에서 단체사진과 김화곤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하고(09:45-10:10),

   B코스 11명은 이곳 정상에서 되돌아 원점회귀 하산하여 에비노 공원에서 산책과 노상에 흐르는 유황온천 물에 켄맥을 겯드린 족욕으로 휴식을

   한후 숙소로 귀환하고,

   A코스 21명은 대열을 정비한후 신모에다케로 향했다.  화구가는 길은 능선이다. 길게 뻗은 좁은 등산로가 또렷하고 간혹 반대에서 오르는

  이곳 현지인과 외국 등산객들을 맞주치면 말대신 통하는 눈웃음으로 서로인사를 했다.

 

- 연속되는 기나긴 능선 산행길 아직도 잡목 밑으로는 얼음 서릿대가 햇빛에 은빛을 내고 있다. 앞서던 가이드 전종선 과장 앙상한 잡목 밑에서 

  잠시 휴식을 알리고 이곳 저곳 모여 앉아 간식을 먹으며 웃기는 농담소리에 시끌벅적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다. 

  휴식도 잠시, 다시 잡목 오솔길과 고산지대의 특유한 난장이 산죽길을 따라 한동안 안부를 거쳐 능선길을 따라 또하나의 봉우리 시시코다케에

  도착 하니 배꼽시계는 쪼르륵 쪼르륵 점심시간을 알린다, 이곳 넓은 봉우리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준비해간 일본도시락을 먹는 맛 또한 꿀맛이다. 

  밥먹으며 바로 건너 보이는 신모에다케 화구에서 뿜어내는 연기가 금방이라도 이곳으로 몰려 올듯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구름한점 없고 거세다는 바람도 오늘은 살랑살랑 등에 흐른 땀을 시원스레 식혀준다. 

  오늘은 모두가 즐겁다, 식사중에도 이곳 저곳에서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르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11:40-12:10)

 

< 화구내 곳곳 하얀연기 유황내음 맡으며 분화구 옆을 걷는 기분...>

- 중식을 마치고 수평능선을 따라 내리막을 지나 잠시 올려쳐 신모에다케(新燃岳)에 올라서니 거대한 분화구가 한눈에 내려 보이고

  연둣빛 유황이 분화구 중심에 고여있고 화구내 곳곳에서 하얀연기가 솟아 오르면서 강력한 시선집중을 끌고 있다. 

  백발의 하얀연기는 바람결에 용이되어 하늘로 승화 하고, 분화구로 빨려 들었던 바람이 유황냄새를 품고 거센 속도로 연속 콧끝에 와 닫는다. 

  처음보는 이 모든 광경에 환호성이 터지고 여기 저기 디카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돌아 돌아 내내 시선은 화구에 묻어두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길을 떠났다,

  사실 기리시마(霧島) 연산(連山)을 걷는 약17km의  여정에서 내리막이나 오르막이 적어 등산자체는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걷는 길이 길어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 신모에 다케에서 기나긴 안부를 타고 내려오는 나무계단 길이 운치을 더해주고 양옆으로 어마 어마한 고산의 난장이 억새평원이 또한번 감탄을

  자아낸다.능선길 40여분 나카다케(中岳)도착(13:20)잠시 휴식후,계속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를 이루고 저 멀리 끝자락으로 남태평양 바다가 보인다.

  능선길을 따라 다카치호가하라 주차장으로 하산( 14:30)후 잠시 공원에서 김화곤 회장이 제공한 캔맥주로 갈증을 해소한후 대기중인 차편으로 출발 

  (15:00) 숙소로 귀환( 15:30)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궁" 참관(100416)

 -기리시마 국제호텔에서 일본정식 저녁식사

 -가라쿠니다케 산행 깃점에서 산행준비운동(100417)

 

 

 -가라쿠니다케 정상 분화구

 가라쿠니다케 정상 분화구능선길

 -가라쿠니다케 정상 아래 또다른 분화구에는 물이 있어 호수를 이루고    

 

 -정상에는" 한국악 " 이란 정상 표지판이 있다

 -가라쿠니 다케 정상 밑에서 단체사진 한컷

 김화곤 회장의 선창으로 오륜산악회 일동 만세삼창 ~!

 -다음코스를 향해 A코스 21명 전진앞으로

 -시시고다케 정상에서 점심식사,  옆에 작은 철죽군락이 ,,,

 -신모에다케 정상 밑 분화구 바닦에는 유황물과 분화구에서는 계속 하얀 연기가 뿜어 대고 있다

 

 

 -신모에다케 에서 나까다케 가는 나무계단길 옆과 앞으로 보이는 작은 억새평원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억새철이면 환상적이란다.

 

 -나까나케에서 미녀삼총사 들이 애교의 포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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