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제52차 JCI 센다이 아태대회.
빗속에서 진행된 대회로 기억에 남을것 같다.
집행진들도 5월 이 시기에 센다이에는 비가오지 않는데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었다.
혹자는 비가오는 관계로 쇼핑도 많지 않고 요식업소나 유흥업소도 그렇고 지역 경제에 큰도움이 되지 못했을것이라는 평도 있었다.
개회식이 있었던 17일 과 개막총회와 코리아나이트가 있었던 18일에 비가왔고 세미나가 중점적으로 있던 19일에는 반짝 햇살이 나왔으나 일본나이트가 있던 밤에는 비가왔고 폐막총회와 연차표창이 있던 20일 마지막날도 비가왔었다.
대회 본부호텔 입구에서 1회용 비닐우산을 나누어주는 자원봉사자가 아주 바쁜대회였었다.
센다이 아태대회 출발을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에 도착한 한국 JC 대표단은 화물을 체크인하면서 약간의 싱갱이가 있었다.
그전 같으면 일괄적으로 여행사에서 짐을 부치고 한사람이 짐표를 가지고 가는것이 였는데 항공사측에서는 개인적으로 1명씩 자기 짐을 가지고와서 무게를 달고 부칠것을 요구하는것이였다.
그러나 이미 항공권을 받은 대표단은 환전을하거나 이미 출국장내로 들어가버린 상태였기에 우여곡절을 거쳐 화물을 부칠수있었다.
출국에 따른 또하나의 난관은 바로 하루전 부터 실시된 한일 무비자 입출국에 따른 공항 검색이 까다로와 져서 출국자의 신발까지 벗어서 X-레이 통과를 하는 바람에 입국장에는 300 m 정도의 줄이 늘어서 있어 그날 출발편 항공기들은 보통 2-30분씩 늦게 출발되었으며 우리 대표단이 탄 비행기도 30분 늦게 출발이 되었다.
센다이 국제공항은 인구 백만의 중도시 치고는 크고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집행위원회에서는 공항에 안내부스를 차리고 부주관 JC인 인근 롬에서 나와 환영을 하고 센다이 명물인 가마보꼬라는 어묵을 한개씩 맛보게 하였으며 센다이 지도등을 나누어주는등 친절한 안내를 하고있었다.
집행위원회에서 준비해준 버스를 타고 숙소인 리치필드 호텔에 도착하니 미리 보낸 명단에 의해 방배정이 되어있어 키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보니 일본의 대다수 호텔이 그러하듯이 침대 하나와 작은화장대 TV 등이 놓인 방은 좁아서 답답한 느낌이였다.
한국 대표단이 묵은 리치필드 호텔은 본부호텔인 고요그랜드 호텔과는 직선거리 약300 m 정도 떨어져 있어 걸어서 5분정도 소요되었다.
본부호텔에서 등록 명찰과 키트를 수령하고 간단한 안내를 받은 다음 대회 의장 리셉션에 잠간 들렸다가 중앙회장이 초청하는 결단식을 겸한 만찬에 참석하면서 내일부터 시작될 대회를 점검을 하면서 첫날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