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나는 소복이 내리는 흰눈을 맞았단다.
퇴근하여 몸살 감기로 인해 잠시 잔다는 것이 푹 쓰러져 잠들다가
너무도 곤히 잠든 모습 깨울 수 없다는 집사람 변명으로
모임에 참석할 수가 없었다.
늦은 밤 12시가 넘어 집사람과 집 근처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 가서
영화를 보며그리움을 달래고 왔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데 눈이 얼마나 많이 오던지 고향의 어린 시절 눈처럼 포근하고
정겨웠다.
차에서 내려 일부러 눈을 맞으며 어린 추억을 되새기고 연신 사진을 눌러댔다.
내마음속에 흐르는 고향....
오늘 고향 까페에 와보니 걸구재잉이 아가씨들이 있어 다시 추억을 회상하며
사진을 올려본다.
친구들아!
너그들 많이 변했구나. 나 또한 그러겠지..
그런데 하나도 안 변한게 있네..
너희들 입가에 머금은 고향을 사랑하는 미소....
아마도 영원히 그대로 있겠지..
그립다....
사랑한데이~~
종태야 그냥 내두거라~칭구들이 잼있다는디 ..웃음과 행복을 주는 사람은 복 받는거야 알앗제? 그러고 보니 잘생긴거 맞는거 가터..인정해 주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