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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스크랩 [아웃도어 요리] 캠핑 요리로 가장 인기가 있는 비어캔치킨
halloween 추천 0 조회 54 13.08.04 19: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캠핑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답답한 도심 건물속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 요리도 하고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도 하고..

특히 캠핑요리는 제가 좋아하는 바베큐와 일맥 상통하는 점이 있어 저도 좋아 합니다.

저도 평소 이런저런 요리를 해보기는 하는데 특히 바베큐는 여유가 필요하고

야외에서 불을 피워서 해야 하는 요리이기에

 

자주는 못나가고 어쩌다가 한번씩 아이들과 야외로 나가 만들어 보곤 하지요..

오늘은 평소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비어캔치킨과 

돼지 갈비 양념에 마리네이드한 통 목살 구이를 해볼까 합니다..

 

한번 콕

 

 

 

 

 

 

 

 

오늘은 토요일이어서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봉무공원 야영장에 가 

잠시 구워 볼까 합니다..

요즘은 해가 길어 토요일에도 일을 하는 저에게는 오후 너댓시쯤 일을 마치고

 전날 집에서 준비를 해 둔걸 들고 나와 몇시간 고기를 구워 먹으며

아이들과 즐기다 들어가도 그리 늦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시간만 되면 하룻밤을 밖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듯 하구요..

 

 

 

 

 

 

제 주위론 온통 텐트가 가득합니다..

가까워서 좋기는 한데 장소가 조금 협소하고 도심에 가까운 공원이다보니

생각보다 시원하질 않습니다..또 늦게 가면 자리도 없다는..

그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오늘 제가 사용할 아폴로 확장툴입니다..

아폴로는 휴대하기는 아주 좋은 반면 용량이 작아서 조금 아쉬운데

요렇게 확장툴을 사용을 하면 비어캔과 통삼겹 몇줄 굽기는 아주 좋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를 했습니다..

몇 만원이 들었지만 숯을 피울 필요가 없어 시간이 단축이 되고 온도 조절도 쉽고

뒷마무리 까지도 좋은

아주 맘에 드는 가스 바베큐 기구로 바뀌었네요..ㅎㅎㅎ

하지만 깊은맛이 떨어진다는 평가도..살짝..

 

 

 

 

 

닭을 요렇게 집에서 준비를 해 왔습니다..

준비를 하는 과정을 미리 찍어서 보여 드리면 좋겠지만

레시피는 나중에 따로 공개를 하고 오늘은 이렇게 모습만 보여 드리는 걸로...

 

 

 

 

 

집에서 미리 염지액을 만들어 일회용 주사기로 닭속에 찔러 염지를 합니다..

보통 종이컵에 소금 1/2 작은 술과 설탕 1/2 작은술을 넣어

일회용 주사기로 닭의 곳곳에 인젝션을 합니다..

아니면 염지액을 만들어 너댓시간을 닭을 담궈 두면 되는데 시간이 부족한 탓에

이렇게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어캔치킨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맥주캔을 이용하여 만드는 닭요리인데

저는 캔홀더라는 좋은 기구가 나와 있어 이를 이용했네요..

캔홀드를 이용하면 밑으로 떨어지는 기름이 캔홀드에 고여 뒷 청소에 유리하고

숯에 떨어 질 경우 유해한 연기가 생기는 걸 막아주기도 해서

저는 캔홀더를 이용했네요. 

 

 

 

 

 

럽은 보통 소금과 설탕 소금 향신료의 비율을 1:1:2로 준비를 하여 만드는데

향신료의 비율은 자신이 알아서 적당히 준비를 하면 되겠네요..

소금이 20g 이면 설탕도 20g 그리고 나머지 향신료도 이것 저것 섞어 40g 정도가 되겠지요

마트에 가면 마늘과 양파가루..바질과 로즈마리..후추와 파슬리..

강황등 수십종이 있는데 저는 이중에서 10가지쯤 가지고 있는데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특히 제가 로즈마리의 향을 별로 좋아 하질 않아 로즈마리를 조금 줄이고

대신에 달콤한 맛이 나는 양파가루를 조금 더 사용하는 편입니다.

럽을 평소에 만드어 뒀다가 닭요리를 만드는 날에는 가지고 나와 현장에서

문질러 사용하면 됩니다..

 

 

 

 

 

 

갈비 양념에 절인 통목살 두줄과 비어캔치킨 한마리...

그리고 비어캔치킨이 만들어지는 중간에 먹을 돼지갈비 조금 ...그리고 안동갈비 조금..

그리고 돼지막창에 라면까지..요렇게 조금씩 준비를 해왔네요..

한가지만 많이 해서 먹는것 보다는 조금씩 여러가지 해 먹는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모처럼 만에 집사람과 아들과 왔으니 이정도는 먹어줘야 하겠지요...ㅎㅎㅎ

 

 

 

 

 

요렇게 얌전히 앉혀두고 시간이 가기를 기다립니다..

두껑을 덮기 전에 미리 준비한 녹인 버터를 바질과 섞어 닭 표면에 골고루 발라주면

다 구웠을 때 껍질부분이 더욱 바싹해 지고 맛있어 지니 요렇게 해보시길..  

두껑을 덮고 가스불을 올려 온도를 150도 정도로 맞췄네요

이제는 시간이 말해 주겠지요..ㅎㅎㅎ

 

 

 

 

 

한시간이 지났을 즈음입니다..

색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고 있네요..

 

 

 

 

 

가스불이어서 훈연이 생각처럼 안되고 있어 조금 그렇기는 하지만

뭐 그런대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두시간쯤이 지나서 뚜껑을 열어보니

얌전하게 앉아 있는 비어캔치킨입니다..

노릇노릇하니 잘 익어가고 있어 기대가 되네요..

 

 

 

 

 

 

 

 

 

 

주변이 어두워 질 즈음 거의 완성이 되었네요..

아폴로에 가스를 이용해 해본게 처음이라 온도를 얼마에 맞춰서 해야 하는지

몰라 시간이 더 걸렸는데 다음에는 더 잘 할수 있을듯...

잠시 로스팅을 해야 할듯해서 호일에 싸 두는데..이런 젠장..

굵은 빗방울이 후둑후둑 떨어집니다..비온다는 이야긴 못들었는데..ㅜㅜ

집에 가서 먹기로 하고 설겆이만 대충 하고 짐을 싸서 철수...

 

 

 

 

집입니다..ㅎㅎ

레스팅을 해둔 통 목살인데 보기에는 아주 맘에 듭니다..

촉촉하니 기름기도 없고..

자주 먹던 데리야끼 소스가 아닌 갈비양념 소스여서...좋네요..

먹어보니 양념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비어캔치킨입니다..

색도 좋고 기름기가 쪽 빠져 닭이 홀쪽 해진 느낌입니다..

은은한 훈연향과 함께 촉촉함도 같이 느껴지는 비어캔치친이네요..

 

 

 

 

 

 

 

 

 

 

집사람이 쭉~~ 찢어 닭다리를 하나 건네주는데 사양하고

저는 그냥 가슴살 한조각 맛보는 것 만으로 만족합니다..

왜냐구요?

맛집 블로그를 몇년 하였더니 느는건 몸무게와 식욕이라..

요즘 늘어난 몸무게를 좀 줄여 볼까 싶어 아침 저녁으로 한시간씩 걸어 출퇴근을 하는데

한달 고생이 몇시간만에 도루아미타불 될까 싶어

조금 적게 먹어야 할듯 합니다..

몸무게 느는 건 몇일이면 되는데 빼는건 몇달이 걸리더군요..ㅎㅎ

아까 야영장에서도 고기를 구우면서 이것저것 먹었는데

요즘은 먹는게 살짝 부담이 된답니다..

 

 

 

 

 

 

 

 

 

 

 

 

 

 

오랫만에 구워본 비어캔치킨입니다.

실제로 구워보면 별로 어렵진 않은데 사람들이 조금 어려워 하더군요

이렇게 구워보면 보는것 보다 간단하고 쉬워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고

캠핑장에서 구워두면 다들 좋아할 그런 메뉴라 생각이 됩니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간이 잘 배인데다가 은은한 훈연향까지 더해진...

그래서 더 맛있게 생각이 되는 비어캔치킨이었어요,,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한번씩 해보시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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