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밤중의 동막골 놀이마당 - 장기두기와 요가탤런트 쑈

[김현정]

분당에서 준호와 영서가 왔습니다

 8월 중순경쯤 아빠랑 프랑스에 2년정도 살러갑니다

떠나기전 동막골에서 맘껏 뛰어 놀고 싶은 준호

"살살 뛰어라 준호야 아래층에서 올라온다 "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준호 엄마의 말

"괜찮다 준호야 맘껏 뛰거라 동막골짝이 쿵쿵 울리도록

마고할멈 잠이 확 깨도록"

(밤에동막골을 감싸고 있는 사자산 능선 실루엤은

 꼭 잠자고 있는 마고할미같죠?)

닌텐돌하고 싶어하는 준호 -닭대신 꿩이다

동막골 장기챔피온 정환형과 장기두자

장기 좀둔다더니 정말 좀 두는 준호 안돼겠다 싶어 고모샘이 알까기를 제안하자

준호용기내어 도전했지만 참패하고 드뎌 전 챔피욘 어진과 정환의 대결!!!

단순한게 좋구나 때론

이렇게 유연할수가 ! 평소 빙초산을 상복한 듯 온몸 뼈마디가 너무 유연한 준호 ,

이에 질세라 영서 고난도 요가 앗사나 도전하고

 요가샘 아들 어진도 시범조로 나서고 정환이도 쟁기자세해보고

이 사진 거꾸로 뒤집어보면 참 재밌겠다

차크라 앗사나를 거뜬히 해내는 소녀 헤리클레스 영서!!!

하하하 동막골짝에 울려퍼지는 한밤중의 웃음소리

텔레비젼도 컴퓨터 없어도 아이들은 잘논다

창조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낸다

별들도 기웃거렸다 동막골 황토집 창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