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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에서 카슈가르에서 룬타이까지 사이의 천산 남로가 빠진 것을 알 수있다.
위지도는 나도 가보지 않은 길 사막공로(투르판-민펑-호탄-카스)만 표시되어 있고 천산 남로중<<카스-쿠차-쿠얼러-아커수-우루무치>>만큼의 길이 빠져 있는 것이다.
이점에 주목하여 다른 이들은 내가 가지 않은 또 다른 길(사막공로)을 통해 투르판에서 타클라마칸사막을 종단하여 옛날 상인들이 옥문관을 통해 실어 날랐던 황제의 아들들인 왕자들의 허리띠에 박아 왕자의 신분을 드러나게 했다는 호탄의 옥(玉=왕자의 허리띠에 박은 구슬이라 옥을 이렇게 한자로 씀=즉 王자에 허리쯤에 (`)을 찍음)이 생산되는 호탄(和田)- 신강성남부의 석유생산기지가 있는 민펑- 長安(西安)에 이르렀을 것이다.
**위지도의 중국어의 우리말표기에 통일화되지 못한 표기들 때문에 헷갈리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들어 '카스'를 애써 '카슈가르'라고 쓰는데 같은 말입니다.위지도에 '카스쿠르간'이라 표기된 쿤제랍공원아래 초원도시의 이름은 사실은 '타스쿠르간'(쿠르간은 러시아어로 초원이란뜻)이라고 고칩니다.
**우리가 실크로드를 공부하다 보면 또 헷갈리게 되는 부분 즉, 천산남로와 천산북로의 구분을 어찌하나인데 위 지도에서 보시듯 천산의 동쪽끝점에 있는 투르판을 기준으로
1)천산의 남쪽 길(우루무치-쿠차-카스-쿤자랍패스-파기스탄)을 남로라하고
2)천산의 북쪽 길을 북로라하며
3)천산남로라하드라도 쿠차를 경유하지 않고 사막을 종단하여 민펑-호탄-카스-파미르(쿤자랍패스)의 길을 사막 공로라하지만 엄격히 말한다면 1),2)는 천산남로라 함이 옳을듯함.
**카스에서 쿠차로 오는길은 그야말로 타클라마칸의 서쪽에서 동으로 오는 길을 따른다.오다보면 곳곳에 중국정부의 西南工程을 위해 사막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자원의 寶庫인것을 알고 개발에 나서면서 하루가 다르게 이 척박하기 그지 없는 사막에 길이 나고 있다. 끝모를....편편한 사막에 방금 아스팔트를 부어 쉽게 낸듯한 고속도로.
**쿠차왕국의 구마라습왕자의 불경해석을 위한 구법의 길이기도 했던 카스에서 쿠차로 이어지는 사막길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이에 미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불교정신이 우리에게 제대로 전수 될 수 있었을까? 실제로 당시 불경의 漢語 번역에 천재성을 보였던 한 사람의 역량이 얼마나 인류 역사와 인간의 정신 수양에 커다란 도움을 준것인지 우리는 측량할 수 없다.
내가 이 여행기를 쓰고 인터넷을 통해 이렇게 교감하려하는 것은 주체 할 수 없는 호기심 때문이다. 나는 이 곳을 이렇게 보고 이해했는데 같은 곳을 본 당신은 어찌 생각하오? 많은 이들이 여행을하고 여행기를 남기고 스스로의 길을 반추해본다. 그렇지만 학교때 선생님 말씀처럼 어디에나 무슨 일이나 王道는 없다. 마치 자기의 것만이 최고라고 그것을 그대로 닮으라고 말하는 이 있다면 교만하기 그지 없다라고 단호히 말해주련다.
百聞이不如一見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다. 호기심이 불러 일으키는것이 바로 경험이다 이 경험이야 말로 오직 나의 것이며 호기심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이다.
누구의 여행기나 여행안내서가 그렇듯, 그럴듯한 포장도 단지 참고사항일 뿐이다.
알고 싶다면 떠나라, 지금당장 행낭을 꾸려라! 그리고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만을 진실로 알고 내것이라 믿어라.
천산천지-天池,Heaven's Lake는 높은 산을 가진 나라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백두산도 천지를 갖고 있지않은가? 페루가 자랑하는 세계최고최대의 티티카카호도 천지이긴 마찬가지다. 하늘아래 최고의 자리에 있다고 교만해하지 않기를 빌며 우루무치 천산천지를 뒤로하고 작별의 인사를......
後記; 지금 이시간 내가 쓴 졸필을 그동안 열독해주신 저의 여행기
<<실크로드 天山南路편=서안-란주-하서주랑-돈황-투르판-우루무치-쿠차-카스-타스쿠르간-카라코람하이웨이-쿤제랍 패스-파키스탄 소스트>>1,2,완결정리편등을 종합하여 보면,
실크로드(Silk Road)란 ? 거대한 사막과 그 사막을 있게한 또 다른 거대한 산 봉우리가 가른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이어주는 架橋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그것이 전쟁의 형태이건,求法의 순례이건 살아가기위한 상업적 거래이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악수(?)를 청하러 가는 길이 이렇듯 험할지라도 설령 신이라 할지라도 막을 수 없었슴을 보여준다.
내가 다녀본 세계의 어디서나 인간은 다 똑같이 정을 나누고 서로를 알고 싶어하는 가슴이 따스한 모습이었다. 그곳이 선진국의 문명화된 도심이건 사막이든 고원이든 인적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외롭게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던 초원의 아녀자일지라도. 그래서 우리는 세계를 뒤지고 다닌다. 겁도 없이.........
대한항공이 우루무치에 직항한 뒤로 많은 이들의 실크로드 접근이 용이해져 실제로 83/85/87세 되신 3형제분이 같은 날 같은 비행기에서 귀국하시는 귀한 모습을 보면서 건강하다면 나이는 이제 숫자에 불과할 뿐임을 새삼 상기시켜 주셨고 용기까지 심어 주셨다. 모든 것은 때가 있어! 그때 그 순간을 놓지지 말고 원하는 것을 실천에 옮기기를 老翁들께서 입에 침이마르도록 역설하시는 그 귀향길 공항에서의 인자하신 모습은 실크로드의 혜초스님이 실천하신 자비하심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었던가.
**그간 제 여행기를 게재해주신 다음 나라방 운영자님께 감사드리고 검색편집을 위해 자료를 주시거나
본의 아니게 다녀오시지 못하신분들을 위해 빌린 글과 사진들을 실크로드의 이해를 돕는다는 이유로 함부로(?) 사용한일은 예의에 어긋남이 있을지라도 자라는 아이들의 세계사공부를 돕고, 우리들의 중국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관점을 재정립하기위해 시도해 본 본인의 맘을 혜량하시길 앙망하며 우루무치의 천산천지의 제 모습뒤로 떠나가는 작은 배의 흔적이 백두산의 천지에 이어져 그 앞에 서 있듯 착각에 빠진 제 모습이 좋아 인사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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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제일 좋았어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
지금껏 가장 많이 받아 본 질문이면서 동시에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아마도 세계에서 이런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아봤을 사람인 론리플래닛 사장은 누가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면 "공항의 출국 라운지"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창밖으로 자기가 타고갈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몇시간 후의 여행지를 상상하는 설레임이 가득한 장소이기에 이 대답은 분명 "우문현답"이다.
나도 이런 뻔한 질문에 대답하기가 어려웠지만 하지만 특이하게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리 큰 고민을 하지 않고 "훈자" 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
파키스탄 북쪽, 중국으로 넘어가는 카라코람 하이웨이, 2500미터 정도의 산동네에 있는 조그만한 마을. 사는 사람도 많지 않고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훈자 지방"의 도시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사람도 좋은 곳.
"카리마바드"
다행히(?) 아직은 그리 많이 알려진 여행지가 아니어서, 지금껏 내가 가본 "여행지" 중에서는 가장 이방인의 떼가 덜 묻어있는 곳이었다.
자신들과 다르게 생긴 낯선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가지면서도 그들이 자신들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고, 그들에게 뭔가를 배풀고 대가를 바란다거나 사진 모델이 되면 돈을 받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아직은 없는 것 같았다.
하긴 주변에도 내가 "파키스탄"에 간다고 말했을 때 부러워 하는 사람을 한 명도 보지 못했을 정도니
그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발음소리부터 거센 느낌이 드는 이 "파키스탄" 이라는 나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꽤나 큰 것 같았다.
특히 "남미에 간다"고 말했을 & #46468;의 반응등,, "우와...!! 진짜 부럽다.... 근데,,, 좀 위험하다던데..." 라는 식의 대답들과 비교해보면 "부럽다"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거길 왜갈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 "-스탄" 붙은 나라의 이미지는 조금 억울한 것일 수도 있다.
어느 나라에 대해 들은 것이라곤 해외토픽에 나온 무슨 폭동이 일어나고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등의 얘기밖에 없으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어느 나라에 대해 너무도 쉽게 이미지를 만들어 버린다는 것은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밖에는 아주 많다는 것만큼이나 서글픈 일이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쉽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멕시코에서는 몇만원만 주면 사람 한명 죽여준다느니.. 볼리비아에서 아무 사고 없이 여행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느니 볼리비아가 어디에 붙어 있는 줄도 모르면서 마치 그 일을 실제 겪어봤거나 당해봤던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보아왔다.
물론 나도 파키스탄에 대해서 약간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도대체 어떤 곳일까 걱정을 했던 게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 기대를 별로 안해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여행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이라서 더욱 가보고 싶었고, 여행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더욱 순수했다.
세상에서 제일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얘기하는 사람도 만났으니.
물론 세상에는 이보다 훨씬 덜 알려져 있고, 외지인의 발길조차 닿지 않은 곳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이미 꽤나 알려진 곳들만 여행해본 나에게 "스쳐 지나갈 돈 많은 여행객"들을 대하는 이들의 태도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사실 훈자마을은 여행지라기보다 "장수마을"로 더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한창 생노병사의 비밀이 인기를 끌던 무렵 "장수의 비결" 비슷한 주제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적도 있었다.
107살 먹은 할머니가 90살 먹은 아들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동네.
그리고 일본인들에게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에 나오는 배경의 모델이 되었던 곳이라서 유명하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이 된 두브로브닉, "빨강머리앤"의 배경인 캐나다의 어디어디.. 그리고 "겨울연가"의 남이섬(?);;;
등등등
일본인들은 영화나, 특히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었던 곳을 직접 찾아가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어쨋든 나도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애니메이션을 보았지만 그 배경이 된 곳이 실제로 있을 거라는 상상은 못했는데 와서 보면 정말로 비슷하게 생겼다.
비행기가 추락한 곳.. 마을이 있던 곳 등등..
나우시카의 인기 때문인지 이 훈자지방을 가장 먼저 발견(?) 하고 하나둘씩 찾아오기 시작한 것도아마 일본 여행객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유행을 뒤따라가듯 일본인들이 발을 들인 후 몇 년이 지나면 한국인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지금은 이곳의 외국인은 일본인 아니면 한국인일 정도다.
그리고 훈자를 찾아오는 세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서양사람들이다. 하지만 빈둥거리며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한국,일본인들과 달리, 이 지역을 찾는 서양인들은 목적은 대부분 트레킹, 등산에 있어서 별로 마주칠 일은 없다.
Haider INn의 하이데르 할아버지. 세월의 흔적으로 얼굴의 깊은 주름은 어쩔 수 없지만 놀라울 정도로 매끈한 피부는 여기가 장수마을임을 증명해 주는 건지도.
비록 따뜻한 물은 안나오지만 1,700원짜리 숙소에서 이런 풍경이 내다보인다. 창문으로 보일 뿐 아니라, 문을 열고 나가면 건물 바깥으로 나 있는 테라스(?) 같은 복도에서 보이는 속시원한 풍경.
바깥에 의자 하나 꺼내놓고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그리고 멍하니 앉아만 있어도 세상 근심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
사실, 아무리 풍경이 멋지고 물가가 싸고, 사람들이 친절해도 먹을 것에 대한 만족이 없으면 오래 머물 수 없다.
매일 저녁 7시가 되면 숙소에 딸린 조그만 식당에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저녁을 먹는다. 메뉴판은 없고 그날 그날 요리사 마음대로 메뉴가 달라지는데, 샐러드, 스프부터, 밥과 요리 두가지 정도에 디저트까지.. 자기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먹는 그냥말로 "만찬"의 비용은 우리돈 1,500원 도 채 안된다.
일상 속에선 참 쓰기 어려운 단어가 되어버렸지만 행복해진다는 것, 아주 쉬운 일이다.
또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숙소에 딸린 식당의 "외상" 제도 였는데,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냉장고에서 자기가 음료수를 꺼내 먹으면 돈을 그때 내지 않아도 되고, 자기가 양심껏 장부에다가 자기 이름과 금액을 적어두면 되는데 아무도 그것을 감시하는 사람이 없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돈을 내면되는데 심지어 그 때에도 장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내가 주는 대로 받고 내가 달라는대로 거스름돈을 거슬러 준다.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지금까지 어딜 가도 그런 곳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손님들을 단지 "돈"으로만 보지 않는 다는 이 사실은 나에게 꽤나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여기 오면서 직접 겪었듯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비가 오기만 하면 도로가 끊긴다고 한다.
도로가 끊기면 "아랫동네"에서 올라오는 물자도 끊기게 되는데, 그 정체되는 "물자"에는 고기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훈자지방에서는 비가 온 후 며칠 동안은 고기를 먹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채식주의자가 된다.
혹이나 여행이라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머물기 좋은 "천국"을 찾아다니는 과정이라면 이제 더 이상 여행을 할 필요가 없는 게 아닐까..라는 싶을 정도로 행복한 동네였다.
이제 매년 여름마다 여기에 휴가오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만 아쉬운 것은 이 좋던 곳에서 일주일밖에 못있었다는 것.. 아니 일주일밖에 있지 않았다는 것. 아직 여행 초반이라서 푹 퍼져서 오래 쉬고 싶지가 않았다.
여행을 하다가 지쳐을 때 빈둥거리며 쉬어가기에는 거의 완벽한 곳이다.
나중에 여행하다가 힘들 & #46468;마다, 혹은 가끔씩 찾아오는 슬럼프와 모든 것들이 덤덤하게 느껴질 때 그리고 요새 학교에서 공부하기 싫을 때에도 계속해서 그리워했던 장면은 "하이데르인 숙소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 풍경을 바라보던 나"의 모습이었다.
다만, 역시 이 세상엔 "완벽한 파라다이스"란 것은 없다는 교훈도 있다.
세계에 "여행자들의 천국" 정도로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곳이 몇군데 있단다. 내가 가본 곳 중에는 이집트의 다합과 네팔의 카트만두.
다합은 바다도 좋고 물가도 싸고 다 좋지만 단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수도꼭지를 틀면 소금끼가 덜 빠진 약간 짠 물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카트만두는 맛있는 것 많고 다 좋지만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하루종일 목이 텁텁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여기 훈자마을도 모두 완벽한 것 중 한가지 문제점은 수돗물이 시커먼 흙이 섞인 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빨래를 헹궈도 헹궈도 계속 검은 물이 나오길래 당황했는데 훈자 계곡을 흐르는 시커먼 강물을 보면 그 시커먼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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