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역을 출발해 용인과 성남, 서울 강남권역을 거쳐 서울 왕십리역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내 전구간이 다음 달 완전 개통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분당선 남부 연장선 미개통구간인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에서 팔달구 수원역까지의 5.2km 구간이 다음달 29일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개통식을 갖고 다음날인 30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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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선 남부연장선 전구간이 내달 완전 개통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분당선 기흥~망포 복선전철 개통식...<사진/성남뉴스 자료사진> |
새로 개통되는 구간에는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 4개 역사가 새로 설치되며 역명은 지난 7월 실시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공모작 가운데서 선정됐다.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남부 연장선(19.5㎞)은 2007년 오리~죽전(1.8km) 구간을 개통했으며 이후 2011년 죽전∼기흥(5.1㎞) 구간에 이어 2012년 기흥∼망포(7.4㎞)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분당선 완전 개통에 따라 수원에서 왕십리역까지 1시간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인선(수원역~인천역, 52.8km)과 연결되면 수도권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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