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 정원의 모습입니다. ^^
7월 현재. 여름의 정원이예요.
방방! 여러 아이들이 동시에 뛸 수 있는 트램플린도 있어요!!!!
엄마들은 방안에서 편히 노는 아이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 ~ ^^
복도입니다. 각 방마다 넓은 창이 달려있지만, 맥주 한 잔 들고 멍 때리기에는
저 벤치가 참 좋습니다. 정남향이라 날씨만 좋으면 언제나 햇살이 따사로운 테라스입니다.
방이예요. 저희가 직접 지은 집이 아니라 싱크대나 문짝, 몰딩의 색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습기가 많아서 아파트를 포함한 왠만한 집엔 다 곰팡이 때문에 골치를 썩습니다만,
저희집은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잘 드는 데다 깔끔한 주인과 깔끔한 손님들 덕분에
곰팡이 기운 없이 잘 관리되어 있답니다.
침구는 무조건 흰색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흰색 침구를 제공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신경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들더군요.
게다가, 한달 전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이불 대신 가벼운 오리털 이불에 롯* 호텔에 들어가는 하얀 순면 커버를 씌웠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뭔가를 흘릴까봐 엄마들이 다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보여, 요즘 어찌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하얀색을 포기하긴 싫은데...
창문을 열면 새소리가 아주 싱그럽답니다.
TV는 작은 구형이지만 채널은 꽤 많아요.
미디어를 끊고 한달 지내보시라고 TV를 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아직 이 부분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네요.
안전을 위해 전기 인덕션 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냉장고는 저것과 저것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 두 가지가 있는데
방마다 달라서 어느 사이즈가 걸릴 지는 복불복입니다.
밥솥과 냄비, 후라이팬, 식기, 조리도구 등은 모두 싱크대 안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최대한 물때가 없도록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잘 못 관리하면 곰팡이 서식지가 될 수 있다는 샤워기 헤드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서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구요.
세탁실입니다.
7kg 드럼세탁기와 19kg 최신형 6모션 통돌이 세탁기...
그리고 비오는 날을 위해 40분만에 바삭바삭 잘 마르는 가스 의류건조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건 저희 아들 생일파티 모습인데요.... 가끔 이렇게 마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파티나 바베큐를 하기도 한답니다.
함께 거주하시는 엄마들끼리 마음만 잘 맞는다면 직접 파티를 준비하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겨울의 레이지마마 전경이예요. ^^
사진은 찍지 못 했지만, 레이지마마의 한쪽 구석에는 귤밭이 300평 정도 있답니다.
11월말경 부터는 못생겨도 맛은 좋은 유기농 귤을 직접 따 드실 수 있는 체험농장도 운영할 계획이예요.
복층에 계속 입주자가 있어 사진을 못 찍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 리즈 -
첫댓글 겨울도 운치있어요. . 귤따먹으러가고싶어요
네. 겨울의 제주는 풍성한 귤과 한라산 천연 눈썰매, 싱싱한 방어회가 있어서 행복하지요.
여름도 참 좋네요 돈과 바꿀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예서랑 승효가 활기차게 뛰노는것만 봐도 참 좋아요
긍정적이고 씩씩한 여자 희야~! 어린 아이 셋 데리고 제주에서 50일을 살아보겠다는 결정... 나 같으면 엄두도 못 냈을 것 같은데, 어찌나 여유롭고 당차게 살아가고 있는지.... 존경합니다. 그대!!!
가을에 한달살기 계획하고 있어요 ^^
복층 구조도 보고 싶네요~
복층 사진 업데이트했습니다.
아..기대됩니다..
근데요 담주갈건데 등업부탁 이곳에 ㅈ하면안되나요 ^^;;
등업되었습니다.
외국같아요~~아~~가고싶네요한달살기 겨울은어떤가요~~
겨울에는 귤이 풍성하죠. ^^ 한라산 천연 눈썰매도 신나구요.
이제 막 관심가지고 제주에서 한달살기 가입후 여기도 바로 가입했는데 아이들과 지내기 너무 좋은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