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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
봄이 시작되는 한 해의 첫번째 절기
“입춘이 되면 천지간 율려의 조화로 봄기운이 시작된다.”
한국의 선교 / 선교총림선림원 절기학교
「선교」에서 전하는 “입춘” 24절기 이야기
한국의 선교(仙敎)로 널리 알려진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에서는 1990년대부터 「절기학교」를 운영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종교 선교의 절기의례의 바탕이 되는 「24절기 세시풍속」에 대해 교육하여 왔습니다.
절기의 유래와 절기 마다의 풍속, 농사의 근간이 되어온 24절기 농가월령가, 절기 속담과 절기 음식 등,
우리 민족의 의식주 생활에 배어있는 절기의 풍습에 대해 연구하고 미풍양속을 계승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선교총림 선림원 절기학교에서는 선교 교단을 창설하신 “취정원사님의 「절기법문」”과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을 설립하신 “시정원주님의 「절기명상」”
선교수행대중의 생활선도 전수기관 “선인교당의 「절기체조」” 등, 선교의 절기수행 전반에 걸쳐 포덕합니다.
「선림원 절기학교」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수행대중에 포선하고
선교 전통의례 #절기의례 / 선교 고유수행법 #선도공법 / 선교 고유의례 #정화수기도 등
선림원 절기학교 절기백과와 심도있는 절기강좌를 통해 “24절기 심화학습”을 진행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24절기 첫번째 절기 「입춘」에 대해 공부합니다.
※ 우리 한민족의 전통과 고유의례의 원형을 보전하는 민족종교 선교.
※ 선교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eongyo.kr/
※ 선림원 절기학교 https://www.seongyo.kr/season-school
※ 24절기 입춘(立春) https://www.seongyo.kr/lichun-springbegins
24절기 입춘(立春), 봄을 시작하는 첫 절기
선교총림 선림원 절기학교에서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 “입춘(立春)” 절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입춘은 일년 절기력(節氣曆)의 첫번째 절기로 봄이 들어서는 절기(節氣)입니다. 입춘(立春)은 설 립(立)에 봄 춘(春)으로, 봄의 기운이 선다 ·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입춘에 비가 오면 “입춘우(立春雨)”라고 하여 좋은일이 많다고 합니다. 입춘 절기를 앞두고 만물을 퐁요롭게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입춘우(立春雨)가 내리기를 기다려 봅니다.
민족종교 선교(仙敎)에서는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 입춘(立春) 절기에 “입춘치성”을 하며, 입춘첩과 봄나물을 나누어 포덕교화합니다.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님께서 선교수행대중에 내리신 “천지인합일 선농무일여 참선, 농선, 무예선 _ 선교수행”에 근거하여, 선교에서는 입춘일 후 첫 해일(亥日)에 선농제(先農祭)를 지내며 농선(農禪)수행에의 의지를 다집니다. 환인하느님께 올리는 정화수도성, 취정원사님의 입춘 절기법문, 선교총림선림원 시정원주님의 절기명상, 선인교당의 생활속의 선도수행 입춘 절기체조, 입춘 절기음식 공양과 선가선(仙家禪) 수행, 입춘 절기의 유래와 뜻, 입춘의 풍습, 입춘 절기속담과 봄철 섭생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입춘(立春)이 되면,천지간(天地間) 율려(律呂)의 조화로 봄 기운이 시작된다.
“입절(立節)이란 설 립(立) · 마디 절(節)로 천지간 율려(律呂)의 조화로써 황경(黃經)에 따라 각각의 절기(節氣)가 바르게 정립한다는 의미이다.” _ 선교경전 「선교전(仙敎典)」 취정원사 교유.
입춘 유래
#대한 #입춘 #우수 입춘(立春)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들며, 음력 1월, 양력 2월 4일경, 태양이 황경 315°의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재봉춘 봄으로 접어드는 절후(節候)로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한다. 음력 정월과 섣달에 들어 일년에 두번의 입춘이 있는 경우를 재봉춘(再逢春)이라 하는데 '불우한 환경에 놓였던 사람이나 쇠락해가던 일이 새로운 봄을 맞이하듯 회복하는 기운'을 뜻하기도 합니다.
#절분 #해넘이 입춘 절기 전날을 '절분(節分)'이라하고 전날밤을 '해넘이' 라고 하여 콩을 방바닥이나 집안 곳곳에 뿌려 악귀를 퇴치하고 입춘을 맞이하는 민간의 풍습이 있습니다.
#입춘삼후 입춘 절기 15일을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동풍(東風)이 불어와 언땅이 녹고, 중후(中侯)에는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움직이고, 말후(末候)에는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하였습니다.#입춘날씨 봄이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음력으로는 정월달이라 아직은 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봄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마음이 있기에 더욱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입춘 기후
#입춘삼후 입춘 절기 15일을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동풍(東風)이 불어와 언땅이 녹고, 중후(中侯)에는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움직이고, 말후(末候)에는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하였습니다.
#입춘날씨 봄이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음력으로는 정월달이라 아직은 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봄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마음이 있기에 더욱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입춘 풍속
#입춘풍속 입춘축 · 입춘굿 · 입춘수 · 보리뿌리점 · 선농제 · 적선공덕행 · 아홉차리
#입춘축 입춘은 대체로 정월에 첫번째로 드는 절기로 입춘을 새해 첫날로 여겨, 민간에서는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기위해 치성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는데, 춘축(春祝) · 입춘축(立春祝)이라 하며, 대문기둥이나 대들보 · 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입니다. 입춘날(立春日) 입춘시(立春時)에 입춘축(立春祝)을 붙이면 “굿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하며, 전라북도에서는 입춘축 붙이면 “봉사들이 독경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하여 입춘에는 꼭 하는 세시풍속 입니다. 입춘축에 주로 쓰이는 글귀는 “立春大吉 建陽多慶” - 입춘에 크게 좋은 일이 생기고, 새해에는 기쁜 일이 많다, “壽如山 富如海” - 산처럼 장수하고, 바다처럼 부유해진다.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 땅을 쓸면 황금이 나오고, 문을 열면 온갖 복이 들어온다 등이며, 한지를 마름모꼴로 세워 '용(龍)'자와 '호(虎)'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합니다.
#춘첩자 옛날 대궐에서는 설날에 내전 기둥과 난간에다 문신들이 지은 연상시(延祥詩) 중에서 좋은 것을 뽑아 써 붙였는데, 이것을 춘첩자(春帖子)라고 불렀습니다. 사대부집에서는 흔히 입춘첩을 새로 지어 붙이거나 옛날 사람들의 아름다운 글귀를 따다가 씁니다.
#입춘굿 제주도에서는 입춘일에 큰굿을 하는데 ‘입춘굿’ 이라고 합니다. 입춘굿은 무당조직의 우두머리였던 수심방(首神房 큰무당)이 맡아서 하며 많은 사람들이 굿을 구경하였습니다. 이 때에 농악대를 앞세우고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걸립(乞粒)을 하고, 상주(上主) · 옥황상제(玉皇上帝) · 토신(土神) · 오방신(五方神)을 제사하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입춘수 입춘 전후에 내리는 빗물 입춘우(立春雨)를 받아 둔 것을 입춘수(立春水)라고 합니다. 이 물로 술을 빚어 마시면 득남한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입춘날 전후하여 비를 기다리고 그해 농사의 풍작과 자손의 번성, 가정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보리뿌리점 입춘일은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이기 때문에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가려보는 농사점을 행합니다. 또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고 볶아서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 풍작이 된다고 합니다.
#선농제 선농제(先農祭)는 농사를 다스리는 신농신(神農神)께 풍년을 비는 제사입니다. 나라에서는 입춘(立春) 후 첫 해일(亥日)에 선농제, 입하(立夏) 후 첫 해일(亥日)에 중농제(中農祭), 입추(立秋) 후 첫 해일(亥日)에 후농제(後農祭) 도합 세 차례의 제사(祭事)를 지냈는데, 조선왕조에 들어와서는 동대문 밖에 선농단(先農檀)을 짓고 선농제(先農祭)만을 지내왔습니다.
#적선공덕행 입춘 세시풍속 가운데는 적선공덕행(積善功德行)이 있습니다. 적선공덕행이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을 꼭 해야 한 해 동안 액(厄)을 면한다고 믿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밤중에 몰래 냇물에 징검다리를 놓거나, 거친 길을 곱게 다듬거나, 다리 밑 거지 움막 앞에 밥 한 솥 지어 갖다 놓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것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몰래 해야만 공덕이 된다 하였습니다. 옛 상엿소리에 “입춘날 절기 좋은 철에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공덕(救難功德) 하였는가?”라고 묻습니다. 우리의 조상님들은 적선공덕행을 하지 않으면 재액(災厄)을 소멸하지 못하고 죽어서는 염라대왕의 혹독한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는데 선(善)을 중시하는 아름다운 마음가짐(美德)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새해 첫번째 절기 입춘(立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따뜻한 인정을 베푸는 적선공덕의 날이라 하겠습니다.
#아홉차리 아이면 천자문을 아홉 번 읽고, 나무꾼은 아홉 짐의 나무를 하며, 노인이면 아홉 발의 새끼를 꼽니다. 계집아이들은 나물 아홉 바구니를, 아낙들은 빨래 아홉 가지를, 길쌈을 해도 아홉 바디를 삼고 실꾸리를 감더라도 아홉 꾸리를 감습니다. 심지어는 밥을 먹어도 아홉 번, 매를 맞더라도 아홉 번을 맞았습니다. 굳이 아홉을 행한것은 많이 했다는 의미이며 우리 조상들의 숫자 개념상 최고의 양수(陽數)이기 때문입니다.
입춘 속담
#입춘속담 "입춘 추위는 꿔다해도 한다" , "입춘에 김칫독 깨진다." , "입춘에 오줌독 깨진다" , "입춘을 거꾸로 붙였나" , "가게 기둥에 입춘이라" _ 입춘과 관련된 속담은 주로 입춘 절기에 닥치는 늦추위에 관련한 것으로 입춘이 지났는데도 날씨는 여전히 겨울날씨 같다는 비유와 입춘 즈음에 반드시 오는 마지막 한파에 대한 속담이다. 기게 기둥에 입춘이라는 말은 격에 맞지않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입춘 절기음식
#입춘절기음식 오신채 · 보리밥 · 명태순대 · 무우 · 팥죽
#오신채 오신채(五辛菜)는 입춘채(立春菜), 오신반(五辛盤)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입춘 절기음식 입니다. 오행(五行)에 따라 다섯가지 색(五色, 靑 · 黃 · 赤 · 白 · 黑)의 다섯가지 매운나물(五辛菜)를 먹습니다. 달래 · 부추 · 파 · 마늘 · 흥거 또는 시대와 지방에 따라 움파 · 달래 · 산갓 · 평지(유채나물) · 부추 · 승검초(당귀싹) · 미나리새순 · 보리순 등 여러가지 나물 중에서 오색을 갖추어 다섯가지를 골라서 먹는 풍습입니다.
#보리밥 입춘에는 보리밥을 먹고 보리뿌리점을 치며 풍년을 기원합니다. 보리에는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상해주는 영양소가 쌀보다 약 3배정도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옛 입춘 풍습의 보리밥은 영양소 보충보다는 보릿고개를 슬기롭게 넘기려는 선량한 농부들의 생활지혜가 담긴 풍속이라 하겠습니다.
#명태순대 명태 속을 비워내고 오신채를 넣어 명태순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면역력과 영양이 충분하여 입춘절 최고의 절기음식으로 손꼽힙니다. 봄철의 입맛을 돋우고 원기를 보충하는 함경도지방의 토속음식입니다.
#무우 묻어두었던 무우를 꺼내어 무우밥 · 무우전 · 무우차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얼은 무우도 밥이나 전으로 만들면 달큰하고 먹을 만해서 춘궁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옛 입춘 절후에는 무우를 활용한 음식이 많았습니다.
#팥죽 입춘에도 팥죽을 쑤어서 먹는 풍습을 가진 지역이 많습니다. 입춘에 입춘축을 붙이며 재액(除厄)하는 풍습과 연관되기도 하며 동지팥죽과는 달리, 입춘에는 새알심을 넣지 않고 팥으로만 죽을 쑤어 먹습니다.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님 절기법문 · 立春
“봄의 생(生)하는 기운은 생무생일체를 살리는 하늘의 마음이며, 천지간(天地間) 율려(律呂) 조화(調和)로 봄 기운이 시작되느니, 입춘에 동풍인(東風仁)을 행해 천지간 각성(天地角聲) 율려(律呂)에 순응하여, 입춘일 입춘시에 시작하여 우수 전까지 매일 자시(子時)에 수행하라. 아직은 추운 가운데 동풍(東風)이 불어 산천(山川)이 낮은 기지개를 켜듯, 일어나 정좌하여 평정운(平正韻)하고 인어수인(人於手印)하여 궐음활생(厥陰活生)하니, 초목(草木)이 소생(蘇生)하듯 정기(精氣)를 일으켜 목인간생(木仁肝生)하고 눈을 바르게 떠 청안(淸眼)의 순기(純氣)를 심중(心中)에 품으니라.” _ 선교경전 「선교전(仙敎典)」1991. 취정원사 교유.
취정원사님 「24절기 선도수행」 교화법문
봄철 선도수행 · 입춘
선교 교단 취정원사님 “24절기 생활속의 선도수행” 교화법문을 다음과 같이 실어 봄철 선교수행에 대해 공부합니다.
※출처1. 정기간행물 [仙敎] 2007~ . 국립중앙도서관 연속간행물실. 선교환인집부회 발행.
봄의 생(生)하는 기운은 생무생일체를 살리는 하늘의 마음이며, 천지간(天地間) 율려(律呂) 조화(調和)로 봄 기운이 시작됩니다. 사람을 비롯한 생무생일체는 봄의 소리 각성(角聲)의 율려(律呂)에 순응하여 소생(蘇生)의 기운(氣運)을 얻어 활생(活生)하게 됩니다.
봄 절기는 입춘 · 우수 · 경칩 · 춘분 · 청명 · 곡우이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르기를
‘春三月此謂發陳天地俱生萬物以榮夜臥早起廣步於庭被髮緩形以使志生生而勿殺予而勿奪賞而勿罰此春氣之應養生之道也逆之則傷肝夏爲寒變奉長者少’라 하였습니다.
봄은 24절기 입춘(立春)에서 곡우(穀雨)까지이며, 음력 1·2·3월에 해당합니다. 음력 1월은 맹춘(孟春)이라 하여 입춘(立春) 우수(雨水) 두 절기가 속하고, 음력 2월은 중춘(仲春)이라 하여 경칩(驚蟄) 춘분(春分) 두 절기가 속하며, 음력 3월은 계춘(季春)이라 하여 청명(淸明) 곡우(穀雨) 두 절기가 속합니다.
봄철 석달을 발진(發陳)이라 하는데, 필 발(發) 늘어놓을 진(陳)이니, 천지 간에 생기(生氣)가 다 발동하여 묵은 것들 속에서 새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고, 죽어 있던 것들이 소생(蘇生)하여 번성을 시작합니다. 소생하는 만물에 대하여 그 생장을 도와주고 죽이지는 말며 주기는 하되 빼앗지는 말며 상(賞)을 주어 북돋우고 벌(罰)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봄철에 맞게 양생하는 방법이니, 우주 자연의 상생조화(相生調和)에 순응(順應)하는 것을 선교(仙敎)에서는 “천도순리(天道順理)”에 따른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지기(地氣)는 상승하여 구름이 되고 천기(天氣)는 비가 되어 내립니다. 음양(陰陽)이 서로 사귀는 형국입니다.봄철에는, 몸을 조이는 복장을 피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며, 경관이 좋은 곳을 산책하고 마음을 유쾌하게 하며 벗들과 담소하여 가슴에 맺히는 응어리가 없게 합니다. 기온의 변화가 심하므로 조금 덥다고 하여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은 아직 남아있는 한사(寒邪)의 침범을 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특히 등(背)을 따뜻하게 해서 폐(肺)를 보호해야 합니다.
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봄은 오행(五行) 중 목(木)에 해당하고, 목(木)은 오장(五腸) 중 간(肝)을 관장하고 목생화(木生火)의 이치에 따라 화(火)를 생하므로, “24절기 선도수행”으로 봄철 목(木)기운이 관장하는 간장(肝臟)을 단련함으로써 심장(心臟)에 해당하는 화(火)의 기운을 생기(生氣)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 닭이 울면 일어나서, 동쪽을 향해 앉아 평정운(平正韻) 한 후, 선도공법(仙道功法)에 따라 목(木)의 기운인 생기(生氣)를 받아들여 간장(肝臟)을 보(補)하고 단전(丹田)으로 이끌어 활(活) 하되 체내의 순양지기(純陽之氣)와 외부에서 들어온 양기가 조화를 이루게 합니다. 순양지정(純陽之精)이 상(傷)하거나 설(泄)하지 않도록 마음을 평정하여 분노(忿怒)하지 말 것이며 지나친 활동으로 아직 자라지 못한 양기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봄의 기운은 인(仁)의 기운이니 어진 마음을 내어 만물을 측은(惻隱)하게 여기며, 어린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남의 것을 탐내어 빼앗거나 시기하지 말고 타인에게 상처 주거나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성을 온화하게하며 만물에 상생지덕(相生之德)을 베풀어야 합니다. 이것이 봄철의 올바른 자연섭생법이니, 이를 거스르면 간(肝)이 상(傷)하고 정신이 혼미해지고 체액이 마르며 사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력해지며 숙환(宿患) 발동하게 되고, 재앙이 따르게 됩니다.
봄의 기운은, 맛으로는 신맛(酸)이므로 영양소가 풍부한 봄철의 새순과 봄나물 먹는 것으로 목기(木氣)를 보충하여 원기(源氣)를 회복하고. 단맛(甘味)의 음식과 함께 섭취하여 오장의 오행이 조화를 이루게 합니다. “생활 속의 선도수행”을 행하여 체내의 양기(陽氣)를 보존하고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의 소생(蘇生)하고 상승하는 기운과 감응(感應)하여 양기(陽氣)를 기르되 누설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거역하면 간장(肝臟)이 상하여 눈이 침침해지고 정신이 쇠하게 됩니다. 봄의 목기(木氣)에 응하여 나와 타인을 살리는 생활을 하며, 봄철의 생기를 받아들이되 체내의 순양지기(純陽之氣)와 조화롭게 하는 것이 봄철 올바른 생활 속의 선도수행입니다.
봄이 되면, 천지는 봄의 소리 각성(角聲)으로 바뀌게 됩니다. 선교인은 선교삼법계(仙敎三法戒) 수행 중 평정운(平正韻)으로 봄철 선도수행에 임하여, 선교수행법 “선도공법(仙道功法)”을 생활화하도록 합니다. 선도공법의 생활화는 24절기에 맞는 절기별 선도수행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선교(仙敎)에서는 입춘 절기에 24절기 선도수행 절기체조 "동풍인(東風仁)"을 행해 천지각성(天地角聲) 율려(律呂)에 순응합니다. 동풍인(東風仁)은 입춘일(立春日) 입춘시(立春時)에 시작하여 우수(雨水) 전까지 매일 자시(子時)에 수행합니다. 아직은 추운 가운데 동풍(東風)이 불어 산천(山川)이 낮은 기지개를 켜듯 일어나 정좌하여 평정운(平正韻)합니다. 이어 "人" 자(字)로 수인(手印)하여 궐음경(厥陰經)을 활생(活生)함으로써, 초목(草木)이 소생(蘇生)하듯 심신의 정기(精氣)를 일으켜, 목(木)의 기운인 어진 마음 "인(仁)"으로써 간(肝)을 생하고 청안(淸眼)하게 하늘을 우러름으로써 새 봄의 순수(純粹)함이 심중(心中)에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교 수행자는 경천(敬天)과 청빈(淸貧)에 솔선하여, 선풍(仙風)을 숭상하는 선가(仙家)의 전통을 보전하고, 산천(山川)의 정기를 수호하고 농선(農禪)에 정진하여 수행정진해야 합니다. 심신을 정화하여 부질없는 욕망과 탐욕을 근절하고 정정취(靜精取)하는 청정수행(淸淨修行)에 임하도록 합니다. 24절기에 맞게 선교수행 선도(仙道)를 닦는 것이 생활 속에서 천지인합일하여 정회(正回)하는 길이 됩니다. “한마음으로 이루는 한울세상”을 위해 선교인 모두의 신성회복과 수행정진을 독려하며 일심정회(一心正回) 합니다.
韓民族固有宗敎仙敎創敎主聚正元師二十四節氣敎化法文
2022년 24절기 입절시각표 (절기 드는 시간) 다운로드파일 _ 선교총림 선림원 절기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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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림원 절기학교 youtube [한국의 24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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