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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 -각종장엄등 2-
봉은사의 보우 스님과 문정왕후등
보우대사와 문정왕후는 우리 불교사에 불교중흥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분입니다. 보우대사(普雨大師 159~1565)는 15세에 출가하여 금강산 마하연암에서 수행하셨 습니다. 그후 명종 3년 명종의 모후인 문정왕후(文定王后)의 신임을 얻어 봉은사 주지가 되어 억불숭유로 불교가 탄압받던 시절 속에서 불교중흥에 이바지 하신 분입니다.
꺼져가던 불교에 등불이 되어 선교(禪敎) 양종을 부활시키고 과거시험에 승과를 부활시켜 서산대사 사명당 등 불교사에 걸출한 스님을 양성하였습니다.
일생을 도를 잃지 않고 불법을 선양했으나 문정왕후 사후 유생들의 참소를 입어 요승으로 몰려 제주도로 유배되었는데 제주도 목사 변협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순교승입니다.
마음을 항상 넉넉하게 달등
오늘은 좋은 날 흥겨운 연등축제
즐거운 날입니다. 성불하세요.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등
능인선원의 장애를 없애주는 제장애보살과 미륵보살등
능인선원은 포교제일의 사찰답게 어마어마한 장엄등을 출현시켜 환호를 받았습니다.
여기 보이는 장엄등은 팔부신중 장엄등입니다.
금강역사 장엄등입니다.
흥겨운 보살님 춤사위가 저절로... 얼쑤~
칠원성군(七元星君) 장엄등입니다.
등은 우리의 마음자리를 밝게 하는 지혜의 등불입니다.
불자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목집중시킨 청공작 장엄등 이 장엄등은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면서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청공작과 함께 찬란한 빛을 발한 황공작등
찬란한 빛을 뿌리며 멀어져 갑니다.
진각종의 거대한 쌍용등에 카메라 셔터가 펑펑
참으로 장엄한 모습이었습니다.
뭘 보고 계셔~셔~ 빵빵~ 저팔계등
삼장법사는 운전 손오공은 슈퍼보드 사오정은 사오정답게 트렁크 속에 ㅋㅋㅋ
조계사 일주문에서 봤던 친구들인데 많은 이쁨을 받았지요.
코끼위의 탄생불등
天上天下(천상천하) 하늘 위 하늘 아래에서 唯我獨尊(유아독존) 오직 나홀로 존귀하도다. 三界皆苦(삼계개고) 삼계가 모두 고통바다이니 我當安之(아당안지) 내가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해가 갈수록 외국인들의 모습이 많습니다. 금년엔는 더욱 더 많이 눈에 띕니다. 가족단위로 나온 외국인 가족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 명실공히 세계적인 축제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탄성을 발하며 즐거워 하는 외국인들을 보니 불자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들에게도 불은이 은은하기를 합장합니다. _()_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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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쌍용이 참 장엄합니다.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는 수가 늘어난다니 기분 좋은 소식이군요. _()_
참 어떻게 그 감동을 전하겠습니까 도로가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도 용이하지 않았습니다만 다행히 순간포착지를 잘 찾았습니다. _()_
대동 한마당에서도 외국인과 내국인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레를 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_()_
세계일화 세계는 한가족이 되었네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