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요즘들어 너나 할 것 없이 수백억에서 수천억을 들여서 cGMP 공장을 신축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cGMP 란 무엇인가?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것 같다.
각 나라나 지역별로 GMP 란 용어앞에 나라 또는 지역의 약자를 써서 KGMP, WHOGMP, EUGMP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미국에서는 AGMP 또는 USAGMP 라고 명명하지 않고 cGMP 라고 명명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강대국의 자만심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급변하는 GMP 에 맞추어서 운영하겠다는 자신감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우리의 KGMP 와 cGMP 의 차이는 무엇일까?
cGMP 공장을 짓는다는 회사는 많지만 KGMP 공장을 짓는다는 회사는 거의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차이가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GMP 의 기본적인 원칙은 거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단지 운영함에 있어서 엄격하게 적용하고 잘 관리하느냐 못하는냐의 차이는 아닐지?
그렇다면 cGMP 의 정의를 한 마디로 나타낼 수 있다면?
cGMP 란 단지 haraware 적인 부분뿐만아니라 software 적인 부분도 상당부분 차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개인적인 정의로는 "누군가 아무라도 불시에 inspection 을 오더라도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설이나 system 을 갖추고 운영하는 회사"야 말로 cGMP 에 적합한 회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수백억, 수천억의 돈을 들여야만 꼭 cGMP 를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운영되고 있는 system 중에서 바꿀 수 있는 부분부터 바꿔나가는 것이 cGMP 아니 모든 GMP 를 만족하는 회사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은 아닐지???
첫댓글 오... 멋지십니다~! 하지만 돈이 좀 들긴 하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