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오전에 용산전자상가에 들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6층 식당가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뭘 먹을까, 떠올려보지만 존 다이어트에 가까운 메뉴를 찾기가 언제나 그렇듯이 쉽지 않기에 고민 아닌 고민을 하였다. 그런데 막상 올라와 보니 샤브샤브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반가웠다. 샤브샤브 요리는 고기와 함께 야채가 주류를 이루는 메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더욱이 고기를 끓는 물에 데쳐 먹기에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기에 더욱 더 유리하다. 야채도 푹 삶는 것이 아니라 살짝 데치면 더욱 좋다. 2인분을 주문하였다.
<1차 상차림>
<드디어 등심이 나오다>
이상에서 보듯이 야채와 여러 가지 김치 그리고 등심과 국수로 구성되는 식재료를 단백질(등심), 탄수화물(야채, 김치, 국수)로 나눌 수 있다. 오늘 점심의 전략은 등심을 충분히 먹고, 야채는 가능하면 다 먹고, 국수를 김치류와 함께 적당히 먹으면 존 다이어트에 상당히 근접한 식사라고 확신한다. 게다가 1인분에 5,000원이라면 더욱 더 매력적이다.
둘이 먹고 남은 잔반을 소개하는 것으로 둘(남, 여)이서 어느 정도 식사를 하면 좋은지 제시합니다.
첫댓글 좀 많이 드시네요
외식할 때 메뉴를 선택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