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길안중학교17동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오♥남욱진
====== 발인 날 물야 ===== (길안우체국 근무하는 친구) 날씨도 참! ....아래 까지만 해도 덥어서 못 살게 해놓코 하필이면 발인날(25일)새벽에 폭우가 쏟아져서...새벽 6시에 친들과 의료원에 갔더니만 ~ 비는 억수로 퍼붓고~ 맏 상주는 봉화 장지까지 1시간30분정도 걸리는데/ 새벽같이 다니러 갔다카제.
연락은 두어시간 안되제. 참 많이 궁금햇는데..10시경. 다녀와서 하는말 도로가 완죤히 묻혔고..도로인지 냇가인지 밭인지? 논인지! 분간이 안가고~ 어데가 어데인지 알 수 없었고 해서~~~~ 발인도 못햐여 평생 첨보는 일이라~~병원에 질문하니// 안동 의료원 생기고 처음이라 카이~!!!!! 얼마나 폭우가 순식간에 많이왓으면 상상해보시게~
시뻘건 낮에 한판 돌리다가 왔는데. ===== 오늘 토욜~ 10여명 친구들캉 다시 갔는데..물은 다 빠졌지만.===================== 집이3~4채가 완전히 묻어버렸고/. 사과밭도 모래.자갈.바위로 뒤덮었고. 도로가 계곡. 계곡마다 유실되어 차도 못 다니는 곳이 여러곳에 다가 산 사태가 군데 군데 나서 인삼,사과 밭을 삼켰고/ 논이고 머고 모드 쓸려간곳이랑. 집도 묻히고 난리법석이더라.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더라. 사람도 실종되어 못 찾았다 카제~ 주민들은 한숨만~휴우~ 푸~욱쉬고.... 내가 말로 다 표현 못하지만. 카메라를 안 가져간게 억수로 후회 스럽드라만... 혹! ...그쪽에 시댁이나 친지가 있으면 한번 연락 해보세요! 거짓말인가?
========= 산지에 가서 하늘이 시커멓케 먹물이 들어서 억수로 겁이나.... ~워~어 덜구여~ 한 2~30분정도// 덜구를 2채째 미기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점심먹고 내려와서 봉화 은어축제장에서 은어 한 접시 먹으이 맛은 쥑이더라~ㅎㅎㅎㅎ 용상와서 쇠주랑 회 한사라 먹고 // 우리집에 와서 냉 커피~한 잔씩하고 6시경에 헤어졌네. 휴~
.... 겁 안내는 나도 오늘같은 날은 정말 오줌 나올라 카드라~ .... 다시는 이런날 없기를 바래는 맘일세.
친구들아~-------- 술 한잔하고 헤롱~헤롱한 상태라 ..ㅎㅎ
올~여름... 휴가 가든지. 집에 있던지. 고향에 오던지...... ..........................................아무 탈~없는 여름보내시길 정말 바랍니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