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뱃머리에서 보면 해운대해수욕장 뒤로 장산이 해운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오른쪽은 달맞이고개가, 왼쪽에는 동백섬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위에서 보면 마치 흥겹게 북을 치는 모습처럼 보인다.
그 북소리를 따라 매년 천만 인파가 모여드는 것일까?
4계절 내내 열정과 흥겨움으로 가득한 해운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천국이다.
특히 밤이면 도시의 불빛과 밤하늘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 도심 속의 대자연 해운대. 이 모두가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사랑 받는 해운대의 매력이다.



고층빌딩과 호텔 숲을 거느린 해운대 밤바다는 고급스런 운치와 아늑한 정취를 동시에 안겨준다.
조선비치호텔에서 바라본 해운대의 야경도 눈부시거니와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멀리 송정으로 넘어가는 달맞이 언덕의 야경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저녁 달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라 하여 대한팔경의 하나로 꼽혔던 달맞이 언덕에서 보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함께 빙 둘러싼 고층건물들이 빚어내는 야경도 그만이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 위를 오가는 크루저에서 바라본 해운대는, 도시의 불빛과 밤 하늘의 달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남구 이기대에서 바라 본 해운대의 밤 풍경은 오래 전부터 유명하다.

관광 유람선-
부산 중구 중앙동 선착장은 연안부두 터미널 옆에서 부산대교방향으로 가면 선착장이 있으며, 해운대 미포 선착장은 해운대 백사장에서 왼편 달맞이 언덕쪽을 향해 걷다 보면 선착장이 보인다.
부산의 바다정경을 돌아가며 볼 수 있으며총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15,000원 (초등학생은 반액 정도) 정도이다.


신라 진성여왕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던 곳으로 전해오는 오랜 역사적 배경과 구전(口 傳)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어온 내력 있는 온천이다.
수온 40~62℃의 단순 식염천으로 여성의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고, 음용시 이뇨 상의 효험은 물론 류마티스, 혈액순환, 당뇨, 만성 호흡기질환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4계절 국내외 입욕객이 줄을 잇는다.
입욕시 비누거품이 잘 일지 않을 정도로 염도가 강하지만 온천욕을 마치고 나서 몸이 가볍고 피부가 매우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달맞이 고개의 '해마루' 와 '해월정'

해운대의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마을, 미포.
어촌의 모습을 간직한 미포 인근 횟집에서는 이곳의 해녀들이 직접 잡은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 고기잡이 배로 잡아올린 자연산 횟감만 취급하는 횟집도 여러 곳이 있으며. 생선뼈로 쪄낸 찜 요리가 별미다.
물결 따라 흔들리는 고기잡이배들과 마주보고 있는 횟집의 풍경이 조화로운 이곳, 드넓은 바다가 선사하는 활력을 느낄 수 있다. ..


* 참조: 부산광역시청 http://www.busan.go.kr/ --- 편집 & 현장답사 촬영(미포, '해마루' 해월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