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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일부 매니아들에게만 보급되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레포츠인 카트는 폭 120~140㎝, 길이 190㎝, 무게 70~80㎏에 배기량 100㏄의 소형 스포츠 머신이다. 보통 시속 80~100㎞의 속도를 내지만 운전자가 느끼는 체감속도는 실제 속도의 세배 정도가 빠르기 때문에 스피드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는 가장 인기 있는 레포츠로 손꼽히고 있다. |
이러한 카트의 속도감을 맛볼 수 있는 경기장은 전국적으로 몇 개 되지 않는데, 그 중 하나가 봉담의 카트빌이다. 카트빌은 2000년 12월 국산 카트를 제작 보급하고 각종 이벤트 및 관련 사업을 전개하여 그동안 매니아들만의 스포츠로 여겨져 온 모터스포츠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육성하려는 목적에서 일본자동차협회(JAF)의 규격을 따라 건설된 국내 최초의 정부승인 카트 전용경기장으로 시설면에서는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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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는 차체가 낮아 전복될 위험이 적어 운전면허증이 없는 초등학생들도 간단한 기본 교육을 받으면 곧바로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른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교적 쉬운 레포츠이다. 카트빌의 카트 서킷은 총길이 700m, 도로폭 8m, 직선도로 110m로, 기존의 카트 관련 경기장들이 주차시설이나 일반 자동차용 경기장의 일부를 활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카트 및 2륜 오토바이만을 위한 전용서킷으로 설계되었다. 모두 7개의 코너가 있는데 카트의 토크밴드를 고려해 도로에 경사를 주어 운전자로 하여금 보다 속도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카트빌은 레스토랑, 교육실, 카트샵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 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