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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맛집 스크랩 [충남 합덕] 김포집 --- [장어구이]
andres 추천 0 조회 300 08.09.25 09: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장어구이] 김포집

 

 

 

◆ 주     : 장어구이
◆ 위       : 충청남도 당진군 합덕읍 옥금리 구양도마을
◆ 전       : 041-362-2350
◆ 주     : 주차 가능


합덕에서 예산 가는 32번 국도를 따라가다 구양교 바로 앞에 김포집이라는 장어구이집이 있다. 90년대초 서산의 석유화학단지 건설당시 소개를 받아 알게 된 집인데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구이중에 가장 맛있는 집으로 생각한다. 그 당시는 살아 움직이는 장어를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즉석에서 양념을 바르며 구워주었는데 싱싱한 장어와 간장을 위주로 만들었슴직한 장어장 맛이 특별했다. 즉석에서 구워주던 장어는 거의 다 익을 때까지 목이나 꼬리 부분이 움직일 정도로 싱싱한 것울 사용했다. 맛은 글짜 그대로 입에 녹을 정도였고 이후 이집맛이 장어구이 맛의 판단기준이 되었다.

몇년 뒤 다시 찾았을 때에는 전에 앉자마자 나오던 담배한갑은 나오지 않았고 즉석에서 구어 주는 대신 밖에서 구어서 나왔으나 맛은 예전과 같이 훌륭했다. 인건비 값이 치솟고 그나마 사람구하기도 힘들어 예전처럼 즉석에서 구워 주기가 힘들다는 얘기였다. 언론 매체에 선전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지금도 손님이 많아 자리가 부족한데 더 받을 여력이 없어 광고할 필요를 못 느낀다는 대답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장어집 규모도 살림집을 이리저리 늘려놓아 방을 많이 만들어 놓은 듯했다.

 

이번에 찾았을 때에는 두번째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맛이 좀 떨어진 듯한 감이 들었다. 하지만 같이 간 일행은 장어 맛이 아주 좋고 먹어본 중에 제일이라고 한다 . 그간 집 겉 모습은 허름한 채로 있으나 너무 유명한 장어집이 되어 있었다.

 

혹 그간 장어를 고르고 잡던 주인과 장을 만들던 주인이 바뀐 것이 아닌가, 너무 늘어 난 손님들로 인해 그동안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선별해 조달해 오던 장어의 구매량이 부족해 B급장어라도 부득이 조달해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장어를 먹으며 계속 맴돌았으나 그렇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이집 장어 맛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양도 1kg에 둘이 먹으면 남을 정도로 충분하다.

 

이집은 새로난 도로와 구양교 새 다리를 놓느라 지붕보다 높아진 길의 높이 때문에 집을 발견하기가 쉽지를 않다. 예산쪽에서는 다리 건너 바로 왼쪽, 합덕쪽에서는 다리 바로 앞 오른 쪽에 있다. 장어구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 들러 보기를 바란다.  2008.09.08

 

 

  

 

 다리 바로 앞 오른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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