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이야기
소규모
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나 대규모 회사를 경영하는 최고경영자나 다 같이 고민하는 것은 과연 물건을
얼마나 많이 팔아야 투자한 비용을 만회하고 본전이 되는가 하는 매출액에 대한 수준을
분석하는
것이 손익분기점 이론이다.

위 도표에서 BEP로 표시된 지점이 바로 수익과 비용이 똑같아지는 지점으로 이익이 0이
되는 수준의 매출액( 또는 매출량)을 말한다.그 다음부터는 물건을 팔면 팔수록 매출이익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매출점(BEP)이다.
도표상으로
보면 매출선은 0에서 시작하여 거의 45도 방향으로 곧게 상승된다. 반면에 비용선은 투자한 고정비 때문에 Y축에서 대략 1 Cm 올라간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변동비 발생 비율에 따라 매출선보다 완만하게 기울어가고 있다. 그래서 어느 지점에서 매출선과 만나는 점이 생기고 이 지점의 매출액으로 비용을 전부 만회하는 즉, 사업의 본전치기를 하는 지점이고
그
이후부터는 팔면 팔수록 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손익분기점( BREAK EVEN POINT : 약어, B.E.P 또는 B.P. )은 이렇게 일정기간의 매출액이 당해 기간의 총비용과 일치하는 지점으로서 이 이론을 이해하기 위하여 가장 기본적인 사업비용으로서의 고정비와 변동비를 이해해야 한다. 고정비는 매출이 없더라도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으로 우리 소규모사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렌트비가 가장 대표적인 고정비이다. 그 이외에도 고정적 사용인원의 고정급여도 이에 해당된다. 반면에 변동비는 매출이 늘어나면 따라서 함께 늘어나는 비용으로서 이에는 원재료비 또는 상품 구입원가, 운송비, 전기료 등의 유틸리티비용과 기타 일반관리비 등 대부분의 비용이 이에 속한다.
[ 손익분기점 매출액 = 고정비 / (1- 변동비 / 매출액 ) ]
손익분기점을
가장 단순한 소규모사업체로서 김밥집을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김밥
한 줄의 판매가격은 10불이며 김밥 한 줄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5불( 단위당 변동비용)이다. 김밥집은 매월 1천불의 렌트비(고정비)를 내고 있다. 자, 그러면 이 김밥집의 손익분기점을 찾아보자.
맨처음
김밥 1개를 팔면 판매이익 5불이 되어 고정비인 렌트비 1천불에서 5불만회하고
9백9십5불이 손실액이다. 이 때 김밥 한 개 팔아서 남는 5불의
이익을 공헌이익이라고 한다. 이는 김밥 2백개를 팔면 매출이익이 개당 이익 5불에
2백개를 곱하면 이익액이 총1천불이
되어 사업비용을 삭감시키는데 공헌을 하기 때문에 붙여지는 이름이다. 이때의 매출수량 2백개가
손익분기점 매출량이며 손익분기점 매출액은2백개
x 10 불 = 2천불이 된다. 다시 말하면 이 김밥 집은 김밥 200개를 팔아야
매상이
2천불이 되고 여기에서 나오는 공여이익이 1개당 5불로
200개를 곱하면 합계 1천불이 생겨 본전치기 장사를 하고 그 이상 팔면 파는 대로 남게 된다.
영화에서도
관객동원인원을 손익분기점(BP)으로 많이 표현한다.
영화촬영 제작비의 총비용을 만회하는 총 매출량으로서의 관객동원 인원수를 손익분기점(BP)을 통과 했느냐는
은유적
표현으로 요즈음 본국에서 유행하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는가 라는 질문은 바로 관객수(매출량)를 손익분기점(매출량)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기사이다.
이러한
손익분기점 매출액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이
낮으면 매출액이 적어도 적자가 나지 않아 그 사업은 여유있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손익분기점이 낮아지려면 같은 매출액 수준에서 우선 고정비의 투입이 적어야 한다.
그래서
사업 투자자들은 고정비부담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그러나, 어느 사업이든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고정비를 절감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업의 효율성을 사업별, 상품별로
개별 분석하여 고정비 뿐만 아니라 변동비까지 포함하는 사업비용 전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원가절감의 노력은 바로 총비용을 낮추어 비용선을 완만하게 함으로써 손익분기점을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사업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연구분석하고 실천하는 행동철학이다.
신규상품의
출시의 경우에도 상품별로 통계화된 고정비와 변동비를 산출할 수 있다면 상품 단위별 손익분기점을 파악하여 신규 상품이 향후 몇 개월 후면 적자를 만회하고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는지도 분석 할 수 있고,
또
손익분기점이 높은 상품은 제거시키는 경영개선의 분석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경제이론이다.
우리
소규모사업자의 경우도 자신의 사업체에 대한 고정비와 변동비를 파악하여 나름대로의 손익분기점을 따져보는 것은 흥미로운 분석이고 사업체운영에 꼭 필요한 지혜이다.
D:\King>18 2013 부캐칼럼>03 부캐 06-07-2013 손익분기점 이야기.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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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에도 밝은 닥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