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LA 처남 댁에 와서 9월 17일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고 난 후에, 태평양해안 일주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했다.
거의 한 달 동안 자전거 용품 및 장비를 구입하고, 자전거에 트레일러(Bob Yak)를 장착하고 자전거 타는 연습도하고, 여행기도 읽고, 우리가 달리게 될 route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며 자전거여행 준비를 하며 보냈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 참고한 책, 지도 및 자료는 아래와 같다.
1) Bicycling The Pacific Coast : The Mountaineers Books
2) Cycling USA West Coast : lonely planet
3) Road Biking Oregon : Falcon
4) Bicycling The Oregon Coast : Robin Cody
5) 위싱턴 주, 오리건 주, 캘리포니아 주 홈페이지 (자료 정리가 잘 되어 있음)
6) Pacific Coast Bicycle Touring Map(5sections) : Adventure Cycling Association 발행
7) 워싱턴 주, 오리건 주, 캘리포니아 주 지도 (서점에서 구입했으나 별로 도움이 안되었음)
9월 21일 새벽 3시에 밴을 타고 LA공항으로 가서 6시 15분에 출발하는 Seattle행 Alaska 항공(Flight 477)을 탔다. Seattle TACOMA공항에 8시 50분에 도착했으며, 밴을 타고 미리 예약한 숙소( Green Tortoise Hostel) 로 갔다. Seattle에서 2박 3일을 머물며 마지막 점검을 하고 시내 관광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9월 23일 "태평양해안 자전거 일주 여행"을 시작했다.
아래 사진은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전 Seattle에서 보낸 시간입니다.
LA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Seattle행 비행기 안에서 바라 본 바깥 풍경---구름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갑니다.
Seattle TACOMA공항 도착.
TACOMA공항 입ㄱ구장에서 샌드위치로 아침 식사를 하고, 밴을 타고 숙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Seattle에서 2박 3일 동안 머문 Hostel. 시내 중심지에 있습니다. Hostel에는 젊은이들로 넘쳐납니다. 주변 지역은 관광객이 굉장히 많은데, 부랑인들도 많습니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매우 어수선합니다.
Hostel Desk 근무 직원이 친절하게 맞이해 줍니다. 영어는 잘 못해도 "Thank you!"하면 만사 OK!
우리가 이틀 밤을 보낸 침대. 2층 침대에서 잤으며,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콤보형입니다. 가격도 1인용 2개 보다 저렴합니다.
아래 층에는 다른 부부가---캔디는 사물함에다 비품을 챙겨 넣고 있습니다.
주방에서는 각자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피곤함에도 우리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고맙고 고마운 캔디.
둘째 날 저녁에는 저녁 식사를 특별히 무료 제공하는 날이라 포식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주로 쇠고기로----
자전거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응접실 한 구석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습니다. 우리 자전거와 짐은 특별히 별도 창고에 보관.
야생화가 준비한 토스트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커피도 무료 제공합니다.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정신 없이 먹느라 사진을 잘 못 찍었습니다. 흔들렸지요.
마무리 설겆이지까지--- 어디서나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 야생화입니다.
트레일러에 실을 짐 정리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립니다. 짐이 너무 많아 큰 가방 2개를 LA로 보냈습니다.
첫댓글 보기만해도 짐이 많아보입니다.
올려주신 자료들은 또 누군가의 좋은 여행 자료가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된다면 그지없이 좋은 일이죠.
드디어 여행기가 시작되었군요.
1-50편까지 힘드시지만 꼭 연재해 주시와요.
애독자 1호로 등록합니다.
라이딩 할 당시는 느끼지 못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피로가 확 몰려오고 입술도 부르트고, 이제서야 제 정신으로 돌아왔으니 다행이죠.ㅎㅎㅎ
피난때 이북사람 발리 발리 싸가지고온짐 내려오면서 하나씩 버렷답니다 어머 저짐 어떻해 사진 즐감했음
트레일러에 적응하기까지는 힘들었어요. 구만리께서 고생 많았지요. 다 제 욕심때문이었지요.
생각은 했지지만,,,,,,,
그냥 잔차만 타면, 되는게 아니였군요.
잔차타는 시간만큼이나, 준비도 필요 했었네요. 계속 보내주세요. ^_^
다시 떠난다면 잘 할 거 같은데요, 글쎄요??????